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10경 죽도정과 죽도 산책로 걷기

    양양10경 죽도정 정보

     

     새소리 바람소리 쉬어가는 곳 죽도정(竹島亭)은 면민의 자발적 모금으로 시작하여 지방행정 지원으로 1965년 5월 13일 준공되었다. 그 후 많은 사람들이 휴식처로 즐기고 놀던 곳이고 일출명소이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기암괴석의 다양한 모습들과 뛰어난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죽도정

     

    양양10경이란?

     

     양양군의 대표 관광지였던 '양양8경'은 2004년에 선정된 남대천, 대청봉, 한계령, 오색주전골, 하조대, 죽도정, 낙산사 의상대 등이었는데요. 양양군은 2021년 전 국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및 양양10경 선정위원회를 열어 오산리 선사유적 박물관과 양양 서핑로드 등 2곳을 추가로 선정해 현재는 '양양10경'이 되었습니다. 

     

    1. 양양 제1경 남대천 : 오대산과 설악산, 점봉산 자락에서 휘돌며 흘러내려온 물줄기는 남대천에서 만나 동해 바다로 이어진다. 양양의. 젖줄인 남대천은 양양 남쪽에 흐르는 청정수역으로 지금도 상류는 11 급수를 유지할 정도로 영동 지역 하천 중에 물이 가장 맑고 길어서 백로, 고니 등 천연기념물인 철새들도 자주 들렀다 가곤 한다춘하추동 양양 남대천을 찾을 이유는 무궁무진하다. 강 상류에는 법수치계곡, 용소골계곡, 송천계곡, 내현계곡, 서림계곡 등이 있고, 중류 둔치에는 송이조각공원이 하류에는 연어생태공원과 남대천 생태관찰로가 조성되어 있다.

     

    2. 양양 제2경 설악산 대청봉(1,708m) : 대한민국에서 한라산, 지리산 다음으로 세 번째로 높다. 최고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700여 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가 장관을 이뤄 명산 중에서도 명산으로 꼽힌다. 대청봉에 오르면 산세가 빼어난 국립공원 전체와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3. 양양 제3경 오색령(한계령) : 오색령은 양양(영동)에서 인제(영서로)로 소금, 생필품 등을 운송하던 높이 1,004m의 고갯길이었다197144번 국도 한계령도로가 닦이면서 설악산과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늘었고 1981년 인제군에서 양양군과 속초시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확장 포장되면서 오색령은 자연이 빚은 절경을 맛보기 위해 일부러 찾는 고개가 되었다.

     

    4. 양양 제4경 오색주전골 : 주전골이라는 명칭은 주전골 용소폭포 앞에 시루떡처럼 생긴 바위가 엽전을 쌓아둔 모양이라고 해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옛날에 도적들이 골짜기로 숨어 들어와 위조화폐를 만들다가 붙잡혀서 주전골이라고도 한다. 그만큼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외진 곳이었다. 지금은 주전골 아래 오색 약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5. 양양 제5경 하조대 : 하조대는 조선을 개국하는데 큰 공을 세운 하륜과 조준이 만년을 보내며 은거했다 하여 그 둘의 성을 따 하조대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정자 앞쪽에 하조대라고 쓰인 한자가 암각 되어 있는 바위를 볼 수 있다. 하조대는 1955년에 건립됐고 2009년에 명승 제68호로 지정되었다. 6.25 전쟁으로 불타 소실된 것을 다시 복원한 것이다.

     

    6. 양양 제6경 죽도정 : 죽도는 옛날에 섬이었으나 지금은 육지와 연결된 곳으로 사시사철 송죽이 울창해 죽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정상에 있는 죽도정은 1965년 현남면 내 부호들의 행정 지원을 받아 건립되었고, 팔각집우 전면 3칸, 측면 2칸으로 이루어져 있다. 섬 둘레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해안 풍경을 조망하며 삼림욕을 즐길 수도 있고,
    높이도 낮은 편이라 가볍게 산책이 가능하다.

     

    7. 양양 제7경 남애항 : 양양에서 가장 큰 항구인 남애항은 가자미, 양미리, 광어 등 다양한 어종이 풍족하게 잡히던 곳입니다. 북적이던 항구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과거의 소란스러움은 사그라졌지만 남애항의 풍요로움은 여전합니다. 그림 같은 해변과 아담한 항구가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남애항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3대 미항으로 꼽힌다.

     

    8. 양양 제8경 낙산사 의상대 : 신라 의상대사는 꿈에 나온 부처의 뜻에 따라 바다 앞 언덕에 낙산사를 세웠다철썩거리는 파도 소리와 불경 소리로 마음의 번뇌를 씻어냈다양양의 낙산사로 가면 의상대, 홍련암, 해수관음상 등 천년의 세월을 자랑하는 유적들을 쉽게 만나 볼 수 있는데 그중 의상대는 유형문화재 제48호로 삼국유사에 따르면 671년 의상대사가 낙산사를 창건할 때 머무르면서 참선했던 곳이라 한다낙산사의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푸른 바다의 시원한 분위기가 가장 조화롭게 어우러진 장소를 꼽으라면 단연 8각 정자 의상대일 것이다. 의상대는 의상스님이 좌선 수행을 한 곳이지만 세인들에게는 천하의 절경으로 일출을 맞이하는 곳으로 더 유명하다.

     

    9. 양양 제9경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 우리나라 신석기시대를 대표하는 오산리 유적에 위치하고 있는 전문 박물관으로서 선사시대 유물의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극대화하며, 더 나아가 강원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학술조사 연구와 사회교육을 수행할 목적으로 설치된 공립박물관입니다.

     

    10. 양양 제10경 양양 서핑로드 : 서핑비치로드는 양양 현남면 죽도해변에서 인구해변과 서피비치를 포함한 서핑으로 활성화된 해변을 말한다. 원래는 군사 보호 구역으로 폐쇄되었으나 40년 만에 개방되어 온전히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이후 서핑을 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생겨났고 그리 특별할 것 없던 동해안의 한 작은 마을의 풍경이 바뀌었다.

     

    양양 죽도정 여행 일자 및 여행 코스

     

    1. 여행 일자 : 2023년 11월 11일 토요일 

     

    2. 여행 장소 : 양양 죽도정

     

    3. 소재지 :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남면 새나루길 26

     

    4. 관람 코스 : 죽도해변 →  죽도 산책로 입구 → 죽도정 입구 → 성황당 → 흔들바위 → 죽도정 → 죽도전망대 → 죽도 산책로 입구 → 죽도암 → 청허대 → 주절암 → 신선바위, 부채바위 → 인구항

     

    양양 죽도정 다음지도 및 대중교통편

     

    1. 다음지도

     

     

    2. 출입가능시간

     1) 하계(4/1~10/31) : 06:00 ~ 20:00시까지

     2) 동계(11/1~3/31) : 07:00 ~ 18:00시까지

     

    3. 대중교통편 : 죽도암의 교통편에 대한 정보는 다음지도 죽도정 길찾기를 이용하세요. 

     

    양양 죽도정 여행기 및 사진

     

    죽도해변

    ▲ 오늘은 해파랑길 41코스 트레킹 중에 들린 양양10경 중 양양 제6경인 양양 죽도정을 소개해 드립니다. 앞으로 보이는 산은, 옛날에는 섬이었던 죽도이고, 지금 걷고 있는 해변은 죽도해변입니다. 

     

    죽도 산책로 입구

    ▲ 죽도정 안내도가 있는 갈림길(↖ 죽도산책길, 죽도정)에 도착했는데요. 해파랑길 41코스는 이 갈림길에서 왼쪽의 죽도 산책길을 따라가시면 되고, 죽도정으로 올라가는 길은 오른쪽 방향에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이동합니다. 

     

    죽도정 입구

    ▲ 죽도정으로 오르는 입구입니다. 앞으로 보이는 건물은 마을을 수호하는 성황신을 모신 성황당입니다. 왼쪽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흔들바위

    ▲ 흔들바위 

     

     죽도봉을 오르다 보면 좌측에서 볼 수 있는 흔들바위로 규모는 작으나 돌을 밀어보면 흔들리고 수년의 세월 속에서도 변함없이 자태를 유지하고 있는 바위로 옛날부터 주민들은 흔들바위라고 부르면서 힘자랑을 하기도 했다. 

     

     

    죽도 계단

    ▲ 죽도정으로 오르는 계단인데요. 앞으로 보이는 전망대는 죽도전망대입니다. 죽도전망대를 지나 오른쪽으로 죽도정이라는 정자가 있습니다.

     

    죽도전망대 앞

    ▲ 죽도전망대 앞(← 마을입구, 죽도전망대 ↑, 죽도정·신선바위 →)에서 죽도정을 둘러보고 돌아와서 죽도전망대에 오릅니다.

    죽도정

    ▲ 죽도전망대 앞을 지나면 죽도정(竹嶋亭)이란 정자가 나오는데요. 이곳 죽도정은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이면서 일출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죽도전망대에서 바라본 장면 죽도해변 동산항

    ▲ 죽도정을 구경하고 다시 돌아와서 죽도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죽도에서 조망이  가장 좋은 곳은 이곳 죽도전망대인데요.  죽도 북쪽으로는 죽도해변, 동산포 해변, 동산항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펼쳐지고

     

    죽도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망 인구항 인구해변

    ▲ 남쪽으로는 인구항과 인구해변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죽도암

    ▲ 죽도정과 죽도전망대를 조망하고 다시 내려와서 죽도 산책로를 걷다 보면 만나는 절이 죽도암인데요. 죽도암은 죽도 산책로에 위치한 관음전이 있는 작은 암자입니다. 

     

    청허대

    ▲ 청허대(淸虛臺)

     

    심신이 상쾌하여 세상물정을 잊고 선경에 도달한 청허한 심정이 자연 솟아난다 하여 청허대라고 한다. 

     

     

    주절암

    ▲ 주절암

     

    죽도전망대 갈림길

    ▲ 죽도전망대 갈림길(↓ 죽도암, 인구해변, 죽도 전망대 →)

     

    신선바위 부채바위

    ▲ 신선바위(左), 부채바위(右)

     

    신선바위 : 죽도의 신선바위는 옛날에 신선들이 놀던 바위이다. 주변에 연사대, 선녀탕, 부채바위, 장수의 발자국, 장수의 소변자국, 바둑판 모형, 기타 많은 형태의 돌모양이 묘하게 생겼으며, 많은 손님들이 산책하며 구경하고 낚시꾼과 연인들의 휴식처로 찾는 곳이다.

    부채바위 : 옛날에 선녀들이 즐기며 놀던 거대한 유적의 형태가 암석으로 남아있는 곳이다. 지금도 많은 관광객이 구경하는 곳이며, 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많고 연인들의 동해의 일출과 조용한 해안, 그리고 죽오의 경관에 흐뭇한 시간을 보낸다.

    선녀탕(仙女湯) : 옛날부터 전해오던 신선바위(유적의 돌하구)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2개의 오목한 돌이다. 지금으로부터 300년 전 어느 유학자가 한시를 지은 문장 속에서 죽도 절구바위라는 구절이 발견된다. 최초의 유래는 알 수 없지만 선녀가 목욕하던 곳이라는 전설로 인해 선녀탕이라 불리며 물은 4계절 동안 유지된다. 

    ※ 물속에 잠겨있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인구항 데크로드

    ▲ 인구항으로 가는 데크로드

     

    인구항

    ▲ 오늘은 양양 죽도정과 죽도해변 끝자락에서 시작해 죽도 둘레를 따라 인구항까지 이어지는 죽도 산책로를 차례대로 소개해드렸는데요. 양양 죽도정과 아름다운 죽도 산책로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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