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연화도, 반하도, 우도와 욕지도
- 블랙야크 섬 & 산 100
- 2025. 3. 14.
통영 연화도, 반하도, 우도와 욕지도 정보
연화도는 경남 통영시의 욕지면 연화리에 있는 섬이다. 욕지도 동쪽에 있으며 통영항, 삼덕항에서 섬까지 뱃길이 있다. 연화열도의 주도이며, 섬 서쪽 연화봉(215m) 산지가 통영의 팔경 중 하나인 동쪽 끝 용머리까지 길게 연결되어 있다. 북동 해안을 제외하면 급격한 경사의 해식애가 분포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고성)에는 연화도(蓮華島)로 적고, “둘레가 53리이다. 욕지도와 함께 두 섬은 왜놈의 고깃배가 보통 때 왕래하는 곳이다.”라고 하였다. 『여지도서』(고성)에 는 연화도(蓮花島)로 적고 있다. 지명은 섬의 형상이 먼 바다 가운데 떠 있는 한송이의 연꽃을 닮은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옛날 이곳에서 수도했다고 전해지는 연화도사(蓮花道士)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는 설 등이 있다. 『해동지도』, 『대동여지도』등 대부분의 고지도에서 욕지도 동쪽에 연화도를 표시하였는데, 『1872년 지방지도』(고성)에는 연화도가 욕지도 서쪽에 있는 것으로 잘못 표시하였다.
반하도는 수목이 울창하여 꽃이 만발하게 피는 섬이라 반하도라 한다. 통발섬, 소면도 등으로도 불린다. 간조 시 우도 쪽 여물목이 드러나 건너갈 수 있다.
우도(牛島)는 미륵산에서 보이는 모습이 소가 누워있는 형태로 보인다 하여 소섬이라 하여 소섬의 한자명이다. 또 다른 유래로 개척 당시 마을 이름을 소(疏)섬이라 불렀다. 섬 전체 해안선 여기저기 구멍 난 곳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섬 북쪽에는 구멍 섬이라는 딸린 섬이 있고 남쪽에는 분화구같이 생긴 산의 가장자리와 바다가 막 뚫린 용강정이란 곳이 있어 이 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섬 밖에서 보면 섬 전체를 소나무가 덮고 있어 외지인들은 솔섬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우도는 통영항으로부터 뱃길로 정남방 26km, 욕지항으로부터 정동으로 8km 해상의 연화열도에 속해 있으며, 0.6㎢ 크기의 조그마한 섬이다. 정남향으로 등줄기가 오곰하여 섬 밖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마을에 들어서면 제법 큰 취락이 형성되어 있다. 수목이 울창하고 비교적 따뜻한 기후로서 면적이 작고, 논은 없으나 반농·어업의 입지조건으로 어느 지역보다 포근하고 비옥하다.
욕지도는 경남 통영시의 욕지면에 있는 섬이다. 면내의 섬 중에서 가장 크고 면 소재지가 있어 중심 역할을 한다. 통영항과 삼덕항 등과 뱃길이 연결되어 있다. 동쪽으로 연화도, 북쪽으로 노대도와 두미도가 인접해 있다. 섬에서 가장 높은 천황봉(392m)이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데 급경사를 이루면서 해안에 몰입하여 곳곳에 험준한 벼랑을 이루고 있다. 해안선은 리아스식 해안으로 굴곡이 심하고 섬 북동쪽 해안 가운데 깊숙한 만이 발달하고 있어 욕지항으로 이용되고 있다. 동항리와 서산리 2개 법정리가 있다. 신석기시대의 패총에서 여러 유물들이 출토되어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의 정착이 있었음을 알 수 있으나, 조선시대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 빈 섬으로 금송(禁松) 지역이었고, 명례궁(明禮宮)에 직속되기도 하였다. 1887년(고종 24) 구진별장 김문언이 명례궁에 상소하여 개척을 허가받아 유민이 가능해졌다. 남해안 어업의 전진기지로 1970년 때까지 파시(波市)가 열렸으며 욕지항은 1971년 국가 어항으로 지정되었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욕질도(褥秩島)로 기록하고 있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욕지도(欲知島), 『조선지도』 에는 욕지(欲智)로 적고 있다. 조선 초기 고성현령이 고성현 서쪽 관음점사(觀音岾祠)에서 매년 봄과 가을마다 욕지도를 비롯한 여러 산천의 신에게 제사를 지냈는데, 이를 망제(望祭), 망질(望秩)이라고 하였고 이에 욕질이라는 지명이 유래하였다고 전한다. 이 밖에도 욕지항 가운데 거북처럼 생긴 섬이 못에서 목욕하는 형상이라는 데에서 유래하였다는 설, 『화엄경』의 “생(生)을 알고자(欲智) 한다.”는 구절에서 유래하였다는 설 등도 전한다. 『여지도서』(고성)에는 “욕지도는 둘레가 65리이다. 관아의 남쪽에 있으며 수로로 130리이다. 옛 성터가 남아 있으며 부서진 기와 조각에 호주(湖州)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고 한다.”라고 수록하였다. 호주판관과 설운장군의 전설이 있다. 1900년(광무 4) 진남군이 설치될 때 원삼면에 속하였고, 1914년에는 사량면과 합쳐 원량면이 되면서 이에 속하였다. 1955년 원량면은 사량면과 욕지도의 지명을 딴 욕지면으로 분면되었다.
통영 연화도, 반하도, 우도와 욕지도 산행 코스, 거리 및 소요시간
1. 산행 일자 : 2025년 2월 23일 일요일
2. 산행 장소 : 연화도, 반하도, 우도 + 욕지도
3. 소재지 : 경남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연화도, 반하도, 우도), 경남 통영시 욕지면 동항리, 서산리(욕지도)
4. 블랙야크 섬 & 산 100 산행 일정
04:25 : 통영항(경남 통영시 서호동 316) 도착 후 아침식사 및 자유시간
06:55 ~ 07:57 : 통영항(대일해운)에서 연화항으로 이동
07:57 ~ 12:02 : 연화도, 반하도, 우도 산행 및 연화봉 인증
12:05 ~ 12:31 : 연화항(대일해운)에서 욕지항으로 이동
12:31 ~ 14:34 : 욕지도 천왕봉 산행 및 인증
15:30 ~ 16:32 : 욕지항(영동해운)에서 통영 삼덕항(경남 통영시 산양읍 삼덕리 372-10)으로 이동
5. 산행 코스, 거리 및 소요시간
1) 연화도, 반화도, 우도 : 12.98km(07:57 ~ 12:02, 4시간 5분) = 실제 걸은 거리 9.95km(3시간 53분) + 마을버스 3.03km(12분)
연화항(마을버스로 이동) → 동두항 → 용머리 전망대 → 출렁다리 → 전망대 → 배바위 → 보덕암갈림길 → 보덕암 입구 → 보덕암 → 해수관음상 → 보덕암 입구 → 연화도인 토굴 → 연화봉 → 보덕암 입구 → 보덕암 정류장 → 연화사 → 연화항 → 연화도 보도교 → 우도 보도교 → 우도 몽돌해수욕장(구멍섬, 목섬) → 용강정 전망대 → 우도 보도교 → 연화도 보도교 → 연화항
2) 욕지도 : 6.48km(12:31 ~ 14:34, 2시간 3분)
욕지항(대일해운) → 욕지면사무소 → 욕지중학교 → 욕지정수장 → 태고암 입구 → 삼거리 → 천왕봉 → 삼거리 → 대기봉 → 마당바위 전망대 → 새천년기념공원 → 육각정자 → 통영욕지섬 모노레일 → 욕지일주로 삼거리 → 전망대 → 불곡마을 표지석 → 욕지항(영동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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