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1. 트레킹 일시 : 2019년 2월 2일 토요일, 10:05 - 11:58 

     

    2. 트레킹 장소 :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3. 소재지       :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하서리

     

    4. 트레킹 코스 :  읍천항 → 출렁다리 → 하트 해안 → 부채꼴 주상절리 → 주상절리 전망대 → 양산할배 바위 → 몽돌해변 →  솟아오른 주상절리 조망처 → 솟아오른 해안가(바닷가) → 누워있는 주상절리 → 기울어진 주상절리 → 사랑의 자물쇠 → 하서항(율포진리항)

     

    5. 트레킹 거리 및 소요시간 : 3.16km(1시간 53분) 

     

    읍천항(10:05) → 1.28km → 부채꼴 주상절리(10:41)  → 0.9km → 누워있는 주상절리(11:27) → 0.98km → 하서항(11:58) 

     

    6.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정보

     

     

    『주상절리 전구간(1.7km)을 트레킹할 수 있는 「파도소리길」은 구간별로 몽돌길, 야생화길, 등대길, 데크길 등 해안 환경을 고려한 테마로 조성되어 있으며, 특히 등대길 구간은 파도·등대·주상절리의 자연경관을 출렁다리에서 동시에 감상하면서 산책할 수 있는 구간으로 파도소리 길의 새로운 명소다.

     

    산책로 전구간에 경관조명 등과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주상절리 3개소에 투광기를 설치함으로써 야간 시간대에도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이 가능하도록 시설하여 하절기에는 많은 관광객 이용이 가능하며, 읍천항 갤러리(2.3km)와 연결된 총 4.0km의 테마가 있는 어촌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7.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트레킹 지도 및 gpx 트랙 다운로드

     

     

     

     

    2019-02-02-경주-주상절리-파도소리길-읍천항-부채꼴주상절리-누워있는주상절리-하서항.gpx
    다운로드

     

    8. 트레킹 사진

     

    ▲ 울산 진하해수욕장의 명선도 일출을 감상하고 경주시의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트레킹을 위해 읍천항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 양남면 읍천1리 마을회관

     

    오발산이 만들어 낸 계곡이 마을 가운데를 가로 질러 바다로 흘러내리고, 신라시대부터 어업의 중심지요 자연부락 가운데 가장 큰 마을이었고 '읍내(邑內), 읍냇개, 읍내포(邑內浦)'라고 불러왔으며 후에 '읍천(邑川), 읍천포(邑川浦)'라 부르기도 했다.

     

    ▲ 국가어항 읍천항

     

    ▲ 읍천항공원 앞의 경북동해안지질공원 경주 양남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안내도

     

    주상절리

     

    마그마에서 분출한 1000℃ 이상의 뜨거운 용암은 상대적으로 차가운 지표면과 접촉하는 하부와 차가운 공기와 접촉하는 상부에서부터 빠르게 냉각된다. 빠르게 냉각하는 용암은 빠르게 수축하게 되어 용암의 표면에는 가뭄에 논바닥이 갈라지듯이 오각형 혹은 육각형 모양의 틈(절리)이 생기게 된다. 이렇게 냉각수축 작용으로 생긴 틈이 수직한방향으로 연장되어 발달하면 기둥모양의 틈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주상절리라 한다. 

     

    신생대 말기에 이 지역에 분출한 현무암질 용암은 흔히 관찰되는 수직주상절리는 물론, 경사지거나 심지어 누워있는 주상절리뿐 아니라 국내외적으로 희귀한 부채꼴 주상절리와 같이 다양하고 독특한 주상절리들을 형성하였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내는 다양한 주상절리들은 독특한 형태가 가져다주는 심미적인 가치를 지닐 뿐 아니라 먼 옛날에 있었던 화산활동을 연구하는 데에 중요한 학술적인 자료가 된다. 

     

    ▲ 하얀등대와 빨간 등대

     

    ▲ 하얀등대

     

     

    ▲ 읍천항공원

     

    ▲ 화면 중앙으로 보이는 건물이 부채꼴 주상절리를 조망할 수 있는 주상절리 전망대입니다.

     

    ▲ 건너온 파도소리길의 출렁다리와 읍천방파제의 빨간등대

     

     

    ▲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의 이정표인데 조금 복잡해 보이네요.

     

    ▲ 하트 해안

     

     

     

    ▲ 하트 해안의 기암괴석들 ▼

     

     

    ▲ 전망대와 정자가 있는 곳의 해안에 부채꼴 주상절리가 있고, 정자 오른쪽으로 4층의 주상절리 전망대가 있습니다.

     

     

    ▲ 하트 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 전망대에서 바라본 하트 해안

     

    ▲ 주상절리 전망대

     

    ▲ 부채꼴 주상절리

     

    주상절리의 방향은 냉각이 진행되는 방향과 일치한다. 뜨거운 용암이 지표로 분출하여 빠르게 냉각될 대 일반적으로 아래로는 지표면, 위로는 공기와 접촉하여 냉각된다. 따라서 대체로 수직방향으로 절리가 발달하게 되며, 수직 기둥 모양의 주상절리가 만들어진다. 하지만 신생대 말기에 이곳에 분출한 현무암질 주상절리는 흔히 관찰되는 수직방향보다는 수평으로 누워있는 수많은 주상절리들이 마치 부챗살과 같이 사방으로 펼쳐져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한 송이 해국이 바다위에 곱게 핀 것처럼 보여 '동해의 꽃'이라고도 부른다. 이곳의 부채꼴형 주상절리는 국내에서 최초로 발견된 독특한 형태로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사례이며, 심미적인 가치와 더불어 그 생성기원에 있어서도 학술적인 가치가 높다.

     

     

    ▲ 해안가에서 부채꼴 주상절리를 감상하고 주상절리 전망대에 들렸습니다. 주상절리 전망대 입장은 무료이고 옥상 전망대에서 부채꼴 주상절리 및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조망하실 수 있네요. 

     

     

    ▲ 주상절리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부채꼴 주상절리 ▼

     

     

    ▲ 주상절리 전망대에서 바라본 읍천방파제와 하트 해안 

     

    ▲ 주상절리 전망대에서 내려와 파도소리길을 이어서 걷습니다.

     

     

    ▲ 양산할배 바위 ▼

     

     

    ▲ 바위 위에 소나무가 자라고 있네요.

     

    ▲ 몽돌해변의 주상절리 위의 소나무입니다.

     

    ▲ 솟아 오른 주상절리를 조망할 수 있는 정자

     

    ▲ 정자에서 바라본 바로 앞의 주상절리이고

     

    ▲ 정자에서 바라본 위로솟은 주상절리입니다.

     

    마그마에서 분출한 뜨겁고 유동성이 높은 현무암질 용암은 얇고 또 넓게 지표면 위를 흐르게  되는데 초기 온도는 약 1000℃에 달한다. 뜨가운 용암이 흐르면서 주로 하부는 상대적으로 차가운 지표면과 접촉하고 상부는 차가운 공기와 접촉하게 되어 급격하게 냉각된다. 빠르게 냉각하는 용암은 빠르게 수축되어 마치 가뭄에 논바닥의 표면이 갈라지 듯이 오각형 혹은 육각형 모양의 틈(절리)을 형성하게 된다. 이렇게 냉각수축 작용으로 생긴 틈이 수직한 방향으로 연장되면 기둥모양(주상, 柱狀)의 틈(절리, 節理)으로 발달하게 되는데, 이를 주상절리라 한다. 신생대 말기에 이 지역에 분출한 현무암 용암이 냉각되면서 만들어진 주상절리는 풍화와 침식을 거치면서 무수히 많은 오각 혹은 육각형의 크고 작은 돌기둥들을 겉으로 드러내었고, 이들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독특한 아름다운 모습으로 인해 학술 및 자연유산적인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 누워있는 주상절리를 관람할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 솟아 오른 바닷가  길 위에서 ▼

     

    여러분이 걷고 있는 이 길은 과거 한때 파도가 철석이던 해변입니다. 이곳에서 관찰되는 자갈 퇴적층은 과거 바닷가에서 오랜 세월 동안 파도에 씻기며 쌓인 자갈들입니다. 

     

    이 곳의 지반이 솟아오르면서 계단 모양의 해안단구가 만들어지고 속살이 깍이면서 자갈 토적층이 노출된 것입니다. 이 곳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지구의 역동적인 모습을 잠시나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누워있는 주상절리

     

    주상절리는 뜨거운 용암이 빠르게 식으면서 만들어지는 구조이다. 특히 누워있는 주상절리는 지하의 뜨거운 마그마가 지각의 약한 틈을 따라 지상으로 올라오다가 식거나, 땅 위로 분출된 용암이 움푹한 작은 하천이나 땅의 갈라진 틈을 따라 흐르다가 식을 때 만들어 질 수 있다. 동해안 일대는 신생기 말기에 현무암질 용암이 광범위하게 분출했던 지역이다. 이 주상절리는 이러한 현무암질 용암이 냉각되면서 만들어진 다양한 종류의 주상절리들 중 하나이며 오각 혹은 육각형의 돌기둥이 수평으로 발달되어 있다. 장작을 가지런히 쌓아 놓은 듯이 누워있는 주상절리는 자연이 만들어낸 독특한 아름다운 모습을 보존하고 있어서 학술 및 자연유산적인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 기울어진 주상절리 조망처

     

    ▲ 뒤돌아본 누워있는 주상절리 방향

     

     

    ▲ 기울어진 주상절리

     

    기울러진 주상절리는 화산분출로 만들어진 뜨거운 용암이 기울어진 땅위로 흐를 때나 기울어진 틈을 따라 올라오다 굳은 용암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 

     

     

    ▲ 하서항(율포진리항)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 방향으로 바로가지 않고 먼저 왼쪽의 사랑의 자물쇠 방향을 먼저 둘러봅니다.

     

     

    ▲ 사랑의 자물쇠

     

     

     

    ▲ 사랑의 자물쇠에서 바라본 하서항(율포진리항)의 모습

     

     

    ▲ 사랑의 포토존이네요.

     

    ▲ 하서항 주차장의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안내도

     

     

    ▲ 읍천항에서 시작된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이 곳 하서항 주상절리 주차장에서 끝나게 되는데요.  오늘의 여행 일정상 다시 읍천항으로 되돌아가서 읍천항 벽화 마을과 탈해왕 길도 함께 걷습니다.

     

    ▲ 읍천항으로 돌아오면서 주상절리 전망대 2층 테라스에 잠시 들려서 바라본 부채꼴 주상절리입니다.

     

     

     

     

     

    ▲ 읍천항 벽화마을 벽화 몇장 올립니다.

     

    ▲ 자동차를 주차하시다가 사진 찍는 걸 보시고 잠시 비켜주셨어요.

     

     

     

    ▲ 탈해왕 길 가는 길의 신라와 아기 탈해의 조우

     

    신라 남해왕 때 이 지역에 한 척의 배가 도착하자 까치가 요란하게 모여들어 아진의선이 배안의 궤에서 사내아기와 7가지 보물을 발견하는 광경을 형상화한 조형물이다. 

     

    ▲ 효녀심청인 것 같네요.

     

    ▲ 노란등대 전까지 읍천항 벽화마을을 구경하고 다시 읍천항으로 돌아갑니다. 

     

     

    ▲ 읍천항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트레킹을 모두 마치고 경주 첨성대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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