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여행] 남북분단의 아픔이 서려 있는 임진각
- 국내여행
- 2019. 5. 10.
1. 여행 일자 : 2019년 5월 5일 일요일
2. 여행지 : 재인폭포 + 연천구석기축제 + 임진각
3. 소재지
재인폭포(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193), 연천구석기축제(경기 연천군 전곡읍 양연로 1510), 임진각(경기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1198-1)
4. 파주시 임진각 소개
임진각관광지는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과 그 이후의 민족대립으로 인한 슬픔이 아로새겨져 있는 곳이다. 임진강지구 전적비, 미국군 참전비 등 각종 전적비가 있으며, 남북 분단 전 한반도 북쪽 끝 신의주까지 달리던 기차가 이곳에 멈추어 전시되고 있다.(이곳의 임진철교는 2개의 다리가 나란히 있었으나 전쟁 시 하나는 파괴되어 철교의 교각만 남아 전쟁의 흔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음)
이곳에는 망배단이 있는데 망배단은 휴전선 북쪽에 고향을 가진 실향민들이 매년 설날과 추석 때나 가족이 보고싶을 때에 고향과 조금이라도 가까운 이곳에서 이북에 계신 부모, 조부모에게 배례하는 장소이다. 소식이 끊겨 생사도 불명확한 가족을 애타게 찾는 이산가족의 아픔이 서려있는 곳이다.이곳은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며 통일을 염원하는 통일안보관광지로 매년 수백만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하고 있다.
5.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안내도 및 교통편(찾아가는 길)
1)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안내도
2) 교통편 : 파주시 임진각의 교통편에 대한 정보는 다음지도 임진각관광지 길찾기를 이용하세요.
6. 여행 사진
▲ 연천 제인폭포, 전곡리 구석기축제 관람을 마치고 파주시 임진각주차장에 도착합니다.
▲ 임진각(IMJINGAK)
임진각은 1972년 실향민을 위해 지어졌습니다. 1번 국도인 통일로를 달려 민간인이 갈 수 있는 최북단에 위치합니다. 군사분계선과는 불과 7km 떨어져 있습니다.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지어진 건물로서 현재 지하1층에는 임진각 기념품점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북한산 술과 나물, DMZ기념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상1층과 2층에 있는 각종 편의시설은 임진각을 찾는 사람들의 쉼터가 되었습니다. 3층은 전망대로 이용되는데 “하늘마루”로 불리는 이 전망대에서는 임진강과 장단반도, DMZ일부 지역을 망원경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입구에는 파주스타광장이 있는데 파주가 고향이거나 파주를 빛내는 가수, 탤런트, 영화감독, 축구선수, 홍보대사들 36인의 손도장 동판이 설치돼 있습니다.
▲ 김포국제공항 폭발사고 희생자 추모비
▲ 미국군 참전기념비 앞의 해리 에스트루만 상
미국군 참전기념비 건립개요 : 1950년 6월 25일 북한 공산괴뢰집단이 불법남침시 미국은 유엔의 한국전 참전을 결정하고, 최초로 참전(1950년 7월 5일)한 국가이다. 미국은 파병국가 중 가장 많은 병력을 각종 전투에 참전(572천명) 시켜 한국전에서 표현할 수 없이 많은 희생을 치루었음. 이를 기리고 전공을 세우고 산화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하여 이 비를 건립함.
▲ 임진강 지구 전적비
1950년 6월 25일 북한 공산괴뢰집단이 남침하여 각종 공방전 전투가 전개되었지만 이 임진강지구같이 전세가 자주 바뀐 지역은 없다. 또한 이 지역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충지이므로 제1사단과 해병 제1전투단 및 유엔군은 자유와 평화를 찾기 이해 총력을 기울였음. 많은 장병이 산화한 곳이기에 그 전공을 기리고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자 이 비를 세움.
▲ 조국이 없으면 나도 없다
▲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
▲ 통일의 횃불
보라 이 치솟는 통일의 횃불, 가슴마다 타오르는 겨레의 염원이다. 통일의 그 날이 오기까지 이 가마의 불길은 꺼지지 않으리라.
▲ 민족정기현창탑과 무궁화동산
▲ 임진각주차장에서 임진각 동쪽(왼쪽) 방향을 먼저 둘러보고, 임진각 3층 전망대로 올라왔습니다. 3층 전망대에서 바라본 망배단과 자유의다리 방향입니다.
▲ 자유의 다리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독개다리,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안내소, 평화의 종이 보입니다.
▲ 임진각식당
▲ 임진각주차장 방향
▲ 평화누리공원과 평화랜드의 슈퍼바이킹
▲ 임진각역 방향
▲ 임진각 전망대에서 내려오면 오른쪽(서쪽)에 망배단(望拜壇)이 있습니다.
망배단은 휴전선 북쪽에 고향을 가진 실향민들이 매년 설날과 추석 그리고 가족이 보고 싶을 때 이북의 가족에게 배례하는 장소입니다. 소식이 끊겨 생사도 불명확한 가족을 애타게 찾는 이산가족의 아픔이 서려있는 곳입니다.
▲ 경의선 철도 · 도로연결(문산 - 개성) 노선도
▲ 통일연못과 자유의 다리
▲ 통일연못 위의 자유의다리
한국전쟁이 끝난 1953년, 당시 북측에 잡혀 있었던 1만 2천여명의 국군과 유엔군이 전쟁포로 교환당시 건너왔던 다리입니다. 자유를 찾아 돌아왔기 때문에 이와 같이 자유의다리로 이름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목재와 철재를 혼합하여 지어 예술적인 가치는 없지만 자유를 상징하는 의미가 담겨있는 곳입니다.
▲ 임진각 독개다리 이용요금은 개인(대인) 기준 2,000원이고, 독개다리 & BEAT 131 전시관 이용요금은 2,500원입니다. 직접 관람하지는 않았네요.
한국 분단의 역사적 상징물인 ‘독개다리’를 복원한 것으로, 임진각 관광지의 볼거리·즐길거리를 확충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입니다. ‘임진강 독개다리’는 6.25 전쟁 때 폭격으로 파괴된 교각을 활용하여 길이 105m, 폭 5m로 전쟁 전 철교의 형태를 재현, 과거·현재·미래 구간으로 구성된 다리를 걸으며 전쟁의 상흔과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관광형 인도교입니다.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와 미래지향적 의미를 담아 만든 이 다리는 민통선 내 역사·자연 풍광을 별도 출입허가 절차와 인원제한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관광시설입니다.
▲ 임진각(臨津閣)
▲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 등록문화재 제78호
이 기관차는 한국전쟁 중 피폭 · 탈선된 후 반세기 넘게 비무장지대에 방치되었던 남북분단의 상징물이다. 2004년 아픈 역사의 증거물로 보존하기 위해 문화재로 등록된 후 포스코의 지원으로 녹슨 때를 벗겨 내고 역사교육지로 활용하고자 하는 경기도(경기관광공사)의 적극적 의지에 따라 현 위치로 옮겨 전시되고 있다.
당시 이 열차를 운전했던 기관사(한준기. 1927)의 증언에 따르면 군수물자를 운반하기 위해 개성에서 평양으로 가던 도중 중공군의 개입으로 황해도 평산군 한포역에서 후진하여 장단역에서 도착했을때 파괴되었다고 한다. 이 기관차는 1,020여개의 총탄 자국과 휘어진 바퀴는 참혹했던 당시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
▲ 자유의 다리
▲ 우리의 소원은 통일
▲ 자유의 다리에서 바라본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 자유의 다리 위에서 바라본 임진각 전망대
▲ 평화의 소녀상
▲ 임진각전망대
▲ 망향의 노래비 - 잃어버린 삼십년
▲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안내소 왼쪽은 BEAT 131 전시관 방향이고 오른쪽은 평화의 종과 평화의 돌이 있습니다.
▲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안내소
▲ 평화의 종
임진각 높은 곳에 북녘땅을 굽어보며 새 천년의 우렁찬 소리를 토해 낼 『평화의 종』은 인류평화와 민족통일을 염원하는 900만 경기도민의 의지를 모아 건립되었다. 21세기를 상징하는 무게 21톤, 높이 3.4m, 지름 2.2m 규모로서 2000년 1월1일 0시에 21번 타종되었다. 종각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사모지붕의 목조구조로서 면적은 21평, 높이는 12.2m이다.
▲ BEAT 131 전시관 방향입니다.
군사시설로 사용중인 지하벙커를 재구성한 예술체험 공간으로 임진강, 자유의다리, 경의선과 증기기관차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영상자료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중심의 미디어 아트를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지하벙커전시관은 평상시에 전시관으로 이용되나 전시상황에는 다시 군사시설로 활용되는 곳입니다.
▲ 임진각주차장에서 출발해서 미국군 참전기념비, 임진각전망대, 망배단, 자유의 다리, 평화의 종들을 이어서 관람하고 이곳 임진각주차장으로 돌아와 여행일정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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