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두미도 천황산

선연(善緣)
블랙야크 섬 & 산 100
2025. 3. 23.

통영 두미도(頭尾島, Dumido) 정보

통영시의 욕지면 두미리에 있는 섬이다. 동남쪽으로 욕지도, 북쪽으로 사량도 그리고 서쪽으로 남해군이 있다. 중앙의 천황산(467m)과 북쪽의 투구봉(333m)을 중심으로 섬 전체가 구릉성 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동쪽과 북쪽 해안에 포구와 촌락이 분포하며 나머지 지역 대부분은 급한 사면으로 되어 있다. 해안선은 대부분 해식애로 되어 있고, 남동쪽 해안선이 꼬리처럼 가늘게 돌출되어 있다. 섬 지명은 조선 초기 지리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세종실록』에 나오는 고성 두밀도(豆密島)가 두미도에 해당하는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해동지도』(고성)에 욕지도 북서쪽에 두미도를 표시하고, 두 섬 사이 남저대해 (南抵大海)라고 적고 있어 먼 바다에 있음을 나타내었다. 두미라는 지명은 섬 모양이 큰 머리의 아래편에 작은 꼬리가 달려 있는 것처럼 생긴 것에서 유래하였다는 설과 “연화 세계의 두미를 알고자 하면 세존에게 여쭈어 보라.”는 불경에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전한다.

통영 두미도 산행 코스, 거리 및 소요시간

1. 산행 일시 : 2025년 1월 11일 일요일, 08:12 - 14:35

2. 산행 장소 : 통영 두미도 투구봉, 천황봉

3. 소재지 : 경남 통영시 욕지면 두미리

4. 산행 코스 : 두미도 북구항 → 두미도옛길 입구 → 천황산 입구 → 투구봉 → 투구바위 → 천황산(467m, 인증) → 삼거리 → 전망대 사거리 → 전망대 → 전망대 사거리 → 동뫼섬 포토존 → 두미도옛길 순천 → 전망바위 → 벼랑 난간 → 돌구덕 → 두미도옛길 설풍 → 천황산 입구 → 두미도옛길 입구 → 두미도 북구항

5.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 10.74km(6시간 23분)

두미도 북구항(08:12) → 1.78km → 투구봉(09:08) → 1.24km → 천황산(10:07) → 1.84km → 전망대(11:43) → 2.34km → 전망바위(12:35) → 2.78km → 천황산 입구(14:22) → 0.68km → 두미도 북구항(14:35)

통영 두미도 지도 및 gpx 파일 다운로드

2025-01-11-북구항-투구봉-두미도-천황산-전망대-동뫼섬포토존-북구항.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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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두미도 산행기 및 사진

▲ 통영항에서 06:51분에 출항한 바다누리호가 두미도 북구항에 08:12분경에 도착합니다. 두미도 북구항에 내려 블랙야크 섬&산 100에 선정된 두미도 천황산(천황봉) 산행을 시작합니다.

▲ 두미도 북구항의 두미도 옛길 안내판입니다.

▲ 인생 쉼표, 경상남도 살기 좋은 섬 1호 두미도 북구학리마을

▲ 두미도 북구항에 내려서 오른쪽 도로를 따라 죽 가면 왼쪽으로 올라가는 두미도옛길 입구(↙ 설풍마을 1.6km, ↓ 북구마을 0.2km)가 있습니다.

▲ 천황산 입구(← 투구봉 정상 1.0km)

▲ 앞의 봉우리가 투구봉입니다. 투구봉으로 올라가는 제대로 된 길도 없네요.

▲ 길 찾아서 올라온 투구봉(332.7m) 정상

▲ 투구바위

▲ 투구봉과 천황봉 사이의 봉우리인데 순천봉이라 부른다 하네요.

▲ 두미도 천황봉 정상

▲ 기묘하게 생긴 바위

▲ 천황봉 바위입니다.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바위 구간이 있습니다.

▲ 바위 구간에 로프가 없는데요. 바위의 각 진 부분을 잘 잡고 오르면 올라갈 수 있습니다.

▲ 블랙야크 섬&산 100 인증지인 두미도 천황봉(467m) 정상에 올랐습니다.

▲ 삼거리(← 동쪽 전망대 1km, ↓ 천황산 정상 640m, 남쪽 전망대 1.5km →)

▲ 정면의 전망대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전망대 사거리에서 전망대로 이동합니다.

▲ 전망대

▲ 뒤돌아본 전망대 사거리

▲ 새끼섬

▲ 이정표(북구마을 5.3km ↑, 남구마을 →)

▲ 동뫼섬

▲ 동뫼섬 포토존(전망대)

▲ 동뫼섬(독뫼섬) 포토존(전망대)

동뫼섬은 독뫼섬, 동뫼섬, 독메섬 등으로 부르는데 독뫼(獨山)는 떨어져 있는 산이란 뜻이다. 두미도(頭尾島) 지형의 꼬리 부분(尾)에 해당되는 떨어져 있는 섬으로 한자의 뜻에 따라 여러 사람의 입을 통해 전해 내려오면서 불려진 이름이다. 이 동뫼섬을 개방우 또는 갯바위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청석마을 산 위에서 바라보면 개가 바다 쪽을 향해 엎드려 있는 형상과 같다고 하여 불리기도 한 이름이다. 이 동뫼섬은 마치 청석마을의 바닷가를 신이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자연항구 같은 모습이라고 불린다.

▲ 두미도 마을

▲ 이정표(↓ 남구마을 2.2km, 북구마을 4.4km ↑)

▲ 이정표(← 북구마을 3.7km, ↓ 남구마을 2.9km·대판마을 0.6km)에서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이정표 왼쪽으로 두미도옛길 위험구간 주의 안내판이 있는데요. 두미도 옛길만을 따라 잘 걸으면 그리 위험하진 않습니다.

이곳 설풍~순천구간 약 2.4km 구간 내 급경사지 또는 암반지역 통과 시 안전에 유의하여 천천히 이동하여 주시고, 각종 야생동물(멧돼지, 뱀, 벌)의 출현에 주의하시어 반드시 2명 이상 동행하여 통과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일부구간에서는 휴대폰의 발신이 제한될 수 있으며, 안전사고 발생 또는 유사시에는 옛길 상부지역에 위치한 임도로 대피하시어 도움을 도움을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 두미도옛길 게이트

▲ 전망바위

▲ 뒤돌아본 벼랑 위의 난간길입니다. 평상시에는 그리 위험해 보이지 않은데, 바위 구간이 얼거나 비가 많이 오면 피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 이정표(↓ 남구마을 3.7km, 북구마을 2.9km ↑)

▲ 돌구덕

덕동마을은 바닷가 아래 있는 곳으로 이곳 돌의 질이 좋아 절구통, 맷돌, 다듬잇돌, 비석, 소죽통, 돼지죽통 등을 생산하는 곳이었다. 바닷가에서 생산된 각종 제품을 등짐을 이용하여 운반하였고 일제강점기부터 1960년대 까지 직접 배에 싣고 노를 저어 인근의 각종 섬뿐만 아니라 전남 순천 부산까지 판매를 하였다. 지금도 두미도 주민들은 그 당신 만들어진 절구통을 집집마다 하나 이상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