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핀 연꽃섬, 연화도·반하도·우도
- 블랙야크 섬 & 산 100
- 2025. 3. 7.
통영 연화도·반하도·우도 정보
경남 통영시의 욕지면 연화리에 있는 섬이다. 욕지도 동쪽에 있으며 통영항, 삼덕항에서 섬까지 뱃길이 있다. 연화열도의 주도이며, 섬 서쪽 연화봉(215m) 산지가 통영의 팔경 중 하나인 동쪽 끝 용머리까지 길게 연결되어 있다. 북동 해안을 제외하면 급격한 경사의 해식애가 분포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고성)에는 연화도(蓮華島)로 적고, “둘레가 53리이다. 욕지도와 함께 두 섬은 왜놈의 고깃배가 보통 때 왕래하는 곳이다.”라고 하였다. 『여지도서』(고성)에 는 연화도(蓮花島)로 적고 있다. 지명은 섬의 형상이 먼 바다 가운데 떠 있는 한송이의 연꽃을 닮은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옛날 이곳에서 수도했다고 전해지는 연화도사(蓮花道士)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는 설 등이 있다. 『해동지도』, 『대동여지도』등 대부분의 고지도에서 욕지도 동쪽에 연화도를 표시하였는데, 『1872년지방지도』(고성)에는 연화도가 욕지도 서쪽에 있는 것으로 잘못 표시하였다.
반하도는 수목이 울창하여 꽃이 만발하게 피는 섬이라 반하도라 한다. 통발섬, 소면도 등으로도 불린다. 간조 시 우도 쪽 여물목이 드러나 건너갈 수 있다.
우도(牛島)는 미륵산에서 보이는 모습이 소가 누워있는 형태로 보인다 하여 소섬이라 하여 소섬의 한자명이다. 또 다른 유래로 개척 당시 마을 이름을 소(疏)섬이라 불렀다. 섬 전체 해안선 여기저기 구멍 난 곳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섬 북쪽에는 구멍 섬이라는 딸린 섬이 있고 남쪽에는 분화구같이 생긴 산의 가장자리와 바다가 막 뚫린 용강정이란 곳이 있어 이 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섬 밖에서 보면 섬 전체를 소나무가 덮고 있어 외지인들은 솔섬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우도는 통영항으로부터 뱃길로 정남방 26km, 욕지항으로부터 정동으로 8km 해상의 연화열도에 속해 있으며, 0.6㎢ 크기의 조그마한 섬이다. 정남향으로 등줄기가 오곰하여 섬 밖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마을에 들어서면 제법 큰 취락이 형성되어 있다. 수목이 울창하고 비교적 따뜻한 기후로서 면적이 작고, 논은 없으나 반농·어업의 입지조건으로 어느 지역보다 포근하고 비옥하다.
통영 연화도·반하도·우도 트레킹 코스, 거리 및 소요시간
1. 트레킹 일시 : 2025년 2월 23일 일요일, 07:57 - 12:02
2. 트레킹 장소 : 연화도·반하도·우도
3. 소재지 : 경남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
4. 트레킹 코스 : 연화항(마을버스로 이동) → 동두항 → 용머리 전망대 → 출렁다리 → 전망대 → 배바위 → 보덕암갈림길 → 보덕암 입구 → 보덕암 → 해수관음상 → 보덕암 입구 → 연화도인 토굴 → 연화봉 → 보덕암 입구 → 보덕암 정류장 → 연화사 → 연화항 → 연화도 보도교 → 우도 보도교 → 우도 몽돌해수욕장(구멍섬, 목섬) → 용강정 전망대 → 우도 보도교 → 연화도 보도교 →연화항
5. 트레킹 거리 및 소요시간 : 12.98km(4시간 5분) = 실제 걸은 거리 9.95km(3시간 53분) + 마을 버스 3.03km(12분)
연화항(07:57) → 3.03km(마을버스로 이동) → 동두항(08:09) → 0.87km → 출렁다리(08:35) → 1.25km → 보덕암 갈림길(09:10) → 1.12km → 보덕암 해수관음상(09:31) → 0.74km → 연화봉(09:49) → 0.92km → 연화사(10:05) → 0.57km → 연화항(10:15) → 1.98km → 우도 몽돌해수욕장(10:41) → 2.5km → 연화항(12:02)
※ 우도에서 연화항으로 돌아온 시간은 11시 18분 정도였고, 연화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휴식을 취하고 연화항에서 출발한 시간이 12시 02분입니다.
통영 연화도·반하도·우도 트레킹 지도 및 gpx 파일 다운로드
통영 연화도·반하도·우도 산행기 및 사진
▲ 통영항에서 6시 55분에 출항한 가자바다로가 연화항에 7시 57분경에 도착합니다. 연화도에서 욕지도로 떠나는 배편이 12시 5분이니까 승선대기 시간 등을 제외하면 연화도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이 4시간이 채 안 돼서, 먼저 연화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바로 동구항으로 이동합니다.
▲ 연화마을버스(요금 1,000원)를 타고 동두항에 도착합니다. 동두항에 도착한 시간이 8시 9분쯤 됐네요.
▲ 동두항에서 전망대로 가야 되는데요. 마을버스 정류장 오른쪽으로 올라갑니다.
▲ 저는 이곳에서 오른쪽 등산로로 올라갔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정면의 해변 방향으로도 올라가는 길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올라가는 길을 두 군데 정도 그물망으로 막아 놓았네요. 못 넘어갈 정도는 아닙니다.
▲ 올라와서 뒤돌아보니 해변 방향으로 난간도 설치되어 있고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 전망대 갈림길입니다. 왼쪽의 전망대를 다녀온 후 오른쪽 출렁다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용머리 전망대입니다.
▲ 용머리 전망대에서 바라본 용머리 방향이고, 멀리 보이는 섬은 왼쪽으로부터 국도, 좌사리도·내장덕도입니다.
▲ 용머리 전망대에서 바라본 갈도, 외초도, 초도, 욕지도, 연화도 연화봉
▲ 전망대 갈림길로 돌아와서 출렁다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오른쪽 등산로는 동두항에서 왔던 길입니다.
▲ 전망대에서 0.3km 이동한 지점입니다.
▲ 동두항의 전경
▲ 연화도 출렁다리
시설물명 : 욕지 연화 동두 출렁다리(2011.12.30. 준공), 제원 : 연장 44.0m, 폭 1.5m, 동시 최대이용 가능인원 : 450명(성인 70kg 기준)
▲ 출렁다리를 지나 나무 계단을 내려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요. 오른쪽은 마을버스가 다니는 동두길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왼쪽으로 이동합니다. 참고로 제가 동두길을 잠시 내려갔다 왔는데, 길 위에 이정표(← 출렁다리 0.5km(?), ↓ 동두마을 0.2km, 선착장 2.8km ↑)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뒤돌아본 출렁다리
전망대
▲ 전망대에서 바라본 용머리
▲ 대바위
▲ 이정표(← 대바위 0.5km, ↓ 출렁다리 0.3km·동두마을 0.5km, 연화선착장 2.5km ↑)
▲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전망대인데요. 등산로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아서 올라가 보진 않았습니다.
▲ 이정표(← 선착장 2.0km, ↓ 출렁다리, 동두마을 1.0km → )
▲ 연화도 연화봉과 보덕암
▲ 보덕암 갈림길(← 보덕암 1.0km, ↓ 동두마을 1.5km, 선착장 1.5km ↑)에서 왼쪽 보덕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5층 석탑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보덕암 입구 사거리(← 보덕암, ↓ 출렁다리(곧장지름길), 연화봉 정상 ↑, 선착장·연화사 →)에서 보덕암을 다녀온 후 연화봉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 보덕암
▲ 보덕암 해수관음상
▲ 보덕암 입구 사거리로 돌아와서 연화봉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 사명대사, 연화도인 토굴
▲ 연화도인 토굴
▲ 연화봉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 블랙야크 섬&산 100 인증지인 연화도 연화봉 정상석입니다. 정상석에는 212.2m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정표에는 215m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 연화도 연화봉 정상의 아미타 대불입니다. 연화봉에서 능선을 타고 연화항으로 바로 내려갈 수가 있는데요. 오늘은 정상에서 보덕암 입구로 되돌아가서 연화사 방향으로 갑니다.
▲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바라본 연화도 용머리
▲ 보덕암 입구 사거리로 돌아와서 연화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 보덕암 마을버스 정류장(← 연화사, ↓ 보덕암 0.6km, 출렁다리 2km ↑)에서 왼쪽 연화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 연화사
▲ 연화사 일주문(↓ 연화사 0.2km, 진행방향 ↑)
▲ 원량초등학교 연화분교장(↓ 연화사·보덕암, 진행방향 ↑, 산림욕길 →)
▲ 연화항
▲ 연화항에서 반하도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이때 시간이 10시 15분인데요. 마음은 우도까지 잘 다녀올 수 있을까 조마조마했지만, 빨리 걸어서인지 배 시간 전까지 넉넉히 연화항으로 돌아왔습니다.
▲ 연화도와 반하도를 이어주는 연화도 보도교
▲ 연화도 보도교 끝지점에서 왼쪽으로 진행합니다.
▲ 반하도와 우도를 이어주는 우도 보도교
▲ 우도 보도교를 지나면 삼거리 이정표가 나오는데요. 이정표(↓ 보도교, 큰마을 ↑, 구멍섬 해수욕장 →)에서 큰마을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돌아올 때는 오른쪽 방향에서 내려왔습니다.
▲ 작은마을(아랫마을) 이정표(↓ 보도교, 큰마을 ↑)
▲ 우도항
▲ 우도항 입구 이정표(↓ 작은마을(선착장)·보도교, 진행방향 →)
▲ 큰마을(윗마을) 우도 무인카페(↓ 보도교, 해수욕장 ↑, 용강정길 →)
▲ 우도 몽돌해수욕장의 구멍섬과 목섬
▲ 전망대 삼거리 이정표(↖ 진행방향, ↓ 해수욕장, 큰마을(선착장) ↑)에서 왼쪽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오른쪽 길은 큰마을에서 내려왔던 길입니다.
▲ 삼거리 이정표(↓ 해수욕장, 당산길(용강길) ↑)에서 용강길로 진행합니다. 왼쪽은 1코스 고메길입니다.
▲ 사각정자 이정표(← (해수욕장)가마동섬, ↓ 당산길, 보도교 ↑, 큰마을(구멍섬) →)
▲ 용강정 전망대에서 바라본 연화도와 반하도
▲ 삼거리 이정표에서 왼쪽 보도교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우도에서 연하도를 거쳐 다시 연화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도에서 연화항으로 돌아온 시간이 11시 18분 정도 되었는데요. 배 출발 전까지 연화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 연화항에서 연화도, 반하도, 우도 섬산행을 모두 마치고 욕지도 12:05분 행 가자바다로를 타고 다음 여행지인 욕지도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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