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마니산
- 다시 가는 100대 명산
- 2018. 12. 28.
1. 산행 일시 : 2018년 12월 19일 수요일, 09:28 - 15:18
2. 산이름 : 마니산(472.1m)
3. 소재지 : 인천 강화군 화도면
4. 산행 코스 : 분오리돈대 주차장 → 분오리돈대 → 분오리돈대 주차장 → 469봉 → 마니산 표지목(헬기장) → 참성단 → 상봉 → 선수돈대 → 후포항입구 버스정류장
5.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 11.77Km(5시간50분)
분오리돈대주차장(09:28) → 4.33km → 469봉(11:58) → 0.86km → 마니산 참성단(12:53) → 4.89km → 상봉(14:49) → 1.69km →후포항입구 버스정류장(15:18)
6. 마니산 정보
강화도 남서단에 위치하고 한반도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어 마니산을 중심으로 한라산과 백두산까지의 거리가 같다. 마니산이 단군이 제천할 정도의 명산으로 용이 승천하고 용마가 나왔으며, 신선이 사는 곳으로 72대 왕후장상이 나올 곳이라 한다. 마니산 정상에는 단군성조께서 하늘에 제천의식을 봉행하신 참성단이 있으며 ‘88 세계 장애자 올림픽을 비롯 매년 전국체전시 성화를 채화 봉송하고 있는 민족의 영산이다. 등산로를 따라 918개의 돌계단을 올라가노라면 서해바다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으며, 동쪽 기슭으로 신라 선덕여왕때 지은 정수사 법당 살문짝 꽃무늬의 아름다움도 즐길 수 있다.
7. 마니산 산행 지도 및 gpx 파일 다운로드
2018-12-19-인천-강화군-분오리돈대주차장-469봉-마니산-상봉-후포항입구정류장.gpx
8. 산행 사진
▲ 분오리돈대 주차장(인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에서 마니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주차장 한 편에 분오리어판장 버스정류장이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마니산 산행을 하기 전에 분오리돈대를 잠시 다녀옵니다. 분오리돈대는 강화도나늘길 20코스 시작점이기도 하네요.
▲ 분오리돈대(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6호)
조선 숙종 5년(1679)에 강화유수 윤이제가 설치한 여러 돈대 중 하나로 대포 4문을 올려놓은 포좌와 톱니바퀴 모양으로 돌출시킨 치첩이 37개소가 있는 초지진의 외곽 포대이다. 강화도의 돈대가 대부분 사각형이거나 원형인데 반하여 분오리돈대는 자연 지형을 그대로 이용하여 초승달 모양으로 축조하였기에 개성이 도드라진다. 다른 돈대들이 진이나 보에 속했던 것과 달이 이 돈대는 강화 군영에서 돈장을 따로 두어 지키게 할 만큼 중요한 돈대였다. 1994년에 복원되었다.
▲ 분오리돈대에서 바라본 신도, 시도, 모도
▲ 동검도
▲ 정족산, 길상산
▲ 분오리돈대에서 바라본 동막해변과 마니산입니다. 마니산 정상은 돈대에서는 보이지 않네요.
▲ 분오리돈대에서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마니산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 분오리돈대에서 오르는 길은 정비되지 않은 등산로라 길도 희미하고 힘도 드네요.
▲ 물탱크
▲ 산길을 내려와서 다시 맞은편 숲길을 오릅니다.
▲ 바위가 떨어지지 않고 용케 매달려 있네요.
▲ 암문이네요.
▲ 마니산(참성단)과 469봉
▲ 마니-12
▲ 가야할 마니산(참성단), 표지목봉(헬기장), 469봉(삼각점)
▲ 철제 펜스 안으로 들어갑니다.
▲ 이 바위구간은 추락사고 위험구간으로 직접 오르지는 않고 오른쪽 등산로로 우회합니다. 하지만 안전시설도 없는데, 실제로 오르는 분들도 있더군요.
▲ 우회등산로로 돌아서 맞은편에서 뒤돌아본 위험 구간입니다.
▲ 험한 바위 구간도 올라갑니다.
▲ 삼거리 갈림길(↓마니산(참성단) 1.0km, 함허동천 1.8km ↑, 정수사 07km →)에서 마니산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 114계단
▲ 강화군시설관리공단에서 설치한 마니산 등산로 안내판입니다. 마니산 정상을 참성단으로 높이는 472.1m로 표기해 놓았네요. 마니산은 정상이 어딘가로 의견이 분분한 곳인데, 참성단을 정상으로 표기하겠습니다.
▲ 국가기준점인 삼각점과 삼각점 설치 안내문(건설교통부 국립지리원장)이 있는 곳인데 이곳을 마니산 정상으로 표기한 지도도 많이 있습니다. ▼
▲ 469봉(삼각점봉)입니다. 따로 삼각점을 만들지 않고 바위 위에 바로 삼각점을 새겼네요.
▲ 469봉(삼각점봉)에서 바라본 마니산 정상 참성단
▲ 뒤돌아본 469봉
▲ 참성단과 표지목봉
▲ 뒤돌아본 길상산과 469봉
▲ 참성단중수비 가는 길
▲ 참성단 중수비
이 비는 참성단을 개축한 사실을 기록한 것으로 암벽에 정남향으로 가로 50cm 세로 105cm의 음각 테두리를 마련하고 그 안에 글자를 새겨 넣었다. 명문은 1행부터 7행까지는 각 30자 8행은 28자, 9행은 12자로 모두 250자이다.
이 기록에 의하면 강화유수 최석항은 조선 숙종 43년*1717년) 봄에 관내를 순시하면서 마니산에 올랐다가 참성단의 상당부분이 무너진 것을 보고 선두포 별장과 전등사 총섭승에게 중수를 명하여 공사를 마쳤다고 한다. 참성단의 보수와 개축은 여러 차례 이루어졌는데 조선 인조 17년(1639년)의 중수는 일반 년대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나 조선 숙종 43년(1717년)의 중수는 참성단중수비를 통해서만이 확인된다.
▲ 참성단중수비를 지나 마니산 표지목이 있는 헬기장에 도착했습니다. 마니산(해발 472.1m) 표지목과 바로 뒤쪽으로 보이는 산불감시초소와 정상인 참성단이 보입니다.
▲ 표지목봉(헬기장)에서 바라본 석모도의 상봉산, 해명산과 별립산, 고려산, 혈구산, 진강산
▲ 김포의 문수산과 정족산, 초피산
▲ 표지목봉(헬기장)에서 뒤돌아본 길상산과 469봉(삼각점봉)
▲ 마니산 헬기장에 마니산 참성단의 성화 채화, 칠선녀 성무 등을 소개하고 있네요.
마니산의 원래의 이름은 우두머리라는 뜻의 두악(頭嶽)으로 고려사, 세종실록지리지, 태종실록에 기록되어 있으며 「마리」 는 「머리」 를 뜻하며, 민족의 머리로 상징되어 민족의 영산으로 불러오고 있다. 강화군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 472.1m이며 사면이 급경사로 화강암이 넓게 분포 되어있다. 정상에서 단군께서 제사를 지냈다는 높이 6m의 참성단(사적 제136호)이 있으며, 이곳에서 전국체육대회의 성화가 채화되며, 해마다 개천절에는 개천대제가 성대히 거행된다. 참성단의 소사나무는 수령이 150년이 되고 높이가 4.8m로 국가지정문화재 제502호로 지정되어 참성단을 풍체롭게 지키고 있다.
등산로는 계단로, 단군로, 함허동천능선로, 함허동천계곡로, 정수사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동쪽기슭에는 함허동천야영장과 신라 선덕여왕때 창건한 「정수사」 가 자리하고 경내의 법당는 보물 제161호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마니산은 1977년도 국민관광지로 지정 되었으며, 전국에서 가장 기(氣)가 쎄다하여 「전국 제 1의 생기처」 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 마니산 표지목이 있는 헬기장을 뒤로하고 참성단으로 올라갑니다. 헬기장 뒤로 469봉도 보이네요.
▲ 마니산 정상인 참성단(사적 제 136호)인데요. 이쪽 방향에서는 바로 올라갈 수 없고 오른쪽으로 우회해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단군께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라고 전해오고 있으며 「마니산 천제단」 이라고도 한다. 자연석으로 기초를 둥글게 쌓고 단은 그 위에 네모로 쌓았다. 아래 둥근 부분의 지름은 8.7m이며, 상단 네모의 1변의 길이는 6.6m의 정방형 단이다. 상방하원(上方下圓) 즉, 위가 네모나고 아래는 둥근 것은 천원지방(天圓地方)의 사상인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는 생각에서 유래된 것으로 여겨진다. 고려시대에 임금이나 제관이 참성단에서 제사를 올렸으며, 조선시대에도 하늘의 제사를 지냈다고 전해진다. 고려 원종11년(1270)에 보수했으며, 조선시대에 들어와 인조17년(1639)에 다시 쌓았고, 숙종 26년(1700)에 보수하였다. 현재 참성단에는 매년 10월 3일 제천행사가 있으며, 전국체전 성화가 칠선녀에 의해 이곳에서 봉화를 채화하는 의식이 열린다.
▲ 참성단으로 올라가는 입구입니다. 마니산 참성단 개방시간은 동절기(11월 ~ 3월)는 10시부터 16시 까지이고, 하절기(4월 ~ 10월)는 9시 30분 부터 16시 30분 까지로 달리 운영하고 있습니다.
▲ 단군께서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라고 전해져 오는 마니산 정상인 참성단에 올랐습니다.
▲ 마니산 참성단의 소사나무(천연기념물 제502호)
마니산과 강화 참성단의 역사성에 어울리는 강화 참성단 소사나무는 수령 150년(추정), 높이 4.8m로 규모와 아름다움에서 우리나라 소사나무를 대표함
▲ 참성단에서 바라본 표지목봉(헬기장), 길상산, 469봉
▲ 469봉 오른쪽 뒤로 영종도 백운산과 신도가 희미하게 보이고
▲ 그 오른쪽으로 시도, 모도, 장봉도도 시야에 들어옵니다.
▲ 참성단에서 내려가면서 바라본 해명산, 별립산
▲ 참성단을 내려가면서 바라본 별립산, 고려산, 혈구산, 진강산
▲ 삼거리갈림길(← 매표소(단군로), 매표소(계단로)↑)에서 왼쪽의 매표소(단군로)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 뒤돌아본 참성단
▲ 삼칠이계단
▲ 전망대
▲ 전망대에서 바라본 상봉과 석모도의 상봉산, 해명산
▲ 단군로갈림길(↓1.3km 참성단, 매표소(단군로) 1.9km →)입니다. 오른쪽은 매표소(단군로)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후포항은 직진해야합니다. 참고로 참성단에서 매표소까지의 등산로를 단군로라 합니다.
▲ 삼거리갈림길에서 조금 더 가면 이 표지판이 나오는데, 상봉을 경유해서 후포항입구 버스정류장으로 가려면 '마니산관광지 등산로 종점' 표지판을 넘어가야 합니다.
▲ 삼각점봉
▲ 삼각점봉 지나서 바위 위에서 뒤볼아본 마니산 정상 참성단과 469봉
▲ 선수돈대로 가려면 이 바위 중간쯤 올라서 오른쪽으로 이동해서 밧줄을 잡고 이동해야 합니다.
▲ 마니산 상봉과 석모도의 상봉산, 해명산
▲ 작은뫼넘이(하늘재)에서 포장된 길을 건너 다시 숲길로 올라갑니다. 이곳이 강화나들길 7코스 경유지이기도 하네요.
▲ 가야할 상봉
▲ 마을입구1 갈림길
▲ 상봉의 삼각점
▲ 상봉의 이정표(마을입구2 갈림길)
▲ 상봉에서 조금 걸어가면 바위 봉우리가 있네요.
▲ 암봉에서 바라본 상봉산, 해명산
▲ 진강산
▲ 강화나들길 이정표도 보이네요.
▲ 선수돈대(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0호) ▼
돈대는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하여 감시가 쉬운 곳에 설치한 초소이다. 밖은 성곽을 높게 하고 안은 낮게 하여 포를 설치해 두는 시설물로, 대개 높은 평지에 쌓는다.
강화도 돈대는 병자호란(1636) 이후 강화도를 한강 어귀의 요새로 만들기 위해 설치한 초소이다. 숙종은 강화도 해안 경비를 강화하고자 숙종 5년(1679) 48개의 돈대를 축조하였으며, 선수돈대는 그 후 1690~1696년 사이에 추가로 설치한 돈대이다. 돈대의 동서 길이는 18m, 남북 길이는 32m로 평면 형태는 직사각형이다.
▲ 후포항입구(선수) 버스정류장
▲ 후포항입구 버스정류장에 CU편의점이 있고 그 오른쪽으로 버스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네요. 분오리돈대에서 시작한 마니산 산행을 후포항입구 버스정류장에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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