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이 날아드는 산, 영도 봉래산

    1. 산행 일시 : 2022년 1월 8일 토요일, 16:17 ~ 17:31

     

    2. 산이름    : 봉래산(395m)

     

    3. 소재지    : 부산시 영도구 신선동1가, 신선동2가, 신선동3가, 봉래동4가, 봉래동5가, 청학동, 동삼동

     

    4. 산행 코스 : 절영어린이공원 → 절영사회복지관 → 전망데크 → 손봉 → 자봉 → 정상육거리 → 봉래산 → 복천사약수터 → 복천사 → 신선초등학교 → 신선동주민센터 버스정류장

     

    5.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 3.11km(1시간 14분)

     

    절영어린이공원(16:17) → 0.77km → 손봉(16:45) → 0.40km → 자봉(16:53) → 0.44km → 봉래산(17:04) → 0.89km → 복천사(17:23) → 0.61km → 신선동주민센터 버스정류장(17:31)

     

    6. 영도 봉래산(蓬萊山, 395m) 정보 

     

     

    봉래산은 영도의 중앙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해발 395m의 높이를 가진 산이다. 봉래산은 3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가장 높은 봉우리는 조봉, 그 다음 봉우리는 자봉, 그 아래의 것을 손봉으로 부르고 있다. 전체가 대체로 원추형을 하고 있고, 마치 봉황이 날아드는 것 같은 산이라 해서 봉래산이라 이름이 붙여 졌으며, 예로부터 신선이 살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해넘이 전망대에서는 남항대교를 중심으로 부산의 서쪽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7. 영도 봉래산 산행 지도 및 GPX 파일 다운로드

     

     

     

    2022-01-08- 부산-영도-절영어린이공원-손봉-자봉-정상육거리-봉래산-복천사약수터-복천사-신선초등학교-신선동주민센터정류장.gpx
    0.04MB

     

    8. 산행 사진

     

    ▲ 절영어린이공원(부산 영도구 동삼동)에서 블랙야크 섬&산 100에 선정된 영도 봉래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 절영종합사회복지관(절영어린이집) 왼쪽으로 봉래산 등산로 입구가 있습니다.

     

    ▲ 산불감시초소 18

     

    ▲ 현위치 봉래 30(← 목장원, ↓ 반도보라아파트, 봉래산 정상 ↑, 해돋이배수지 →)

     

     

     

    ▲ 전망데크

     

    ▲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조도 아치산, 태종산

     

     

     

     

    ▲ 손봉에 도착합니다.

     

     

    ▲ 손봉 표지석(361m)

     

    ▲ 손봉에서 바라본 부산항대교, 황령산, 금련산, 장산, 해운대엘시티, 장산봉, 신선대, 오륙도

     

    ▲ 손봉에서 바라본 해운대엘시티, 장산봉, 신선대, 오륙도, 조도 아치산

     

    ▲ 손봉에서 바라본 조도 아치산, 태종산

     

    ▲ 뒤돌아본 손봉

     

     

    ▲ 자봉에 도착합니다.

     

    ▲ 자봉(387m) 표지석과 산불감시초소

     

    ▲ 정상육거리 이정표(← 복천사  0.83km, ↙ 목장원 1.46km, ↓ 손봉 0.66km, 정상 0.2km ↑, 불로초공원 0.55km ↗, 광명고등학교 0.71km →)

     

    ▲ 봉래산 정상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 봉래산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자봉과 손봉

     

    ▲ 봉래산 정상 전망대 안내판

     

    ▲ 봉래산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두도, 쥐섬, 몰운대, 가덕도 연대봉, 송도해수욕장, 남항대교,, 천자봉, 천마산, 시루봉, 부산남항, 울산, 불모산, 용지봉

     

    ▲ 봉래산 정상 전의 '봉래산 영도할매 전설' 안내판

     

    ▲ 블랙야크 섬&산 100 인증지인 봉래산 정상석(395m)

     

    봉래산 영도할매 전설

    영도 전역에 걸쳐져 있는 봉래산은 어머니 품과 같은 형상이다. 자식이 어머니 품을 떠나면 살 수 없듯이 영도 주민은 이곳을 떠나서는 잘 살 수 없다. 봉래산 삼신 할매 산신령은 자식을 품어주려는 어머니처럼 영도에 살 때는 보호를 해주고 밖에 나가면 고생할까 걱정한다. 영도 삼신 할매는 한편 욕심이 많아서 영도로 들어오는 것을 좋아하지만 밖으로 떠나는 것은 싫어한다.

     

    주민들은 봉래산 정상에 있는 삼신 할매 바위를 신성한 장소로 여겨서 함부로 올라가지도 않으며, 그 주변에서 합장하거나 기도를 한다. 봉래산 삼신 할매는 봉래산의 산신으로 해석된다. 이곳에 좌정한 삼신 할매는 영도 주민의 운명을 좌우할 만한 염험한 산신이다.

     

    특히 영도에 살던 주민이 삼신 할매가 보이는 곳으로 이사를 가면 3년 안에 망한다는 속설이 전해진다. 영도에 살면서 삼신 할미 덕에 부자가 돼서 나간 많은 사람도 영도 밖으로 나가 그 재물을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돌아오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과거 영도의 주민은 섬사람으로 육지 주민에 비하여 순박하고 때 묻지 않은 심성을 가졌다. 또한 영도에 사는 사람들끼리는 상부상조하며 단결력과 협동심도 높았다. 따라서 영도에 정착하면 향토색이 강해지고, 이사를 잘가지 않았다. 영도에 살다가 육지로 나가 잘 모르는 사람 때문에 사기를 당하거나 속는 경우도 있었다. 영도 삼신 할매에 얽힌 속설은 섬으로서 지리적 환경을 상징하는 것이다. 

     

    영도 삼신 할매가 이곳을 떠난 사람에게 해코지한다는 속설은 일본인의 간계로 생겨났다. 일본일들은 "영도 지형이 일본으로 날아가는 새의 형상" 이라고 호도하며 "이곳에서 돈을 모아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면 절명한다" 는 이야기를 만들어 퍼뜨렸다. 실제로 영도 삼신 할매는 영도를 떠난 사람에게 심술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외지로 나간 영도 출신 사람들이 겪을 어려움을 미리 예견하고 방지하려는 것이다. 봉래산 삼신 할매는 산삼과 불로초를 기르고 있으며, 영도 사람의 안위를 지켜주며, 국가적 위난이 닥쳐올 때 부산사람을 지켜줄 비밀을 감추고 있다고 전해진다.

     

    ▲ 봉래산 정상에서 바라본 용지봉, 승학산, 구덕산, 엄광산, 백양산

     

    ▲ 봉래산 정상에서 바라본 엄광산, 백양산, 금정산, 황령산, 금련산, 장산과 부산항, 부산항대교

     

    ▲ 봉래산 정상에서 바라본 황령산, 부산항대교, 금련산, 장산, 해운대엘시티, 장산봉, 신선대, 오륙도

     

    ▲ 봉래산 정상에서 바라본 해운대엘시티, 장산봉, 신선대, 오륙도, 조도 아치산

     

    ▲ 봉래산 정상에서 바라본 태종산, 자봉, 손봉

     

     

     

    ▲ 뒤돌아본 봉래산 정상

     

     

     

     

     

    ▲ 복천사약수터(신선동3가 산4-1)

     

     

    ▲ 복천사입구

     

    ▲ 복천사입구에서 복천사를 잠시 다녀옵니다.

     

    ▲ 복천사(福泉寺)

     

     

    ▲ 신선초등학교

     

     

    ▲ 사거리(← 중복길, ↓ 산정길, 해오름2길 ↑, 중복길 →)

     

    ▲ 앞의 파란 건물이 신선동 행정복지센터입니다. 

     

     

    ▲ 신선동주민센터 버스정류장(04039)에서 블랙야크 섬&산 100에 선정된 영도 봉래산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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