[태백여행] 태백석탄박물관
- 국내여행
- 2019. 2. 1.
1. 여행 일자 : 2019년 1월 22일 화요일
2. 여행지 : 유일사 + 태백산 산행 + 단군성전 + 태백산눈꽃축제 + 태백석탄박물관
3. 소재지
유일사(강원도 태백시 태백산로 4246-167), 태백산(강원도 태백시), 단군성전(강원도 태백시 천제단길 221), 태백산눈축제(강원도 태백시 소도동,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 태백석탄박물관(강원도 태백시 천제단길 195)
4. 태백석탄박물관 소개
석탄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부존 에너지 자원으로서 생활연료 공급과 기간산업의 중추적인 역할로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으나 물질문명의 발달과 청정에너지 사용 증대로 그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그간의 석탄산업 변천사와 석탄의 역사적 사실들을 한곳에 모아 귀중한 사료가 되도록 하고, 후세들에게 열악한 작업환경 속에서도 산업역군으로서 석탄생산에 종사한 광산근로자들의 업적을 알리고 석탄산업 전반에 대하여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학습장으로 활용하여 석탄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고자 함.
5. 태백석탄박물관 다음지도, 요금 및 교통편(찾아가는 길)
1) 다음지도
2) 요금 : 개인은 어른 2,000원, 청소년 및 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이고 단체(20인 이상)는 어른 1,500원, 청소년 및 군인 1,000원, 어린이 500원입니다.
3) 교통편 : 태백석탄박물관의 교통편에 대한 정보는 다음지도 태백석탄박물관 길찾기를이용하세요.
6. 여행 사진
▲ 태백산 산행 하산길에 당골광장의 태백눈축제 대형눈조각을 감상하고 태백석탄박물관에 들렸습니다.
▲ 태백석탄박물관 옥외전시장에는 수정 등 광물 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이제 본격적으로 태백석탄박물관 안의 전시실로 들어갑니다.
제1전시실(지질관)
1전시실 도입부에 들어서면, 약45억년 지구 역사를 슬라이드화 하여 효과음 및 발브레이팅 장치를 이용하여 체감효과를 극대화 하였으며 실내 전시관 관람에 앞서 실내 전시관의 낮은 조도에 시각을 맞추는 역할을 겸하고 있는 관람시설을 지나게 됩니다. 483.64㎡의 규모에 600여점의 암석, 광물, 화석을 시대별 또는 성인별로 회전식 전시대 및 고정식 전시대, 허공입체 영상, 형광 등 다양한 전시보조기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실 내에서는 왼쪽으로 암석류가 전시가 되어있는데 기본적인 암석의 분류체계를 따라서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의 순으로 여러종의 암석이 전시가 되어있으며, 다음으로는 광물류가 이어집니다. 광물은 암석 및 토양 및 지각구성의 기본단위로서 수 많은 종이 있지만 저희 박물관에서는 편의상 성분별로 분류 하였으며 가공을 거치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줘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도서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희귀 광물을 직접 눈으로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가공이전의 보석원석 및 운석 또한 또 다른 묘미라 할 수 있습니다. 1전시실 마지막 부분에는 지질시대 중요자료인 화석이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의 순으로 삼엽충, 공룡알 등을 비롯하여 갖가지의 화석이 과거로의 여행을 안내합니다.
▲ 1층의 태백석탄박물관 안내도입니다. 1층은 제1전시실(지질관)과 제2전시실(석탄의 생성발견관), 2층은 제3전시실(석탄의 채굴이용관)과 제4전시실(광산안전관)과 제5전시실(광산정책관), 3층은 제6전시실(탄광생활관)과 제7전시실(태백지역관)이 있고 지상 3층에서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제8전시실인 체험갱도관이 있습니다.
▲ 메소시우루스, 단백석, 자수정
▲ 안사이로세라스, 오수니아
▲ 지구 46억년 역사
▲ 암석의 분류(화성암, 퇴적암, 변성암)
▲ 암석의 윤회
▲ 규화목
▲ 성장하는 결정
▲ 지질연대와 생물의 진화
▲ 호박속 모기 ▼
▲ 호박속 모기
제2전시실(석탄의생성 발견관)
이 전시실은 대표적 지하자원의 하나인 석탄의 생성 · 발견의 역사를 통해 인류사에 있어 사회문명 발전에 바탕이 된 '불과 인간'의 관계를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석탄의 생성과 발견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석탄분포 및 최대 석탄생산지인 삼척탄전의 탄광개발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비교하므로써 유일한 에너지 자원인 석탄의 역할과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 화산폭발통로
▲ 화산폭발 통로를 지나면 제2전시실입니다.
▲ 석탄의 생성, 석탄의분류(무연탄, 유연탄), 석탄에 남아있는 나무세포구조
석탄의 생성
석탄은 지질 연대상 고생대 말엽인 석탄기에서 페름기(약 3억 6천 2백만년 전 ~ 2억 4천 5백만년 전) 사이에 주로 생성되엇으며 중생대(약 2억 4천 5백만년전 ~ 6천 5백만년 전) 및 신생대의 고 제3기(약 6천 5백만년 전 ~ 2천 3백만년 전)에도 생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질시대에는 몇 차례에 걸쳐 온화한 기후속에서 식물이 무성했던 시기가 있었다. 이때에 해안과 육지의 습지대에 살던 식물체가 죽어 물속에 쌓이면서 두꺼운 식물층을 이루게 되었고, 그 위에 진흙이나 모래가 퇴적물로 덮이거나 지각의 침강, 지압, 지열에 의해 식물의 주성분인 수소(H), 질소(N), 산소(O)는 대부분 증발되고 탄소(C)를 주성분으로 하는 물질이 남게 되었다. 이 물질이 탄화작용을 받게되면 그 진행속도에 따라 토탄(土炭), 갈탄(褐炭), 역청탄(瀝靑炭), 무연탄(無煙炭)이 생성되는데. 토탄, 갈탄, 역청탄을 통칭하여 유연탄(有煙炭)이라 부르기도 한다.
▲ 우리나라의 지역별 석탄분포인데 삼천(태백) 탄전의 점유율이 40%네요.
▲ 태백지역의 탄광개발사
▲ 석탄의 발굴과 이용
▲ 제3전시실은 2층에 있습니다.
제3전시실(석탄의 채굴이용관)
인류가 석탄을 발견한 후, 그것을 채굴하여 이용하는 지혜와 채취기술을 발달시키면서 문명발전에 기여해 온 과정을 탐광에서 채굴 · 채탄과 가공 및 이용 등 관련된 각종 방법과 기계장비의 발달사를 소개한 공간입니다.
특히 석탄이 우리들의 실생활에 준 다양한 혜탹과 생활속에서의 석탄의 소중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경내 자전거
▲ 제도용구
▲ 화약품 및 폭약류
▲ 탐사/탐광
▲ 채굴과 화약발파, 화약의 역사
▲ 석탄 운반
▲ 연탄 난로
▲ 석탄 난로
▲ 석탄의 이용(화학공업원료, 산업용 연료, 발전용 연료 등)
제4전시실(광산안전관)
지하에 부존되어 있는 석탄을 채취하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과 위험이 따르는데 이로 인하여 발생되는 탄광사고의 원인과 유형들을 소개하며 그에 따른 구조활동상황과 특히 산업역군들의 헌신과 희생 그리고 사고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각종 안전장비 및 다양한 안전시설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 제4전시실 입구
▲ 광산재해와 안전관리
▲ 보안계원 휴대장비
▲ 안전장비와 교육훈련
▲ 광산안전교육
▲ 안전경표(安全警標)
▲ 광산안전 구호대
제5전시실(광산정책관)
이 전시실은 우리나라 건국을 전후하여 1989년 석탄산업합리화시책에 이르기까지 석탄개발에 대한 국가의 주요 정책변화와 과정은 물론 석탄산업 일선에서 노력해 온 근로자들의 노조활동상 등을 통해 석탄산업의 변화를 알 수 있는 공간입니다. 또한 산업발전의 원동력인 석탄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통해 석탄이 지닌 양면선을 동시에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 석유파동과 연탄파동
▲ 석탄산업정책의 변화(조선왕조 말엽의 석탄광업, 일제의 석탄자원 수탈, 대한민국정부수립과 광업법 제정)
▲ 국영광업 대한석탄공사 설립(1950년)
▲ 석탄산업의 국민경제 기여와 태백시의 탄생(국내 최대 산탄지였던 황지읍과 장성읍을 합쳐 1981년 탄생)
▲ 석탄산업의 역사
▲ 방진마스크, 진폐 실물
▲ 광산노동조합의 활동과 사북사태
제6전시실(광산생활관)
탄광의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면서부터 밀집된 탄광촌은 '광산'이라는 특수성에 따른 주거모습, 생활도구, 토속무속신앙, 예술 및 전통문화 등에서 새로운 생활습관과 문화를 이루었으며 우리는 이 전시실을 통해 탄광촌의 독특한 생활상과 탄광종사원들에 대한 공감대를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 3층의 제6전시실 탄광생활관입니다.
▲ 동발 조립경기
▲ 광산촌의 문화
▲ 광부가족, 광산촌의 금기, 기원제
▲ 광산촌의 생활(주거, 아이들, 생활)
▲ 탄광촌의 주거생활
제7전시실(태백지역관)
우리나라 석탄산업의 중심 도시이며 석탄박물관이 위치한 태백지방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석탄산업이 개발되기 이전에는 민족의 영산인 태백산을 중심으로 한 전형적인 산간지방으로서 이 전시실에서는 태백의 자연, 역사, 문화예술, 문화재, 토속신앙 등을 통한 전래문화와 생활양식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태백이 지닌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관광 유적지 및 문화행사 활동을 홍보하는 전시실입니다.
▲ 태백시의 비젼, 태백시의 역사, 선사고분유적(황지동 유물산포지, 백산동 신라고분군 등)
▲ 국토의 뿌리땅 태백, 삼강(한강, 낙동강, 오십천)의 발원지, 태백의 문화재와 태백산 천제단 모형
▲ 태백의 풍속, 민속놀이(사시랭이, 갈풀썰이,멧돼지 사냥놀이), 민간신앙
▲ 태백축제(태백산 눈축제, 철쭉과 함께 하는 태백산 전국 등반대회, 쿨시네마 페스티벌, 태백제, 해맞이축제)
제8전시실(체험갱도관)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운 광산작업의 특수성으로 어려웠던 시절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던 석탄산업을 일반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이해를 돕기위해 광산개발의 초기부터 현재의 기계화된 채탄과정, 지하작업장 사무실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지시의 모습, 여러 가지 갱도의 유형 등과 갱내사고중 붕락사고의 모습을 여러 전시보조장비를 활용하여 실물에 가깝게 연출을 하여 광산의 위험성과 광산노동자들의 노고를 일반인들이 느낄 수 있도록 전시가 되어있는 곳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붕락사고현장의 연출은 갱의 지주목인 ‘동발’을 사용할 당시 가장 위험하였던 사고로 60%이상의 광산사고가 붕락사고였을 정도로 빈번하였으며, 이는 광산작업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체험의 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제8전시실 체험경도관
▲ 제8전시실 가는 길은 맨 앞의 승강기를 이용하거나 왼쪽의 계단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승강기 대신 계단(체험갱도 연결통로)으로 내려갑니다.
▲ 제8전시실 체험갱도(體驗坑道) 입구입니다.
▲ 조선시대의 석탄채굴
우리나라의 석탄산업은 조선시대말(1880년대)부터 산업화가 이루어졌으나 그 이전부터 일부지방에서 석탄을 채굴하여 대장간의 화덕연료 등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 인력천공과 질통운반
▲ 승갱도의 갱목운반
▲ 중단갱도의 수레운반
▲ 착암기에 의한 천공작업
▲ 갱내 식사
광부들은 갱내에서 작업을 하다가 중식 시간이 되면 막장부근 동발목에 걸터 앉아 아내가 싸준 도시락을 먹는다.
▲ 매탄가스 측정
▲ 지주시공과 측량
▲ 기계화채탄
▲ 갱내 사무실
▲ 작업중단 갱도(폐갱동)
▲ 갱내 화약류 취급소
▲ 록카쇼벨
▲ 연충 채준기
▲ 장공 천공기
▲ 게더링 머신
▲ 사이드 덤프로더
▲ 태백석탄박물관 출구입니다. 태백산 산행 길에 유일사, 태백산 단군성전, 태백산눈축제에 이어 태백석탄박물관을 둘러보았는데요. 태백 탄광의 역사와 탄광 갱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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