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여행]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

    1. 여행 일자 : 2018년 7월 28일 토요일


    2. 여행지    : 황지연못 + 태백 구와우마을 해바라기축제 2018 + 검룡소


    3. 소재지  


    황지연못(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25-2), 태백 구와우마을 해바라기축제 2018(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283), 검룡소(태백시 창죽동 산1-1번지)


    4. 황지연못 소개


      

    황지연못은 낙동강 1300리의 발원지로 태백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이 못에서 솟아나는 물은 드넓은 영남평야를 도도히 흘러가게 된다. 연못의 둘레가 100m인 상지, 중지, 하지로 구분되며 1일 5,000 톤의 물이 용출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황부자 집터가 연못이 되었다하여 황지(黃池)라고 부르는데 훨씬 이전에는 하늘 못이란 뜻으로 천황(天潢)이라고도 하였다 한다. 황부자 전설은 이곳에 시주를 요하는 노승에게 시주 대신 쇠똥을 퍼 주었는데 이것을 며느리가 보고 놀라 시아버지의 잘못을 빌며 쇠똥을 털어내고 쌀을 한 바가지 시주하니  "이 집의 운이 다하여 곧 큰 변고가 있을 터이니 살려거든 날 따라 오시오. 절대로 뒤를 돌아다 봐서는 안된다" 라는 노승의 말을 듣고 뒤따라 가는데 도계읍 구사리 산등에 이르렀을 때 자기 집 쪽에서 갑자기 뇌성벽력이 치며 천지가 무너지는 듯한 소리가 나기에 놀라서 노승의 당부를 잊고 돌아다 보았다.  이 때 황부자 집은 땅 밑으로 꺼져 내려가 큰 연못이 되어버렸고 황부자는 큰이무기가 되어 연못 속에 살게 되었다. 며느리는 돌이되어 있는데 흡사 아이를 등에 업은 듯이 보인다.  집터는 세 개의 연못으로 변했는데 큰 연못이 집터, 중지가 방앗간터, 하지가 화장실 자리라 한다.


    5. 황지연못 지도



    황지연못의 교통편에 대한 정보는 황지연못 다음지도 길찾기 3대강의 발원지 황지연못 교통정보를 이용하세요.


    6. 여행 사진


    ▲ 이번 여행은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과 태백해바리기축제 2018 그리고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를 차례대로 돌아보게 되었는데요. 첫번째 여행지인 황지연못 상지(上池) 앞의 황지연못의 전설이 담긴 스토리텔링 조형물을 먼저 소개합니다. 


    ▲ 1. 옛날에 욕심 많고 심술궂은 황부자가 살았습니다.


    ▲ 2. 어느 날 한 노승이 황부자의 집으로 시주를 받으러 찾아 왔습니다.


    ▲ 3. 황부자는 시주 대신 쇠똥을 퍼주었습니다.  


    ▲ 4. 이것을 본 며느리가 노승에게 시아버지의 잘못을 빌며 쇠똥을 털어주고 쌀 한 바가지를 시주하였습니다.


    ▲ 5. 노승은 "이 집의 운이 다하여 곧 큰 변고가 있을 터이니 살려거든 소승을 따라오시오" 라고 말하였습니다.


    ▲ 6. 며느리는 노승의 말을 듣고 그를 따라 길을 나섰습니다. 노승은 "절대로 뒤를 돌아봐서는 아니 되오." 라고 알려주었습니다.


    ▲ 7. 며느리가 도계읍 구사리 산등에 이르렀을 때, 뇌성병력이 치며 황부자의 집이 땅속으로 꺼져 들어갔습니다.


    ▲ 8. 천지가 무너지는 듯한 소리에 놀란 며느리는 뒤를 돌아보았고, 황부자는 큰 이무기로 변하였습니다.


    ▲ 9. 절대로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노승의 말을 잊고 뒤돌아본 며느리는 바위로 변하였습니다. 

    10. 현재, 황부자의 집터는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이 되었고, 돌이 된 며느리는 삼척시 도계읍 구사리에 미륵바위로 남아 있습니다. 


    ▲ 황지연못은 상지(上池), 중지(中池), 하지(下池)의 3개의 못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보고계신 연못은 황지연못 조형물 방향에서 바라본 가장 큰 못인 상지입니다.


    ▲ 이제 황지공원 안쪽으로 직접 들어가서 하지, 중지, 상지를 차례대로 둘러봅니다. 

    지금 보고계시는 연못은 제일 작은 연못인 황부자의 통시터였던 황지연못 하지(下池)입니다.


    ▲ 황부자의 방앗간터였던 황지연못 중지(中池)와 


    ▲ 황지 못의 전설 조각상이 있고


    ▲ 그 오른쪽으로는 낙동강 천삼백리(落東江 千三百里) 발원지가 황지연못임을 알리는 표지석이 있으며


    ▲ 황지(黃池) 표지석 뒤쪽으로는 황지연못 상지(上池)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 다리를 경계로 왼쪽은 중지이고 오른쪽이 상지인데요. 다리 쪽에서 바라본 황부자의 집터였던 황지연못 상지(上池)입니다.


    황지(黃池)연못은 상지(上池), 중지(中池), 하지(下池) 3개의 못으로 나뉜다. 


    상지(上池)에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수굴이 있어 1일 약 5,000톤의 물이 용출되며, 이 물은 황지천(黃池川)을 이루고, 낙동강(落東江)과 합류하여 경상북도, 경상남도 및 부산광역시를 거쳐 남해로 흐른다.


    '동국여지승람', '대동지지' 등 옛 문헌에 낙동강의 근원지로 기록되어 있다.



    ▲ 황지연못의 입구쪽으로는 2018 태백 한강 · 낙동강 발원지 축제(2018.7.21(토) ~ 8월 5일(일)가 열리는 공연장이 있습니다. 


    ▲ 문화관광해설사의 집


    ▲ 점심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황지연못 주변에 있는 황지자유시장에 잠시 들렸습니다.


    ▲ 이브자리 오른쪽으로 들어갑니다.


    ▲ 오늘 점심식사를 해결해 줄 부산감자옹심이집(강원 태백시 시장안1길 28)입니다. 여긴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곳인데요.


    ▲ 메뉴는 옹심이 칼국수와 옹심이 등이 있습니다. 


    ▲ 저는 오늘 감자옹심이 칼국수를 시켰습니다. 반찬은 깍뚜기와 배추김치 달랑 2종류네요. 국물은 개운하고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 점심 식사를 하고 황지자유시장을 나오니 거리에서 물놀이 난장이 펼쳐지더군요. 카메라만 없으면 쉬원한 물놀이를 직접 체험해보고 싶었는데 카메라에 한 컷 담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 다시 황지연못 공연장에 잠시 들렸습니다. 서울 광진구 여성통기타 아글레아팀이 공연을 준비중이었는데, 시간이 없는 관계로 아쉽게도 공연 관람은 못했네요.


    ▲ 첫번째 여행지였던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과 황지시장을 둘러본 후 태백해바라기 축제장으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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