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47코스 : 가진항 ~ 왕곡한옥마을 ~ 송지호관망타워 ~ 삼포해변

선연(善緣)
코리아둘레길/해파랑길
2020. 1. 8.

1. 트레킹 일시 : 2020년 1월 1일 수요일, 04:59 ~ 10:22

2. 트레킹 장소 : 해파랑길 47코스

3. 소재지 : 강원 고성군 죽왕면 가진리, 공현진리, 오봉리, 오호리, 삼포리

4. 트레킹 코스 : 가진항 → 공현진2리해변 수뭇개바위(옵바위) → 왕곡한옥마을 → 송지호관망타워 → 송지호해수욕장 → 봉수대해수욕장 → 삼포해수욕장 → 삼포해수욕장주차장

5. 트레킹 거리 및 소요시간 : 10.92km(5시간 23분)

가진항(04:59) → 4.07km → 왕곡한옥마을(08:27) → 2.73km → 송지호관망타워(09:07) → 4.12km → 삼포해수욕장주차장(10:22)

*실제 걸은 길은 서낭바위, 해수욕장 등을 둘러보아 실제 해파랑길 47코스와 조금 다릅니다. 또한 공현진2리해변에서 수뭇개바위(옵바위) 구간은 트랙을 편집했습니다.

6. 고성 해파랑길 47코스 정보

삼포해변에서 시작해 송지호 철새관망타워와 왕곡한옥마을을 지나 가진항에 이르는 길로 전통 민속마을과 송지호 둘레길, 해안길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코스이다.

7. 해파랑길 47코스 트레킹 지도 및 GPX 파일 다운로드

2020-1-1-강원-고성군-가진항-공현진옵바위-왕곡한옥마을-송지호관망타워-송지호해수욕장-삼포해수욕장-삼포해수욕장주차장.gpx

8. 트레킹 사진

▲ 가진항(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가진리)에서 해파랑길 47코스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 해파랑길 48코스 스탬프와 해파랑길 47~48코스 안내판이 있는 해파랑길 47코스 끝지점입니다. 해파랑길 47코스는 삼포해변에서 가진항까지인데, 오늘은 역순으로 걷습니다.

▲ 해파랑길 47코스 끝지점의 이정표(↓ 공현진2리해변 1km, 가진항 0.1km →)인데, 공현진2리해변의 방향이 잘못되어 있네요.

▲ 공현진2리해변 방향으로 걷습니다.

▲ 철조망 사이로 카메라를 대고 찍은 바위

▲ 갈림길(← 가진항 1.4km, 공현진항 0.5km ↑)에서 공현진2리해변으로 들어갑니다.

▲ 수뭇개바위(옵바위) 안내판입니다. 공현진2리해변에 5시 26분에 도착해 수뭇개바위 일출까지 약 2시간 정도 머물렀습니다.

동해안 최고의 일출 명소인 수뭇개 바위는 1910년에 발간된 '조선지지자료'에 3개의 바위가 묶여있다는 뜻에서, '삼속도(三束島)'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三束島'의 한글 표현이 '셔뭇뒤'가 스뭇대'를 거쳐 '수뭇개'로 구전된 것으로 추측된다.

▲ 공현진2리해변에 바라본 수뭇개바위입니다. 수뭇개바위는 공현진2리해변이 끝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수뭇개바위 일출 장면

▲ 가까이서 바라본 수뭇개바위

▲ 공현진항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공현진1리해변 앞의 황금인어상

▲ 사거리(← 고성왕곡마을 1.5km, ↓공현진1리해변 0.3km)에서 동해대로 왼쪽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사거리 지나면 바로 공현진 버스정류장이 있네요.

▲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 공현진1리해변 0.5km, 고성왕곡마을 1.3km →)에서 오른쪽으로 건너는 횡단보도는 없고 왼쪽으로 내려가면 굴다리를 통과하는 길이 있습니다.

▲ 굴다리를 지나

▲ 왕곡마을저잣거리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왕곡 별천지 펜션

▲ 해파랑길은 오른쪽 길인데 왼쪽의 왕곡마을 저잣거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뒤돌아본 왕곡마을 저잣거리 전경

▲ 고성 왕곡(高城旺谷) 마을 - 국가민속문화재 제235호

고려말에서 조선초기 사이에 고려에 충성하는 '강릉[양근]함씨' 가 이곳에 들어와 동족마을을 형성하였다. 오음산을 중심으로 다섯 개의 산봉우리가 둘러싸고 송지호와 함께 마을을 보호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오봉리' 라 이름하였다. 건립 연대가 50년~180년 된 한옥이 모여 있으며, 마을을 흐르는 개천을 따라서 남동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평면의 형식은 대부분 온돌 중심 겹집 평명에 마루가 도입된 형태이며, 부엌, 안방, 도장, 사랑방, 외양간으로 기본 평면을 갖추고 규모에 따라 옷방, 아랫사랑 등이 증가되고 있다. 그리고 외양간이 본채 지붕에 이어져 있는 형식과 덧달아 낸 것이 있고, 사랑방의 난방 방식에 따라 북방과 남방 문화의 영향을 함께 받고 있다. 집의 앞마당에는 담 없이 텃밭을 두었으며, 뒤쪽으로는 담이 있다. 마을에는 4대에 걸쳐서 효자가 탄생한 효자각과 1871년 건축된 함희석 효자각이 있어 마을의 정신적 구심점이 되고 있다.

▲ 오른편으로 고성왕곡마을 안내도가 있습니다.

▲ 양근함씨 4세 효자각을 잠시둘러보고 해파랑길을 걷습니다.

▲ 양근함씨 4세 효자각

▲ 동주 영화촬영지인 왕곡마을 정미소

▲ 오음산(왼쪽봉우리)과 고성왕곡마을 전경

▲ 삼거리(송지호관망타워 2km ↑, 고성왕곡마을 →)

▲ 송지호(松池湖)

염담호로 바다 어종과 민물어종이 함께 서식하며, 겨울철 철새의 도래지이다.

▲ 갈림길(송지호 해변 ↑, 고성왕곡마을 1.6km →)

▲ 송지호관망타워 800m 전

▲ 송지호 관망타워(매표시간 오전 09:00 ~ 오후 5:20)

개인은 어른 1,000원, 청소년/사병/어린이 800원, 단체는 어른 800원, 청소년/사병/어린이 600원, 고성군민은 50%할인, 기타 국가유공자, 65세이상경로, 미취학아동, 장애인복지카드 등은 무료입니다.

▲ 송지호 무장애나눔길 종합안내도

▲ 데크전망대 날개의자에서 바라본 송지호와 호수 건너편의 송호정

송호정(松湖亭)

송호정은 1959년 10월 3일에 면장 최창길 이하 지역의 독지가와 유지 및 창건 기성회장 김원섭이 모금액 1,700천원을 들여 이곳 용소두봉에 최초 건립하였다. 송호정 주변의 송지호는 울창한 송림과 물빛이 청명하고 많은 어족이 서식하고 있는 호수로서 겨울철이면 고니 등 철새가 날아오는 아름다운 곳이다.

1995년 퇴락한 정자를 보수 · 정비하였으나 1996년 4월 23일 죽왕면 일원 대형산불 발생시 안타깝게도 송호정은 화재로 인하여 소실되었다. 이에 따라 산불 피해 보상 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997년 8월 예전의 모습으로 복원하여 송지호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게 되었다.

▲ 송지호와 오음산

▲ 송지호 무장애나눔길에서 뒤돌아본 장면인데요. 오른쪽으로는 송지호관망타워가 있고 왼쪽으로 쭉 이동하면 송지호와 송호정을 조망할 수 있는 데크전망대가 있습니다.

▲ 나무다리

▲ 나무다리 위에서 바라본 설악산 대청봉, 중청봉, 울산바위, 신선봉, 죽변산

▲ 제일 오른쪽 봉우리가 오음산입니다.

▲ 뒤돌아본 나무다리

▲ 이정표(← 송지호관망타워 0.3km, 송지호해변 0.8km ↑)

▲ 강원심층수

▲ 송지호 관리사무실

▲ 송지호해수욕장에서 바라본 죽도입니다.

▲ 해파랑길에서 잠시 벗어나 서낭바위로 올라갑니다.

▲ 서낭바위

서앙바위는 송지호 해변의 암석 해안에 위치한 바위로 암석 속으로 마그마가 뚫고 들어가 만들어진 독특한 경관을 볼 수 있다. 화강암으로 구성된 서낭바위의 틈을 뚫고 들어간 규강암질 마그마는 그대로 굳어 규장암이 되었다. 기존 암석인 화강암과 세롭게 형성된 규장암은 서로 다른 색과 구조를 지녔기때문에 서낭바위 일대에서는 두 암석의 차이가 만든 특이한 경관을 관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