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동궁과 월지(안압지) 야경
- 국내여행
- 2019. 2. 14.
1. 여행 일자 : 2019년 2월 2일 토요일
2. 여행지 : 명선도 일출 +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 첨성대 + 대릉원 + 동궁과 월지 야경
3. 소재지
명선도(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 주상절리 파도소리길(경북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하서리) + 첨성대(경북 경주시 첨성로 169-5, 인왕동) + 대릉원(경북 경주시 계림로, 황남동) + 동궁과 월지 야경(경북 경주시 원화로 102, 인왕동)
4. 동궁과 월지(안압지) 소개
문무왕 674년, 삼국을 통일하고 국력이 강해지면서 궁궐도 커지게 되어 신라 왕궁의 별궁이며, 태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었는데 이는 안압지 남쪽에 신라 궁인 월성이 있어 이곳까지 자연스럽게 커진 것으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성대한 연회를 베풀었던 곳이다.
『삼국사기』에는 안압지의 이름이 나오지 않고,‘궁 안의 못'으로만 기록되었다. 1980년대‘월지’라는 글자가 새겨진 토기 파편이 발굴되며, 본래 이름은 ‘달이 비치는 연못’이란 뜻의‘월지' 라고 불렀다. 이후, 신라가 멸망하고, 고려와 조선시대에 이르러 이곳이 폐허가 되자. 시인묵객들이 연못을 보며 ‘화려했던 궁궐은 간데없고 기러기와 오리만 날아든다.' 는 쓸쓸한 시 구절을 읊조리고 그 때부터 기러기 '안'자와 오리 '압'자를 써서 ‘안압지’로 불리게 되었다.
안압지를 볼 때 주목할 만한 것은, 동서 길이 200m, 남북 길이 180m,총 둘레 1000m로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가장자리에 굴곡이 많아 어느 곳에서 보아도 연못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좁은 연못을 넓은 바다처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신라인들의 세련된 창의성이 돋보이며, 못 안에는 동양의 신선 사상을 배경으로 하여 섬 세 개와 열두 봉우리를 만들었고, 물을 끌어들이는 입수 장치나 배수구 시설 또한 교묘하고 세심하다. 또한, 신라 특유의 우아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기와류, 화려한 금속 공예품들도 주목할 만하지만, 나무배와 나무로 만든 각종 건축 부자재, 나무편을 얇게 깎아 글을 기록한 목간 등도 매우 귀중한 생활 유물이다. 이 곳 안압지에서 출토된 유물만 무려 3만여 점으로, 왕실과 귀족들이 실생활에서 사용하였던 실생활용품이 대부분인데, 예술성이 뛰어난 명품 700여 점을 선별하여 국립경주박물관 안압지관에 전시하고 있어 단일 유적지인 안압지에서 얼마나 대량으로 유물이 출토되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5. 동궁과 월지 다음지도및 교통편(찾아가는 길)
1) 다음지도
2) 교통편 : 동굴과 월지의 교통편에 대한 정보는 다음지도 동궁과 월지 길찾기를 이용하세요.
6. 여행 사진
▲ 석빙고, 첨성대, 대릉원을 차례대로 관람하고 동굴과 월지(안압지)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안압지 입장료는 성인 2,000원, 단체 성인 1,600원을 받고 있네요..
▲ 동궁과 월지 영상관
▲ 월지 · 서편 남편 건물터
1975년 발굴조사한 결과 월지의 서편과 남편에서 26개소의 건물터가 확인되었는데, 배치와 구조로 보아 이 건물터는 신라 왕실의 주요 전각과 이를 둘러싼 회랑으로 밝혀졌다. 발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건물의 구조와 규모를 고증하여 1978년부터 1980년까지 3년에 걸쳐 월지의 서편과 남편 건물터에 대한 정비와 복원이 이루어졌다.
월지 서편 호수 기슭에 돌 축대가 있는 5곳 가운데 건물터 3곳(1·3·5호 건물)은 복원하고, 나머지 건물터는 흙을 덮어 보존한 뒤 그 위에 주춧돌을 얹어서 건물터의 배치와 규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비하였다.
▲ 동궁과 월지 동궁장터
▲ 1호 복원건물 - <규모> 정면 3칸, 측면 3칸, 높이 9m
1호 복원 건물은 1975년 발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건물의 구조와 규모를 고증하여 1980년에 팔작지붕*의 누각으로 복원하였다. 월지의 서편 호수 기슭에 건물터로 추정되는 돌 축대 5곳이 확인되었다. 가장 남쪽부터 일련번호르 붙여 1~5호 건물 터라고 부른다.
*팔작지붕 : 一자형 평면에 구성되며, 한자의 八자와 비슷한 지붕형태이다. 대표적인 건물로는 경복궁 경회루, 창경궁 명정전, 부석사 무량수전 등이 있다.
▲ 3호 복원건물 - <규모> 정면 5칸, 측면 4칸, 높이 10m
3호 복원 건물은 1975년 발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건물의 구조와 규모를 고증하여 1980년에 팔작지붕*의 누각으로 복원하였다. 월지의 서편 호수 기슭에 건물터로 추정되는 돌 축대 5곳이 확인되었다 가장 남쪽부터 일련번호를 붙여 1~5호 건물터라고 부른다.
*팔작지붕 : 一자형 평면에 구성되며, 한자의 八자 비슷한 지붕형태이다.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경복궁 경회루, 창경궁 명정전, 부석사 무량수전 등이 있다.
▲ 경주 동궁과 월지 주요 출토 유물(70년대) - 벼루, 판불, 금동 가위, 이식, 주령구, 귀면와, 불상 등
▲ 5호 복원건물
▲ 3호, 1호 복원건물과 월지
▲ 5호 복원건물(<규모> 정면 3칸, 측면 3칸, 높이 9m)과 3호 복원건물
5호 복원 건물은 1975년 발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건물의 구조와 규모를 고증하여 1980년 사모지붕*의 누각으로 복원되었다. 월지의 서편 기슭에 건물터로 추정되는 돌 축대 5곳이 확인되었다. 가장 남쪽부터 일련번호를 붙여 1~5호 건물터라고 부른다.
*사모지붕 : 지붕의 추녀마루가 처마 끝에서 경사지게 오르면서 지붕 중앙의 한 점에 합쳐지는 모임지붕의 한 형식이다. 평면이 사각형인 사각뿔형태를 사모지붕이라 한다.
▲ 오후 5시 30분쯤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 오후 5시 45분 쯤 3호 복원건물 누각 주위가 더 붉게 물들어 가네요.
▲ 오후 5시 47분에 잠시 연못에 작은 물결이 일자 월지에 비친 누각의 그림자가 사라졌습니다.
▲ 오늘은 울산 진하해수욕장의 명선도 일출에 이어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첨성대, 대릉원과 동궁과 월지(안압지) 야경까지 돌아보았는데요.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 몸은 고됬지만 명선도의 일출부터 안압지 야경까지 아름다운 추억을 담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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