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여행] 강화 고려궁지

1. 여행 일자 : 2019년 5월 21일 화요일


2. 여행지    : 강화고려궁지 + 강화향교 + 강화나들길 1코스 심도역사문화길 


3. 소재지  


강화 고려궁지(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북문길 42 ), 강화향교(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향교길 58), 강화나들길 1코스 심도역사문화길(강화군 강화읍)


4. 강화 고려궁지 소개


  

고려가 몽골군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하여 도읍을 개경에서 강화로 옮긴 1232년(고종 19)부터 다시 환도한 1270년(원종 11)까지 38년간 사용되던 고려궁궐터이다. 『고려사절요』에 의하면, 최우(崔瑀)가 군대를 동원하여 이곳에 궁궐을 지었다고 한다. 비록 규모는 작았으나 송도 궁궐과 비슷하게 만들고 궁궐의 뒷산 이름도 송악(松岳)이라 하였다고 한다. 강화도에는 정궁(正宮) 이외에도 행궁(行宮)·이궁(離宮)·가궐(假闕) 등 많은 궁궐이 있었는데, 이곳 강화읍 관청리 부근은 정궁이 있었던 터로 추정된다. 정문의 이름은 승평문(昇平門)이었고, 양측에 삼층으로 된 두 개의 대문이 있었으며 동쪽에 광화문(廣化門)이 있었다. 승평문의 위치는 현재보다 100여m 남쪽인 용흥궁 입구 부분에 위치했다고 전한다. 강화의 고려 궁궐은 1270년 송도로 환도할 때에 몽골의 압력으로 모두 허물어졌다.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고려 궁궐터에는 강화의 지방 행정관서와 궁궐 건물이 자리를 잡았다. 강화의 궁궐은 행궁과 장녕전, 만녕전, 외규장각 등이 있었으나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에 의해 불타 없어졌다. 지금은 강화유수가 업무를 보던 동헌과 유수부의 경력이 업무를 보던 이방청 등 조선시대 유적만 남아있다. 



5. 여행 사진


▲ 강화나들길 1코스 심도역사문화길 트레킹 중에 강화 고려궁지에 들렸습니다. 매표소에서 어른 900원, 청소년 600원의 요금을 받고 있네요.


▲ 승평문과 강화고려궁지 안내판, 안내지도 


▲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이르는 고려궁지연혁


▲ 승평문을 지나면 중앙으로 외규장각이, 오른쪽으로 강화유수부동헌 건물이 있습니다.  


▲ 강화유수부 동헌(江華留守府 東軒) -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5호


조선시대 강화의 행정 책임자인 유수가 업무를 보던 중심 건물이다. 인조 16년 유수 김신국이 수리하였고, 영조 45년 유수 황경원이 현윤관이라 하였다. 명위헌이라는 현판은 영조 때 명필인 백하 윤순이 쓴 것이다. 건물 구조는 정면 8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겹쳐마의 단층집으로 1977년 강화 중요 국방유적 복원 정화사업으로 정비되었다. 



▲ 외규장각(外奎章閣)


여러 차례의 전란으로 강화도가 보장지처로 크게 주목 받게되고 국왕과 왕실 기록물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정조6년(1782)에 건립하였다. 왕립 도서관 역할을 하였으며, 왕실과 국가 주요 행사의 내용을 정리한 의궤 등의 서적과 왕실물품을 보관하였다.


병인양요(1866) 때 프랑스군이 강화도를 습격하면서 외규장각과 여러 건물들을 파괴하여 서적을 약탈하였다. 1995년부터 2001년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2003년에 건물을 복원하였다. 


▲ 의궤


의궤란 의식과 궤범을 합한 말로 '의식의 모범이 되는 책' 이라는 뜻이다. 국가나 왕실에서 거행한 주요행사를 기록과 그림으로 남긴 보고서로 국가행사의 시행착오를 줄일 목적으로 간행되었으며, 행사에 동원된 인력은 물론 각종 물품, 재료 등이 그림과 함께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의 의궤 약탈


▲  2011년 5월 27일에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던 외규장각 의궤 297권이 145년만에 모두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네요.





▲ 416년 수령의 회회나무 보호수



▲ 강화동종(江華銅鐘)


강화동종은 강화산성 성문을 열고 닫을 때 쳤던 종으로 강화산성 남문에 걸려있던 종이다. 숙종 14년(1688)에 강화유수 윤지완이 처음 만들었는데 금이가서 소리가 고르지 못해 강화 유수 민진원이 숙종37년(1711)에 다시 만들었다. 


동종 명문에 옛 종은 사인이 만들고 다시 만들 때는 조신이 만들었다고 새겨져 있다. 사인비구는 8개의 동종을 제작했는데 모두 보물 11호로 지정되었으며, 강화동종은 8개 중 하나이다. 1977년 고려궁지로 이전되었으나 1999년 10월 종에 균열이 생겨 더 이상 타종하지 못하게 되자 강화동종을 복제하여 설치하고, 원래의 종으 강화역사박물관으로 옮겨 보관 전시하고 있다. 


▲ 강화유수부 이방청 입구입니다.


▲ 강화 유수부 이방청(江華留守府 吏房廳) -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6호


강화유수부 안에 있는 6방(이·호·예·병·형·공방)의 건물 중 이방의 집무실로 조선 중기의 관청 건물이다. 효종 5년(1654)에 유수 정세규가 세웠으며, 정조 7년(1783)에 유수 김노진이 건물 내부를 고쳐 괘홀당이라고 불렀다. 나무로 된 1층의 기와집으로 ㄷ자형이며, 지붕 옆면은 여덟 팔자 모양의 팔작지붕으로 된 집이다. 여러 차례 고쳐서 옛날 관청의 모습을 잘 알 수는 없으나, 조선 시대 지방관아의 이방청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 강화 고려궁지를 둘러보았는데, 실제로는 고려시대 궁 건물은 없고 외규장각, 강화유수부 동헌, 이방청 등 조선시대 건물 뿐이네요. '강화 고려궁지' 명칭을 사용하려면 고려시대의 궁궐과 관련된 건물을 복원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댓글(7)

  • 2019.05.22 08:08 신고

    어제 다녀 오신 따끈따끈한 포스팅이네요..
    강화가 생각보다 볼곳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여기선 1박 2일도 부족할것 같습니다..ㅎ

  • 2019.05.22 13:47 신고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019.05.22 13:49 신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진이 더 멋져보여요! 잘보고갑니다:)

  • 2019.05.23 04:33 신고

    강화 고려궁지 다녀오신 후기글 잘 읽고 공감누르고 갑니다^^

  • 2019.05.23 05:52 신고

    강화 고려궁지로군요.
    함께 하고 갑니다.

  • 2019.05.23 06:49 신고

    강화는 역사적 유적지며
    유물들이 많아서
    다녀오기 참 좋은 곳 같습니다..^^

  • 2019.05.23 16:21 신고

    외침의 세력에 의해 많은 역사적
    사연을 담고 있는 강화도의 고려궁지는
    그래도 지금도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덕분에 좋은곳 소개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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