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용궐산 : 구담마을 ~ 요강바위 ~ 정상 ~ 용궐산 하늘길 ~ 용궐산주차장
- 기타 산행
- 2025. 3. 19.
순창 용궐산과 하늘길 정보

용궐산은 산세가 마치 용이 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형상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용골산(龍骨山)이라 불렸는데 이 명칭이 ‘용의 뼈다귀’라는 죽은 의미를 갖고 있으므로, 산이 살아서 생동감 넘치는 명기를 제대로 발휘하도록 하자는 주민들의 요구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중앙지명위원회를 열어 2009년 4월 용궐산(龍闕山)으로 명칭을 개정하였다. 원통산에서 남진하는 산릉이 마치 용이 자라와는 어울릴 수 없다는 듯 서쪽 섬진강 변으로 가지를 치며 솟구쳐 있다. 용같이 우뚝 솟아 꿈틀거리는 듯 준엄한 형세를 띠고 있으며, 앞에는 만수탄[섬진강]이 흐르고 있다.
용궐산 하늘길은 용여암이라는 커다란 바위 절벽에 1,096m의 데크길을 용이 승천하듯 조성하여 아찔한 스릴감과 함께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순창 용궐산 산행 코스, 거리 및 소요시간
1. 산행 일시 : 2025년 3월 16일 일요일, 10:17 - 14:52
2. 산행 장소 : 임실 구담마을 + 용궐산
3. 소재지 : 전북 임실군 덕치면 천담리(임실 구담마을), 전북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용궐산)
4. 산행 코스 : 임실 구담마을 → 당산나무 전망대 → 잠수교 삼거리 → 회룡마을 삼거리 → 전망대 → 장군목 현수교 → 요강바위 → 내룡마을 삼거리 → 내룡고개 → 산림휴양관 갈림길 → 삼형제 바위 → 용궐산 정상(646m) → 된목 → 용굴 → 된목 → 느진목 → 비룡정 → 용궐산 하늘길 → 용궐산 하늘길 입구 → 용궐산 하늘길 매표소 → 용궐산 주차장
5.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 9.37km(4시간 35분)
임실 구담마을(10:17) → 3.03km → 내룡마을 삼거리(11:18) → 0.97km → 내룡고개(11:35) → 1.58km → 용궐산 정상(12:47) → 1.84km → 비룡정(13:51) → 1.95km → 용궐산 주차장(14:52)
순창 용궐산 산행지도 및 gpx 파일 다운로드

순창 용궐산 산행기 및 사진

▲ 임실 구담마을(전북 임실군 덕치면 천담2길 284 주변 삼거리)에서 섬진강변 트레킹 및 용궐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 앞의 삼거리에 있는 건물이 구담마을회관인데요. 구담마을회관 왼쪽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앞으로 보이는 구담정(정자)과 영화 '아름다운 시절'의 촬영지가 있는 당산나무 전망대에 잠시 올라가서 섬진강을 조망하고 내려와서 왼쪽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당산나무 전망대에서 바라본 섬진강

▲ 당산나무 전망대에서 내려와 왼쪽으로 진행합니다.

▲ 징검다리 입구(↓ 당산나무 전망대 0.1km, 잠수교 ↑, 징검다리 →)인데요. 오늘은 섬진강 징검다리를 건너기에는 물살이 너무 세서 잠수교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구담마을 닥나무 삶던 솥' 안내판

▲ 임실 섬진강변 갈림길입니다. 정면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전북 임실군의 잠수교 삼거리(섬진강댐 19km ↑, 향가유원지 26km →)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합니다.

▲ 앞의 잠수교를 건너 순창군의 회룡마을 삼거리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순창군의 회룡마을 삼거리에서 오른쪽 강변길로 진행합니다. 정면 방향의 회룡마을로 걸으셔도 나중에 만나게 됩니다.

▲ 섬진강 강변길

▲ 순창 섬진강 강변길에서 바라본 임실 구담마을 당산나무 전망대와 섬진강의 징검다리인데요. 징검다리가 제대로 보이지도 않네요.

▲ 팔각정자 쉼터

▲ 멀리 보이는 전망대(내룡마을과 강변길이 만나는 지점)

▲ 섬진강 장군목유원지의 현수교

▲ 장군목유원지의 현수교(↓ 섬진강 자전거길(강진, 임실방향), 육로정 1.3km ·용궐산하늘길 1.6km ↑)에서 현수교를 잠시 다녀온 후 요강바위 쪽으로 진행합니다.
장군목은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팔공산 골짜기 데미샘에서 발원한 샘물이 500리 물길을 이루며 남해의 광양만으로 흘러가는 섬진강 상류지역에 위치한 명승지이다. 용궐산과 무량산 사이에 위치한 '장군(將軍)목'은 풍수지리상 두 산의 험준한 봉우리가 마주 서 있는 형세가 장군대좌형(將軍大座形)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지형이 장구의 잘록한 허리 부분을 닮았다 하여 '장구목'이라고도 불린다. 수만 년 동안 동북쪽의 용궐산(646.m)과 남쪽의 무량산(587m), 서쪽의 벌동산(461.1m) 사이를 굽이치는 물결이 빚은 바위들의 독특한 모습이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 것 같다. 이런 바위가 장군목 일대 3km에 달하며 그중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요강바위'는 단연 독보적인 최강의 걸작이다. 2010년에 완공한 현수교(길이 107m, 폭 2.4m)는 장군목 위를 가로지르며 섬진강과 조화를 이룬다. 섬진강을 따라 자전거길과 '예양천리 마실길'이 조성되어 있는 이곳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꼽힌다.

▲ 현수교에서 바라본 섬진강의 요강바위

▲ 요강바위로 내려갑니다.

▲ 요강바위로 내려가는 길

▲ 요강바위에서 바라본 현수교

▲ 요강바위
장군목 한가운데 놓여 있는 이 요강바위는 마을 주민들에게 수호신 같은 존재로 한국전쟁 때 이 바위에 몸을 숨겨 화를 모면한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아이를 못 낳는 여인이 요강바위 안에 들어가 지성을 들이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전설도 전해지고 있다. 한때 수억 원을 호가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1993년에는 실제 중장비까지 동원한 도석꾼들에 의해 도난을 당하기도 했으나 도난 후 1년 6개월 만에 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한다.

▲ 요강바위 안쪽의 모습

▲ 현수교, 요강바위를 구경을 하고 내룡마을 삼거리(← 진행방향, ↓ 장군목/요강바위 0.2km, 향가유원지 21.3km ↑)에서 왼쪽의 장군목길로 올라갑니다.

▲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갑니다.

▲ 내룡고개(임도삼거리)(↓ 요강바위 1.1km, 용궐산 1.5km ↗, 산림휴양관 2.3km·하늘길 2.8km →)에서 용궐산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 나무계단

▲ 산림휴양관 갈림길(↓ 요강바위 2.1km, 용궐산 0.7km ↑, 산림휴양관 2.4km →)

▲ 삼형제바위

▲ 삼형제바위 아래로 우회해서 진행합니다.

▲ 뒤돌아본 삼형제바위

▲ 삼형제바위 입구입니다. 왼쪽으로 올라가면 삼형제 바위 위로 올라갈 수는 있는데요. 접근금지를 알리는 안전표지 줄로 막아놓아서 직접 올라가 보진 않았습니다.

▲ 삼형제바위 입구에서 바라본 삼형제바위 방향

▲ 폐 헬기장

▲ 철계단

▲ 용궐산 정상 방향

▲ 용궐산(龍闕山) 정상석 (646.7m)
정부고시 제2009-239호(2009.4.7)로 용골산에서 용궐산(龍闕山)으로 변경

▲ 용궐산 정상의 빨치산 참호

▲ 용궐산 전망대 바로 앞에 새로 설치한 용궐산 정상석이 있습니다.

▲ 용궐산 정상석(646m)
처음에 용여산(龍女山), 다음에 용골산(龍骨山), 현재에 용궐산(龍闕山)으로 불리다.

▲ 용궐산 정상에서 바라본 무량산

▲ 용궐산에서 내려가는 철계단 구간

▲ 된목(↓ 용궐산 0.4km, 하늘길 0.9km ↑, 용굴 0.3km·요강바위 2.5km →)에서 용굴을 다녀옵니다.

▲ 용굴로 내려가는 길

▲ 용굴 입구 삼거리(← 용궐산 0.7km, ↓ 용굴 30m, 용유사 암자터 50m·요강바위 2.2km ↑)

▲ 용굴 안내판

▲ 용굴
용궐산(龍闕山)의 옛 이름은 용여산(龍女山)으로 암릉을 뜻하며 그래서 용궐산은 바위산이면서도 여성스러운 부드러운 산이다. 용궐산 하늘길이 있는 바위는 용여암(龍女岩)이라고 불리며 용여암 아래 부분에는 여근석이 있다. 이곳의 용굴은 용이 거처하는 집으로 길이는 10m 내외지만, 3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2층은 통로가 좁아 들어가기 어려우며 3층은 더욱 좁아 들어갈 수가 없다. 이곳 바로 아래에는 암자 터가 있는데 용이 노는 암자라고하여 용유암(龍遊庵)이라 불렀다. 이곳 하단부에는 갈라진 용알바위가 있으며 섬진강에는 요강바위가 있으며 아래 전설이 있다.
옛날 이곳 산에 마음씨 착한 암용이 살고 있었으며, 강에는 현명한 숫 거북이가 살고 있었는데 용과 거북이는 서로가 선인이 되고자 하였다. 천년동안 선행을 베풀면 선인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용은 산 중턱에 용굴을 만들고, 거북이도 이곳 강가에 바위를 뚫어 집을 만들어 서로가 사랑하며 천년동안 선행을 베풀어 용은 선녀가 되었고 거북이는 신선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그 뒤 이곳 산은 용여산(龍女山)이라 부르게 되었고 이곳 마을은 장수(長壽)한 거북이가 목욕하면 살았다 하여 장구목(長𪚵沐)이라 불리게 되었다. 거북이가 살던 집 구와( 𪚵窩)는 현재 요강바위라 불리고 있다.

▲ 된목(← 용궐산 0.4km, ↓ 용굴 0.3km·요강바위 2.5km, 하늘길 0.9km →)으로 되돌아와서 하늘길로 내려갑니다.

▲ 느진목(↓ 된목 0.6km, 비룡정 0.3km ↑)

▲ 용궐산 하늘길의 끝지점인 비룡정(飛龍𠅘)

▲ 비룡정에서 내려가는 하늘길 계단

▲ 용의 날개에 해당하는 자리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용궐산 하늘길

▲ 용궐산 하늘길 하늘쉼터 6

▲ 용궐산 등산로 하늘길 이정표

▲ 용궐산 하늘길에서 바라본 벌동산

▲ 용궐산 하늘길에서 바라본 성미산, 회문산

▲ 용궐산 하늘길 하늘쉼터 2에서 올려다본 하늘길 계단

▲ 지자요수 인자요산(智者樂水 仁者樂山) :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 용궐산 하늘길 하늘쉼터 1에서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 용궐산 하늘길과 섬진강

▲ 계산무진(溪山無盡) : 계곡과 산이 끝이 없다

▲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 뒤돌아본 용궐산 하늘길 계단

▲ 용궐산 하늘길 입구의 안내판
옛날에는 이 산을 용여산(龍女山)이라 불렀다가 다시 용골산(龍骨山)으로 불렀으며 용의 뼈에 다시 생기를 불어넣자는 주민의 건으로 2009년에는 용이 사는 궁궐이란 뜻의 용궐산(龍闕山)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2020년에 용궐산 하늘길을 만들었으며 하늘길이 있는 거대한 바위는 용여암(龍女岩)이라 불렀다. 이곳 하늘길은 용의 날개에 해당하는 자리로 암벽의 경관이 수려하여 탄성이 절로 나오는 곳으로 좋은 기운을 느껴 볼 수가 있다.

▲ 용궐산 하늘길 입구에서 내려가는 돌계단

▲ 뒤돌아본 용궐산 하늘길 입구

▲ 평상이 있는 삼거리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오른쪽은 정규 등산로가 아닙니다.

▲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정면 방향은 용궐산 하늘길 매표소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 용궐산 임도(← 용궐산 매표소·산림휴양관 0.4km, 요강바위 1.7km →)에서 용궐산 매표소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 용궐산 매표소 (↙ 하늘길 0.7km, ↓ 용굴 1.3km, 귀룡정 0.8km, 어치계곡 0.4km ↑)

▲ 용궐산 하늘길 매표소
구분 | 입장료 | 순천사랑상품권 환급 | |
개인단체 | 무료 입장객 | 유료 입장객 | |
어른·학생 | 4,000원 | 무료입장 : 만6세이하, 70세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순창군민등 | 2,000원 권 |
※ 순창사랑상품권 사용처 : 순창군 관내 가맹점

▲ 용궐산 하늘길 매표소에서 뒤돌아본 장면인데요. 왼쪽은 출구이고 오른쪽이 용궐산 하늘길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 용궐산 산림휴양관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 산림휴양관 건물에는 매점이 있습니다.

▲ 용궐산자연휴양림의 산림휴양관과 용궐산

▲ 용궐산주차장

▲ 전북 임실 구담마을에서 시작해 섬진강 요강바위, 용궐산 삼형제바위, 용궐산 정상, 용궐산 하늘길 코스로 진행한 산행을 용궐산 주차장(전북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 519-3)에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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