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암절벽 위에 세워진 추월산 보리암
- 사찰
- 2025. 2. 17.
추월산 보리암 정보

보리암(菩提庵, Boriam)은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창건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정유재란으로 소실된 후 40년(1607) 승려 신찬(信贊)이 고쳐지었다. 이후 효종 1년(1650) 다시 스님들이 힘을 모아 재건하였다고 한다. 현재 보리암은 백양사에 딸린 암자로서 1983년 주지 성묵(聖墨) 스님에 의해 지금 법당을 복원하였다. 법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이다. 한편 이곳 보리암은 임진왜란 때 김덕령 장군의 부인 흥양 이씨가 순절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임진왜란 때 흥양 이씨 부인은 왜적에게 쫓기자 이곳 절벽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추월산 보리암 여행 일자 및 여행코스
1. 여행 일자 : 2025년 2월 15일 토요일
2. 산행 및 여행 장소 : 추월산 + 보리암
3. 소재지 : 전남 담양군 용면 월계길 37-17
4. 사찰 관람 코스 : 보리암 입구 → 김덕령 장군 부인 흥양이씨 순절처 명문 → 보리암 → 연리목 → 관음굴 → 보리암 입구
추월산 보리암 다음지도 및 대중교통편
1. 추월산 보리암 다음지도
2. 대중교통편 : 추월산 보리암의 교통편에 대한 정보는 다음지도 보리암 길찾기를 이용하세요.
추월산 보리암 여행기 및 사진

▲ 담양 추월산 하산길에 보리암을 잠시 들렸는데요. 현재 위치는 보리암 입구(↓ 보리암정상 0.30km·추월산정상 1.52km), 주차장 1.10km ↑, 보리암 0.10km →)이고, 보리암 입구에서 보리암은 약 100m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 보리암으로 가는 도중에 뒤돌아본 보리암 입구

▲ 눈이 소복이 쌓인 보리암으로 가는 길

▲ 추월산 보리암 김덕령 장군 부인 흥양이씨 순절처 명문 안내
추월산 보리암 입구로 내려가는 계단 오른쪽 암벽에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하신 충장공 김덕령 장군의 부인 흥양이씨가 왜적에게 쫓기자 몸을 던져 순절한 곳을 알리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이 명문은 조선 헌종 6년(1840) 담양부사 조철영이 새겨놓은 것으로 내용은 다음과 같다.
金忠壯公德齡夫人興陽李氏 萬曆丁西罵倭賊殉節處 歿後二二四年庚子
김충장공덕령부인흥양이씨 만력정유매왜적순절처 몰후224년경자

▲ 보리암


▲ 보리암

▲ 이 사진은 2016년 7월 17일 여름에 다녀왔던 보리암 사진인데 벌써, 8년을 훌쩍 넘어서 다시 왔네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 보리암 이정표(관음굴·쉼터(연리목)·해우소 →)

▲ 보리암 사랑의 나무 연리목(連理木)
느티나무(수령 700년) 기암절벽에 수호신장처럼 외호하고 있는 이 나무는 한 뿌리에서 두 가지가 자라고 있는 일명 <사랑의 나무>라고도 한다. 소원을 빌면 부부금슬이 좋아지고, 좋은 인연을 맺는다고 알려져 있다.

▲ 보리암 해우소인데 문이 없네요. 8년 전에는 보리암 사찰만 잠시 둘러보고 서둘러 하산한 기억이 있는데, 오늘은 관음굴까지 내려갑니다.

▲ 나무 계단을 한참 내려와서 관음굴에 도착합니다. 오른쪽 굴이 관음굴입니다.

▲ 관음굴 외부

▲ 관음보살을 모신 관음굴인데, 내부가 아주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의 법당입니다.

▲ 보리암 관음굴에 내려다본 담양호와 용마루길, 과녁바위산

▲ 관음굴에서 보리암으로 올라가는 계단

▲ 보리암을 둘러보고 추월산 전망대로 내려와서 바라본 보리암입니다. 추월산 산행을 하신 분들은 꼭 보리암에 한 번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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