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여행] 청량산 연화봉 기슭에 자리잡은 청량사와 응진전

1. 여행 일자 : 2019년 9월 8일 일요일


2. 여행지    : 청량사와 응진전 + 청량산 산행


3. 소재지  


청량사(경북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길 199-152+ 응진전(경북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길 281-124) + 청량산(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4. 봉화 청량사(淸凉寺)와 응진전(應眞殿) 소개



1) 청량사(淸凉寺)

  

거대하고, 빽빽한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열두 봉우리가 나그네의 눈길을 잡는다. 그 연화봉 기슭 한 가운데 연꽃처럼 둘러쳐진 꽃술 자리에 자리 잡은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 3년(663)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송광사 16국사의 끝 스님인 법장 고봉선사(1351-1426)에 의해 중창된 천년 고찰이다. 


창건당시 승당등 33개의 부속 건물을 갖추었던 대사찰로 봉우리마다 자리잡은 암자 에서는 스님들의 독경소리가 청량산을 가득메웠다고 한다. 또한 자연경관이 수려한 청량산에는 한때는 신라의 고찰인 연대사(蓮臺寺)와 망선암 (望仙菴)등 대소 27개소의 암 자가 있어서 당시 신라 불교의 요람을 형성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조선시대 불교를 억압하는 주자학자들에 의해 절은 피폐하게 되어 현재는 청량사와 부속건물인 응진전만이 남아있다.


2) 응진전(應眞殿)


응진전은 청량사 부속건물로서 청량사와 같은 연대에 창건되었고 원효대사가 수도를 위해 머물렀던 곳이다. 응진전 뒤로는 거대한 금탑봉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고 아래로는 천길 낭떠러지 바위가 마치 9층으로 이뤄지 금탑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응진전은 고려말 노국공주가 16나한상을 모시고 기도 정진한 곳으로 응진전 좌측 바위에는 부처님의 발모양을 닮은 불족암과 내청량산의 불수암이 자연의 오묘한 조화를 이룬 불국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그 기묘한 형상에 걸맞게 기도 영험이 뛰어나기로 소문한 나한 기도도량이다.  



5. 봉화 청량사 다음지도  및  교통편(찾아가는 길)


 1) 봉화 청량사 다음지도




 2) 교통편 : 봉화 청량사의 교통편에 대한 정보는 다음지도 청량사 길찾기 또는 청량사 홈페이지의 오시는 길 참고하세요.


6. 여행 사진


▲ 오늘은 청량지문에서 시작해 청량산 축융봉, 입석, 응진전, 청량사, 자소봉, 청량산 장인봉, 금강대를 거쳐 원점산행을 하게되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입석에서 응진전, 청량사까지 사찰 위주로 소개합니다.


▲ 입석(立石)


▲ 응진전과 청량사로 올라가는 입석 등산로 입구입니다. 청량사 1.3km의 이정표가 보이네요.


▲ 삼거리갈림길(↖ 청량사 1.0km, 응진전 0.6km↗)입니다. 응진전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 응진전 해우소


▲ 응진전 텃밭에 빨간 고추가 열렸네요.




▲ 응진전 무위당(無爲堂)



▲ 무위당(無爲堂)은 직접 들어갈 수 없어서 돌담 밖에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 응진전(應眞殿)


금탑봉 중간절벽 동풍석 아래에 위치한 청량사의 부속 건물 중 하나였을 것으로 보인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주삼포계 맞배 기와집으로 내부에는 석가삼존불과 16나한이 봉안되어 있다. 특히 16나한과 더불어 법당 내부에 공민왕의 부인인 노국대장공주의 상이 안치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공민왕의 청량산 몽진에 대한 역사적 사실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앞뒤가 모두 절벽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위쪽 절벽 위에는 동풍석이, 요사체 옆의 절벽 사이에는 감로수가 흘러나온다. 또한 법당 앞에서 사방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데 주세은 자신의 자를 따서 경유대라 이름하였다. 


▲ 응진전 내부 ①


▲ 응진전 내부 ②



▲ 응진전에는 동풍석(動風石) 설화가 전해지고 있는데요. 


어느 스님이 좋은 절터를 찾아다니다가 마침내 자리를 찾았다. 다만 바위 하나를 치워야했다. 그래서 힘센 스님이 절벽 아래로 그 바위를 밀어버렸다. 그런데 다음 날 보니 떨어진 바위가 제자리에 있는 것을 보고 놀라 절을 짓지 않았다. 현재 응진전 뒤 높은 절벽 위에 바위가 버티고 있는데 여러 사람이 세게 밀어도 건들거리지만 한 사람이 밀어도 건들거리고 바람이 불어도 건들거릴 뿐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를 동풍석이라 부른다. 



▲ 풍혈대는 응진전을 지나 등산로의 오른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풍혈은 바람이 통하는 굴을 말합니다. 



▲ 최치원이 마신 뒤 더욱 총명해졌다하여 붙여진 이름, 총명수


▲ 열어구[고대 중국의 인물]가 바람을 타고 보름동안 놀다가 돌아갔다는 어풍대(御風臺)


▲ 어풍대에서 바라본 청량사, 청량사 뒤쪽의 봉우리들은 왼쪽으로부터 연화봉, 연적봉, 탁필봉, 자소봉입니다. 




▲ 청량사로 내려가는 길은 왼쪽입니다. 오른쪽 길은 김생굴을 지나 자소봉으로 바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 청량정사와 산꾼의 집


▲ 청량사에 들어섭니다.


▲ 설선당(說禪堂)을 지나


▲ 법당으로 올라갑니다.


▲ 일소당(一笑堂)


▲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길은 관계자외 출입금지


▲ 범종각과 연화봉, 지장전, 유리보전


▲ 다래헌(茶萊軒) 


▲ 계단을 올라갑니다.


▲ 범종각과 금탑봉입니다.



▲ 금탑봉, 축융봉과 청량사 5층 석탑


▲ 지장전(地裝殿)


▲ 유리보전(琉璃寶殿) - 유형문화재 제47호


삼각우총의 일질선상에 유리보전이 있다. 고려 공민왕의 친필로 쓰여진 "유리보전"의 현판이 보인다. 유리보전은 약사여래불을 모신 곳이란 뜻인데 약사여래불은 모든 중생의 병을 치료하고, 수명을 연장해 주는 의왕으로서 신앙되는 부처님이다.


이곳에 모셔진 약사여래불은 특이하게도 종이르 녹여 만든 귀중한 지불이다. 이 불상은 협시불인 문수, 지장보살과는달리 단 한번도 자리를 옳기지 않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개금불사를 다시하여 잘 보존하고 있다. 유리보전에 모셔진 약사여래 부처님께 지극 정성으로 기원하면 병이 치유되고 소원 성취에 영험이 있는 약사기도 도량이다. 


▲ 선불장(選佛場), 산신각(山神閣), 심검당(尋儉堂), 심우실(尋牛室)



▲ 지장전과 연화봉


▲ 입석에서 응진전을 지나 청량사를 관람하고 되돌아나가 청량산 자소봉 방향으로 산행을 이어갑니다.  오늘은 연화봉 기슭 한 가운데에 자리잡은 청량사와 금탑봉 아래 영험한 기도도량인 응진전을 소개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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