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태백산 : 화방재 ~ 장군봉 ~ 천제단 ~ 당골주차장

    1. 산행 일시 : 2019년 1월 22일 화요일, 10:35 - 16:29


    2. 산이름    : 태백산(1,567m)


    3. 소재지    : 강원도 태백시,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4. 산행 코스 : 화방재 → 사길령 → 유일사쉼터 → 장군봉안전쉼터 → 장군봉 → 천제단 → 단종비각 → 망경사(용정) → 반재 → 당골광장 → 제2주차장


    5.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 11.24km(5시간 54분)


    화방재(10:35) → 3.02km → 유일사쉼터(11:44) → 1.78km → 장군봉(12:50) → 0.32km → 천제단(13:04) → 2.17km →  반재(14:12) → 3.95km → 제2주차장(16:29)

     

    6. 태백산 정보



    태백산은 천제단이 있는 영봉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봉(1567m) 동쪽에 문수봉(1,517m), 영봉과 문수봉 사이의 부쇠봉(1,546m)으로 이루어져 있다. 


    암벽이 적고 경사가 완만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고산식물이 자생하고 봄이면 산철쭉, 진달애의 군락지가 등산객을 맞이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과 차고 깨끗한 계곡물이 한여름 더위를 잊기에 충분하며 가을은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수놓으며 겨울은 흰 눈으로 뒤덮인 주목군락의 설경을 보여주는 곳으로 남성다운 중후한 웅장함과 포용력을 지닌 육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낙조는 장엄하며 세속을 떠난 천상계를 연상케 하고 맑은 날 멀리 동해 바다를 볼 수 있는 것도 태백산이 가지고 있는 자랑거리이다.  이 밖에도 최고높은 곳에 위치한 한국명수중 으뜸수 용정, 용담이 있다.


    2016년 8월 22일 70,052㎢의 면적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소도집단시설 지구에 콘도형인 태백산 민속촌을 비롯하여 숙박시설, 음식점, 야영장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석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석탄박물관이 있고, 겨울철에는 대규모의 눈썰매장이 개장된다. 


    7. 태백 태백산 산행 지도 및 gpx 파일 다운로드




    2019-01-22-강원-태백-화방재-사길령-장군봉-천제단-망경사-반재-당골주차장.gpx


    8. 산행 사진


    ▲ 화방재(어평재휴게소, 강원도 태백시 태백산로 4162)에서 태백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 화방재에서 바라본 백두대간 수리봉(태백산청년회 오른쪽의 봉우리)


    ▲ 화방재의 태백산 등산로 입구(← 천제단 4.8km, 만항재 3.3km →)에서 천제단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 백두대간 사길령 표지석이 보이네요.


    ▲ 백두대간 사길령(980m) 표지석(태백산 05-01)


    사길령은 경상도에서 강원도로 들어오는 교통의 요충으로 중요한 고갯길이었다. 신라시대에 태백산 꼭대기로 통하는 고갯길이 있어 천령(天嶺)이라 했는데 높고 험하여 고려시대에 새로이 길을 낸 것이 사길령이다. 


    ▲ 백두대간 사길령에는 태백산 등산로 안내판과 화장실이 있는데, 태백산 등산로 안내판에는 이곳을 사길령매표소로 표시하고 있네요. 전에는 이곳 사길령에서 입장요금을 받았던 것으로 보이네요.


    ▲ 사길령에서 바라본 팔보암


    ▲ 태백산 산령각(山靈閣)


    이곳 태백산 사길령은 경상도에서 강원도로 들어오는 관문으로 높고 험하기로 유명하였지만 가장 가깝게 강원도로 들어 올 수 있는 곳이기에 길손의 왕래가 많았고, 특히 보부상들이 수십 혹은 수백명씩 대열을 이루어 계수의 인솔하에 넘어 다녔다.  산히 험하여 맹수와 산적 등이 많이 출몰하기에 그들은 고갯길의 무사안전을 위하여 고갯마루에 당집을 짓고 제사를 올리게 되었으며, 지금도 매년 음력 4월 15일 태백산신령에게 제사를 올리고 있다. 태백산사기령산령각계회에 보관 중인 천금록은 200여년 전부터 보부상들이 이곳 태백산 산령각에서 제사를 지낸 기록으로서, 우리나라에서 유래가 없는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 태백산 05-02(← 천제단 3.7km)


    ▲ 태백산 정상 방향


    ▲ 유일사주차장 갈림길(태백 05-04)


    ▲ 유일사쉼터 전에서 바라본 함백산과 창옥봉


    ▲ 유일사쉼터


    ▲ 유일사쉼터에서 유일사를 잠시 다녀옵니다.


    ▲ 유일사의 무량수전


    ▲ 뒤돌아본 유일사쉼터


    ▲ 주목



    ▲ 장군봉 안전쉼터


    ▲ 태백산 05-07(← 유일사주차장 3.3km, ↑망경대 0.6km, 천제단 0.7km →)


    ▲ 중함백, 함백산, 비단봉, 매봉산


    ▲ 태백산 장군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 장군봉의 이정표(← 천제단 0.3km, 유일사 1.5km →)


    ▲ 태백산 장군봉의 천제단(天祭壇)인 장군단(將軍壇)


    장군단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한 3기의 천제단 중의 하나이다. 이 단은 천왕단으로부터 북쪽 300m 지점에 위치하였는데, 둘레 20m, 높이 2m의 타원형으로 천왕단에 비해 조금 작으며, 원형이 비교적 잘 남아 있다. 


    ▲ 태백산 최고봉 장군봉(1,567m) 정상석입니다.


    ▲ 태백산 장군봉에서 바라본 연화산, 육백산, 응봉산, 백병산, 두리봉, 면산, 응봉산, 묘봉, 문수봉, 백병산


    ▲ 장군봉에서 바라본 무쇠봉, 천제단(천왕단), 두리봉, 각화산, 깃대배기봉


    ▲ 장군봉에서 바라본 천제단, 두리봉, 각화산, 깃대배기봉, 신선봉, 문수산


    ▲ 장군봉에서 바라본 구룡산, 선달산, 삼동산, 장산


    ▲ 장군봉에서 바라본 두위봉, 백운산


    ▲ 장군봉에서 바라본 창옥봉, 중함백, 함백산, 비단봉


    ▲ 천제단(천왕단)에서 바라본 장군봉


    ▲ 태백산 천제단(天祭壇)인 천왕단(天王壇)과  왼쪽 뒤로 보이는 장군봉의 천제단(장군단)


    천제단은 우리 조상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한 제단이다. 만들어진 시기나 유래 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삼국사기] 를 비롯한 옛 서적에 "신라에서는 태백산을 삼산오악 중의 하나인 북악이라고 하고 제사를 받들었다" 라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태백산은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산으로 섬겨졌음을 알 수 있다. 태백산 정상부에 위치한 천재단은 천왕단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단, 남쪽에는 그보다 규모가 작은 하단(下壇)의 3기(基)로 구성되어 있으며, 돌을 쌓아 신역(神域)을 이루고 있다. 이 3기로 이루어진 천제단은 고대 민속 신앙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천왕단은 둘레 27.5m, 높이 2.4m, 좌우 폭 7.36m, 앞뒤 폭 8.26m의 타원형 계단을 자연석으로 쌓았다. 돌로 만든 단이 아홈 단이라 하여 9단탑이라고도 불린다. 매년 개천절에는 이 곳에서 제사를 받드는데, 중앙에 태극기와 칠성기를 꽃고 주변에는 13천기(天旗)와 28숙기(宿旗)를 세우며 9종류의 제물을 갖춘다.  이 주변의 계곡 일대에는 치성을 드리는 기도처로 사용된 크고 작은 적석탑과 석단(石壇)들이 있으며, 함부로 짐승을 잡거나 나무를 꺾는 일을 금하고 있다. 


    ▲ 태백산 천제단(천왕단)에 있는 태백산 정상석으로 블랙야크 백두대간 인증장소입니다.


    ▲ 천제단(천왕단)에서 바라본 두리봉, 면산, 문수봉, 묘봉, 백병산, 부쇠봉


    ▲ 천제단에서 바라본 두리봉, 각화산, 깃대배기봉, 신선봉, 문수산


    ▲ 태백산 천제단(← 당골광장 4.4km, 문수봉 2.6km ↑)에서 당골광장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 망경사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눈이 쌓여 조금 미끄럽네요. 아이젠을 차고 내려갑니다.


    ▲ 단종비각(端宗碑閣)


    조선(朝鮮) 제6대 임금인 단종(端宗)이 영월에 유배되자 고을 추익한(秋益漢) 전 한성부윤이 태백산의 머루 다래를 따서 자주 진상하였는데 어느날 꿈에 산과를 진상차 영월로 가는 도중 곤룡포 차림으로 백마를 타고 태백산으로 오는 단종을 만나게 되었다.  서기 1457년 영월에서 승하 한 뒤 태백산 산신령이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그후 주민들이 의논하여 단종의 영혼을 위로하여 산신령으로 모시기로 하여 매년 음력 9월 3일 제를 지내고 있다. 


    지금의 비각은 서기 1955년 망경사 박묵암 스님이 건립하였으며 조선국태백산단종대왕지비 라고 쓴 비문이 안치되어 있다. 비문과 현판 글씨는 오대산 월정사 탄허스님의 친필이다. 



    ▲ 문수봉갈림길(태백산 07-06, ← 반재 1.7km,↑문수봉 2.6km, 천제단 0.3km →)


    ▲ 태백산 망경사(望鏡寺)와 용정(龍井)


    ▲ 용정(龍井)


    옛날부터 천제(天祭)를 지낼 때 제수로 사용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해발 1,470m)에 위치한 이 샘은 동해에서 떠오르는 아침햇살을 제일 먼저 받아 우라나라 100대 명수 중 으뜸에 속합니다. 비교할 수 없는 상쾌한 물맛을 느껴보시고 태백산 정기를 듬뿍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샘에다 용각(龍閣)을 짓고 용신에 제(祭)를 올려 옛부터 용정(龍井)이라 불리어 지고 있습니다. 


    ▲ 망경사 매점입니다. 커피, 컵라면 등을 팝니다. 저도 여기에서 육계장(3,000원)을 먹었습니다. 




    ▲ 반재(반재안전쉼터)


    ▲ 반재(태백산 07-03, ↓천제단 2.0km, 백단사주차장 1.7km↑, 당골광장 2.4km →)에서 오른쪽의 당골광장으로 내려갑니다.


    ▲ 반재에서 당골광장으로 내려가는 길



    ▲ 당골2교(태백산 08-03, 반재갈림길)


    ▲ 태백산을 지키는 장군바위


    태백산은 하늘로 통하는 성스러운 산으로 하늘나라에서 파견된 장군이 많은 군사를 이끌고 태백산 일대를 지켰다고 합니다. 이 장군의 임무는 신성한 태백산을 부정한 사람들이나 악한 귀신들을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답니다.


    어느 날, 장군이 연화산 옥녀봉의 옥녀에게 반하여 임무를 게을리 하는 틈을 타고 성역으로 못된 잡귀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에 하늘신이 대노하여 급히 돌아오던 장군과 병졸들을 뇌성벽력을 쳐서 돌로 만들어 버렸답니다. 그리고 성역으로 들어온 잡귀는 벼락을 쳐서 백산의 신령굴에 가두어 버렸고 신령산의 신령으로 하여금 지키게 하였다고 합니다. 


    ▲ 암괴류(Block Stream)


    동결과 융해의 반복으로 기반암에서 떨어져 나온 암괴(커다란 암석)가 토양이 흘러내리는 작용에 의해 좁고 길게 흘러내린 것을 암괴류라 합니다. 


    높은 경사에서 암괴 암설 등이 낙하하여 쌓인 애추(talus)와 달리, 암괴류는 낮은 경사에서 형성됩니다. 암괴원(암괴류)은 우리나라 산지에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며, 특히 광주 무등산의 암괴원이 유명합니다. 


    *암괴원(Block Field) : 암괴가 넓은 지역에 덮여 있는 지형으로 평지에 발달


    ▲ 단군성전


    ▲ 이글루카페


    ▲ 당골광장의 탐방로 안내판


    ▲ 태백산 당골광장의 대형 눈조각 전시


    ▲ 태백석탄박물관


    ▲ 얼음썰매장


    ▲ 제26회 태백산 눈축제 전국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의 태백의 추억


    ▲ 당골탐방지원센터(태백시 소도동 326-1)


    ▲ 소도3교를 지나 버스가 주차되어 있는 제2주차장으로 갑니다.


    ▲ 뒤돌아본 소도3교의 모습


    ▲ 제2주차장(버스전용,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 331-2)에서 태백산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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