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여행]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수마노탑이 있는 정암사
- 국내여행
- 2019. 6. 27.
1. 여행 일자 : 2019년 6월 23일 일요일
2. 여행지 : 하이원 샤스타데이지 + 정암사 + 만항재 야생화
3. 소재지
하이원리조트(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정암사(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로 1410), 만항재(강원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4. 적멸보궁 정암사 소개
1) 정암사(淨巖寺)
정암사는 오대산 상원사, 양산 통도사, 영월 법흥사, 설악산 봉정암과 함께 우리나라의 5대 적멸보궁 중 규모가 가장 작은 사찰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성지순례 버스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다. 부처의 사리를 모신 절에는 부처의 상을 모시지 않는다. 대신 사리와 유물을 모신 수마노 탑이 사찰 뒤편에 있다.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돌아올 때 가져온 마노석을 쌓아 만든 탑으로써 용왕의 도움으로 마노석을 옮길 수 있었다 하여 수(水)자를 덧붙인다. 사찰이 단정하고 소박하여 더욱 마음이 정갈해지는 기분이 든다. 정암사는 정성으로 기도하면 소원을 들어주는 장소로 유명하여 신년이나 입시철에 발걸음이 많다고 한다.
2) 수마노탑(水瑪瑙塔) - 보물 제 410호
이 탑은 돌을 벽돌처럼 잘라서 쌓은 7층 석탑(模塼石塔, 모전석탑)이다. 기단부는 화강암을 평면이 점점 좁아지게 6단으로 쌓았고, 그 위에 돌 벽돌을 2단으로 쌓아 탑 몸체부를 받치고 있다. 탑 몸체부를 구성한 돌 벽돌은 회록색을 띠는 석회암인데, 수마노탑으로 불리어왔다. 1층 몸돌의 남면 중앙에는 화강암으로 문틀을 마련하고, 1매의 넓고 얄팍한 돌을 끼워 쇠문고리를 단 문짝을 만들었다. 지붕돌의 추녀 밑은 살짝 들려 있으며, 상륜부(탑의 맨 위에 놓인 장식)은 청동으로 만들었으며 거의 완전히 남아 있다. 이 탑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셨다고 하여 적멸보궁 안에 불상을 모시지 않는 대신, 산 중턱에 세워져서 예배의 대상이 되고 있다. 1972년 이 탑을 해체, 복원할 때 탑의 내부에서 사리 및 관련 기록이 발견되었다. 사적기에 신라 자장율사가 처음 세웠다고 하나, 고려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시대에 와서 1700년(숙종26), 1778년(정조2), 1874년(고종11) 등 여러 차례에 걸쳐 보수하였다.
3) 적멸보궁(寂滅寶宮)
적멸궁은 신라시대 선덕여왕 때 자장 율사가 석가여래의 사리를 수마노탑에 봉안하고 이를 참배하기 위해 건립한 법당이다. 흔히 적멸보궁이라 하는데, 정암사에서는 「적멸궁(寂滅宮)」 이라는 편액을 걸어 놓았다. 이는 "번뇌가 사라져 깨달음에 이른 경계의 보배로운 궁전"을 의미한다.
5. 정암사 전각 배치도 및 교통편(찾아가는 길)
1) 정암사 전각 배치도
2) 교통편 : 정암사의 교통편에 대한 정보는 다음지도 정암사 길찾기를 이용하세요.
6. 여행 사진
▲ 정선 하이원 샤스타데이지길을 트레킹하고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의 하나인 정암사주차장에 도착합니다.
▲ 정암사주차장의 문화관광해설사의집
▲ 정암사 유래
▲ 정암사 일주문에 '태백산정암사'라고 편액이 걸려있네요.
▲ 포대화상 왼쪽으로 육화정사와 그 뒤로 수마노탑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목우당이 눈에 들어옵니다.
▲ 범종각(梵鐘閣)
▲ 불교용품점인 향각(香閣)
▲ 향각 바로 전의 극락교(極樂橋)
▲ 극락교(極樂橋)를 건너면 정암사 적멸보궁입니다. 지금은 적멸보궁 지붕보수공사 중이네요.
▲ 문수전으로 가는 극락교
▲ 일심교(一心橋)를 건너 수마노탑(탑까지 10분)으로 올라갑니다.
▲ 뒤돌아본 일심교, 향각, 육화정사
▲ 정면방향이 수마노탑으로 가는 길이고 왼쪽은 삼성각, 자장각 방향입니다. 수마노탑을 관람후 내려올 때 자장각 방향으로 내려갈 예정입니다.
▲ 수마노탑으로 올라가는 돌계단
▲ 부처님 진산사리를 모신 정암사 수마노탑입니다. 수마노탑은 모전탑(模甎塔)으로 모전탑이란 큰 돌을 벽돌모양으로 잘라서 쌓은 탑을 의미합니다.
▲ 수마노탑에서 내려다본 정암사입니다. 왼쪽으로 목우당, 오른쪽 위로 관음전 · 삼성각 · 자장각, 그 아래로는 문수전이 조망이 됩니다.
▲ 수마노탑에서 돌계단을 따라 내려갑니다.
▲ 삼성각, 자장각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삼성각(三聖閣)과 자장각(慈藏閣)입니다. 자장각은 사방 1칸짜리 맞배지붕 집으로 자장율사의 진영이 모셔져 있습니다.
▲ 관음전으로 내려갑니다.
▲ 정암사의 관음전(觀音殿)
▲ 정암사의 문수전(文殊殿)
▲ 문수전 왼쪽으로는 사무실과 공양간으로 사용중인 육화정사(六和精舍)가 있습니다.
▲ 육화정사
▲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 정암사 여행을 마치고 만항재로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