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의 모양이 '마음 심'자를 닮은 섬, 거제 지심도

1. 산행 일시 : 2022년 1월 29일 토요일, 10:49 ~ 12:25

 

2. 섬이름    : 지심도

 

3. 소재지    : 경남 거제시 일운면 옥림리

 

4. 트레킹 코스 : 장승포항 지심도여객선터미널 → (배편으로 이동) → 지심도선착장 → 동백하우스 → 황토민박 → 마끝(해안절벽)  →  황토민박 → 지심도분교삼거리  → 국방과학연구소사거리 → 탄약고 → 포진지 → 탄약고 → 국방과학연구소사거리 → 활주로 → 활주로 손가락하트 조형물(인증) → 방향지시석 → 해안선전망대 → 섬끝전망대 → 방향지시석 → 서치라이트보관소 → 일본군 전등소 → 동백하우스 → 지심도선착장 → (배편으로 이동) → 장승포항 지심도여객선터미널

 

5. 트레킹 거리 및 소요시간 : 4.24km(1시간 36분)

 

지심도선착장(10:49) → 0.59km → 마끝(11:02) → 0.86km → 포진지(11:20) → 0.5km → 활주로 손가락하트 조형물(11:28) → 0.83km → 끝섬전망대(11:43) → 1.46km → 지심도선착장(12:25)

 

6. 거제 지심도(只心島) 정보 

 

 

경남 거제시 일운면의 지세포 동쪽 6㎞ 지점에 위치하고 있고, 남북이 긴 사각형 모양으로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섬의 모양이 ‘마음 심(心)’자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장승포 동백섬 지심도 터미널에서 도선으로 15분 거리에 있고, 섬 전체가 거의 동백나무로 뒤덮여 있다. 남쪽 해안에 해식애가 발달해 있고, 면적은 0.36㎢, 해안선은 3.7㎞m이다. 2009년 5월에 KBS 2TV에 방영된 '1박 2일'의 촬영지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다. 

 

7. 거제 지심도 트레킹 지도 및 GPX 파일 다운로드

 

 

 

2022-01-29- 경남-거제-지심도선착장-동백하우스-황토민박-마끝-탄약고-활주로-손가락하트조형물-방향지시석-섬끝전망대-동백하우스-지심도선착장.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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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산행 사진

 

▲  거제 계룡산 새벽산행을 마치고, 지심도 섬트레킹을 위해 장승포항 동백섬지심도터미널(경남 거제시 장승포로 56-22)에 도착합니다.

 

▲ 장승포항과 지심도선착장을 왕복운행하는 배인데요. 장승포항에서 10시 30분에 출항한 배가 지심도선착장에는 10시 49분 경에 도착했습니다.  지심도 왕복승선권 예약은 네이버예약을 참고하세요.

 

▲ 지심도선착장인데요. 왼쪽으로 지심도휴게소와 화장실이 있고, 올라가는 길은 오른쪽입니다. 

 

▲ 뒤돌아본 지심도선착장의 모습입니다. 왼쪽은 장승포행, 오른쪽은 지세포행입니다. 

 

 

▲ 동백하우스(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심도길 31-2) 펜션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갑니다.

 

▲ 황토민박(↙ 포진지 0.45km · 동백터널 0.9km, ↓ 선착장 0.35km, 마끝(해안절벽) 0.2km ↑)

 

▲ 지심도발전소 입구 이정표(발전소 ↑, 해안절벽(마끝) 0.7km →)

 

 

▲ 마끝(해안절벽)

 

▲ 해안절벽

 

▲ 거제도 망산

 

▲ 거제도 옥녀봉

 

▲ 되돌아나가는 중

 

▲ 지심도발전소 입구 

 

▲ 황토민박(↖ 선착장 0.35km, ↓ 마끝(해안절벽) 0.2km ↑, 포진지 0.45km · 동백터널 0.9km ↑)으로 돌아와서 오른쪽 길로 진행합니다.

 

 

▲ 해돋이민박

 

▲ 뒤돌아본 웰빙민박

 

▲ 구) 일운초등학교 지심분교 삼거리 이정표(↓ 선착장 0.6km, 활주로 0.15km ↑, 포진지 0.3km · 동백터널 0.6km →)

 

▲ 전망좋은집

 

▲ 국방과학연구소 삼거리(← 해안선전망대 1.4km · 동백터널 0.5km, ↓ 선착장 0.75km, 포진지 0.15km ↑, 국방과학연구소 →)

 

 

▲ 포진지

 

 

▲ 지심도 구 일본군 포대와 탄약고

 

지심도 구 일본군 포대(只心島 舊 日本軍 砲臺)

지심도 포대는 일본의 중국침략을 2년 앞두고 계획되었으며, 1941년 태평양전쟁 당시 양지암 기지와 함께 진해해면방비부대에 소속되어 미연합국과 일전을 준비하던 곳이다. 지심도 포대 설치는 1935년 11월 30일 구 일본군 참모본부에서 포대건설계획서를 작성하면서 시작됐다.

 

1936년 4월 23일 일본육군축성본부는 지심도에 거주하고 있는 10여 가구를 강제 이주시키고, 같은 해 7월 10일 포대를 착공하기에 이른다. 일본군은 지심도 내에 4곳의 포대를 설치하는데, 45식 15밀리 캐논포 4문, 38식 기관총, 96식 측원기 등을 각각 배치하였다. 총 예산 1백46만5천원을 투여하여 군 막사, 초소, 경계표찰 등이 1938년 1월 27일 완공되었다. 또한 지심도 포대를 보호하기 위해 1936년 7월 8일 지심도 헌병분주소를 설치하고 총 4명의 인원을 배치하였다. 지심도 포대에는 일본군 1개 중대 약 100여 명이 주둔하고 있었다.

 

포진지 4곳은 모두 원형으로 동일한 형태인데 직경 18m의 방호벽을 만들고 그 안에 직경 4m의 포대를 만들었다. 방호벽의 높이는 1.5m 정도이고 남쪽과 북쪽에는 계단을 만들었다. 지심도 포대 4곳은 견고한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서 현재도 원형 그대로 잘 남아 있다. 지심도 포대는 한반도 전역을 일제의 병참기지화로 만들겠다는 계획에서 나온 것이다. 

 

▲ 지심도 구 일본군 탄약고(只心島 舊 日本軍 彈藥庫)

 

탄약고는 1935년 11월 30일 ~ 1938년 1월 27일 사이 지심도 포대를 건설할 때 함께 건설되었다. 내부는 전등을 설치하였고, 탄약이나 포탄을 저장하던 곳이라 콘크리트로 되어 있으며 지하벙커식으로 4개의 방으로 나뉘어 있다. 탄약고 안에는 45식 15밀리 캐논포 탄환, 38식 기관총 탄환 등 각종 화약을 보관하고 있었다. 

1936년 5월 7일 현재 38式 기관총 高射用具 38개, 캐논포 탄환 10개를 보유하고 있었다. 탄약고의 외부 좌우에 환기구 역할을 하는 구멍이 2곳이 있으며, 내부에서 외부로 연결되는 항아리 모양의 수로를 설치했다. 이러한 방식은 4곳의 탄약고에도 똑같이 적용됐다. 당초 탄약고는 포대와 가까운 거리에 설치되어 포탄이나 운반하는데 편리하도록 건설되었고, 4곳 모두 정문은 부산쪽 방향이며, 후문은 쓰시마(對馬島) 방향이다. 또한 모든 탄약고는 비탈진 곳에 은폐되어 있어 눈에 쉽게 발견할 수는 없다.  

 

▲ 탄약고 뒤쪽의 포진지까지 둘러보고 되돌아 나갑니다. 

 

▲ 국방과학연구소 사거리(← 국방과학연구소, 포진지 0.15km,  선착장 0.75km ↑, 해안선전망대 1.4km · 동백터널 0.5km →

 

▲ 남녀 공중화장실과 활주로

 

▲ 활주로(해맞이전망대) 이정표(↓ 포진지 0.4km, 망루 1.2km ↑)

 

 

▲ 블랙야크 섬&산 100 인증지인 지심도 활주로의 '손가락하트' 조형물

 

 

▲ 뒤돌아본 활주로 방향

 

▲ 이정표(← 해안선전망대 0.8km · 동백터널 가는길, ↓ 선착장 1.3km)

 

 

▲ 동백터널

 

주로 바닷가 근처의 산지와 마을에 나는 상록 소교목으로 겨울(冬)에도 잎이 푸르다(柏)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생태적으로 온대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조매화, 즉 새(동박새)의 도움으로 가루받이를 한다. 잎은 광택이 나고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털이 없다. 꽃은 이른 봄 가지 끝에 1개씩 달리고 붉은색이다.  꽃잎은 5~7개가 밑에서 합쳐져서 비스듬히 퍼지고, 수술은 많으며 꽃잎에 붙어서 함께 떨어진다. 열매는 둥글고 지금 3~4cm로서 검은 갈색의 종자가 들어 있다. 중국, 일본 및 우리나라에는 해안선을 따라 남해안과 도서지역에 주로 자생한다. 

 

 

 

▲ 곰솔할배

 

▲ 지심도 구 일본군 방향지시석 -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옥림리(1938. 1. 27)

 

이 시설은 망루나 발전소와 가까이 있는 곳으로 지심도의 주변 지역을 표시한 방향지시석이며, 서치라이트를 비추기 위해 설치되었다. 이 곳에는 총 6개의 지시석이 있었으나, 현재 제일 왼쪽으로 장승포방향, 가덕도등대(진해), 절영도(현 영도), 쓰시마 남단(대마도) 등 총 5개만 남아 있다. 방향지시석의 총길이는 5m이며, 석축 높이 5cm, 넓이 20 × 30, 기둥은 높이 30cm, 넓이 10 × 10 이다. 또한 서치라이트 자리에서 방향지시석(우측)으로 35cm이며, 석축과의 거리는 12cm이다.  현 위치와 전등소, 서치라이트 보관소와 가까운 거리에 설치되었으며, 주변을 관찰하거나 작전 지구 내에 들어오는 선박을 감시하는데 이용되었다. 

 

▲ 방향지시석 바로 앞쪽으로 곰솔할매가 있는 곳인데, 그냥 지나쳤네요.

 

▲ 이정표(← 벌여, ↓ 선착장 1.95km, 해안선전망대 0.1km(?)↑)

 

▲ 해안선전망대 앞 이정표(섬끝전망대 0.1km ↑, 해안선전망대 →)입니다. 섬끝전망대를 다녀와서 해안선전망대를 들립니다.

 

▲ 태극기게양대(지심도 구 일본군 욱일기 게양대)

 

1938년 1월 27일 지심도의 포대가 준공되자 구 일본군의 포대진지임을 알리기 위하여 교쿠지쯔키(旭日旗)를 게양했던 곳이다. 교쿠지쯔키는 일본의 국기인 히노마루(일장기)의 태양 문양 주위에 퍼져 나가는 햇살을 붉은 색으로 도안한 깃발이다.

메이지 유신 이후 1870년 구 일본육군국기로써, 1889년 해군군함기로 사요하다가 제2차 세계대전 패전과 함께, 육해군이 함께 해체되면서 사라졌다가, 1954년 이후부터 일본 자위대의 군대 깃발로 사용하고 있다. 이 깃발은 일본의 대륙침략을 상징하는 문양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게양대 위치는 당시 양지암 통신대, 부산 영도 포대, 쓰시마(대마도) 등지를 볼 수 있는 곳에 설치했다. 

 

현 위치에서 전망대로 내려가는 길에 망루(望樓)를 따로 설치하여 주변 경계를 서기도 했다. 현재 게양대에는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 섬끝전망대

 

▲ 섬끝전망대에서 바라본 옥녀봉, 강망산, 망산

 

▲ 섬끝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망산, 망산, 불모산,화산, 굴암산, 가덕도

 

▲ 섬끝전망대에서 바라본 금정산, 백양산, 승학산, 구덕산, 장산, 봉래산, 태종산

 

▲ 해안선전망대

 

▲ 해안선전망대에서 바라본 해식절벽과 동섬

 

지심도의 해안가를 보면 파도, 조류 등의 침식으로 깍여 형성된 절벽을 볼 수 있는데 이를 해식절벽이라 칭하며, 해식애(海蝕崖)라고도 한다. 산지가 해안까지 연결된 암석해안에서 주로 볼 수 있으며 암석의 연약한 부분을 따라서 해식동굴을 만들기도 하며 오랜 기간 동안 파도의 영향으로 해식동굴이 무너져 절벽이 후퇴하기도 한다. 해식절벽의 규모는 육지를 이루는 암석의 종류, 바다의 생태 등에 딸라 결정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규모가 큰 해식절벽은 주로 동해안에 많이 나타나며 인근에는 거제 해금강, 통영 소매물도 등대섬이 대표적인 예이다.  

 

▲ 지심도 구 일본군 방향지시석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 서치라이트 보관소(1935 ~ 1938. 1. 27)

 

이 탐조등(Searchlight) 보관소는 1938년 1월 27일 구 일본군에 의해 완공되었다. 이 전등은 원거리의 물체들을 탐색하거나 비추는 용도 또는 표지등(標識燈)의 용도로 쓰였다. 당시 일본군이 사용한 탐조등은 직경 2m 정도로 약 7~9km까지 이르렀다. 탐조등은 장승포, 일우면 지세포, 진해만, 쓰시마(대마도) 쪽 방향에 설치하여 지심도로 접근하는 선박이나 사람들을 감시하고자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탐조등 보관소는 포대나 탄약고처럼 견고한 콘크리트로 만들어졌으며, 쓰시마(대마도)에 있는 탐조등 보관소와 닮은 두꺼운 철문을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 삼거리 이정표(← 선착장 1.75km, ↓ 해안선전망대 0.3km, 선착장(우회길) 1.15km · 육백나무군락지 0.6km ↑)

 

▲ 일본군 전등소(지심도 여행민박)

 

▲ 뒤돌아본 지심도 구 일본군 전등소 소장 사택(電燈所 所長 舍宅)

 

이 전등소 사장의 사택은 전형적인 일본식 가옥으로 잘 보전되어 있다. 지심도 전등소는 지심도 포대의 완공과 함께 1938년 1월 27일 준공됐다. 전등소에는 발전소와 소장사택, 막사 등의 부속건물로 구성되었다. 현재 발전소는 피싱하우스에서 사용하는 민박 건물이나 일부 개조하여 내부 구조를 알 수 없다. 전등소는 탐조등 등을 갖추고 있었는데, 지심도의 기지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고 있었다. 현재 전등소와 가까운 거리에 서치라이트 보관소와 방향지시석이 설치되었다. 탐조등은 야간에 적 함선을 탐지하기 위해 설치했다. 당시 탐조등은 직경 2m 정도였으며 조명의 도달거리는 약 7~9km 정도였다.

 

▲ 몽돌해수욕장 갈림길(진행방향↑, 몽돌해수욕장 →)

 

 

▲ 사랑나무

 

▲ 반딧불이 먹이터

 

 

▲ 삼거리인데요. 왼쪽 방향의 길은 섬마을바다풍경과 활주로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 뒤돌아본 노랑바위 갈림길

 

▲ 동백하우스 펜션

 

 

 

 

 

범바위의 전설

범바위는 예전에 옥림 마을 뒷산에 숫호랑이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이 호랑이가 하루 해변에 어슬렁거리다가 이상한 동물을 보았다. 이 동물이 바로 인어였다는 것이다. 호랑이는 인어를 보는 순간 반하여 사랑을 고백하였다. 인어는 지심도 바다 밑 용궁에서 살던 공주였다. 어느 날 수달이 베숲개 마을의 감성돔 너렁에서 감성동을 너무 많이 잡아먹었다는 소문이 퍼졌다. 용왕은 인어공주에게 수달로부터 강성돔을 보호하라고 명령하였다. 인어 공주는 그 임무를 가지고 나왔던 찰나에 호랑이를 만나게 된 것이다. 이때 호랑이의 사랑고백을 받은 공주는 용왕님에게 허락을 받아 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용궁으로 갔다.  인어공주는 호랑이에게 감성돔을 못 잡아 먹게 하고 수달도 오지 못하도록 임무를 맡겼다. 이에 호랑이는 오늘이나 올까, 내일이면 올까 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호랑이는 인어공주의 약속만 믿고 기다렸지만, 약속대로 오지 않았고 그리움과 배고픔에 지쳐 바위에 누웠다. 호랑이는 인어공주를 그리워하다가 그만 죽고 말았다. 죽은 호랑이는 파도에 밀려 바다 속으로 사라지고, 그 자리에 '나는 죽어서도 가죽을 남겨 놓고 인어공주 당신을 기다렸다' 는 표시를 새겨놓았다고 한다. 그 때 새겨진 그림이 천상 호랑이였다는 것이다. 천년 만년 변하지 않을 바위가 바로 범바위라고 한다. 

 

▲ 지심도선착장에서 블랙야크 섬&산 100에 선정된 지심도 트레킹을 마칩니다. 참고로 지심도에서 12:50에 출항하는 배를 타고 장승포항으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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