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산, 인왕산 연계산행 ① 국민대 ~ 북악산 ~ 창의문

    1. 산행 일시 : 2021년 9월 25일 토요일, 10:24 ~ 14:18

     

    2. 산이름    : 북악산(342m), 인왕산(338.2m)

     

    3. 소재지    : 북악산(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종로구 평창동 · 부암동 · 삼청동· 청운동), 인왕산(종로구 부암동 · 청운동 · 옥인동 · 누상동 · 무악동, 서대문구 홍제동)

     

    4. 산행 코스 : 국민대앞 버스정류장 → 삼각산 여래사 → 하늘마루 → 북악팔각정 → 북악산 4번 출입문 → 곡장안내소 → 곡장 → 청운대쉼터 → 청운대 → 북악산(342m) → 백악쉼터 → 돌고래쉼터 → 창의문안내소 → 자하문고개 → 윤동주시인의 언덕 → 인왕산(338.2m) → 범바위 → 해골바위 → 독립문역

     

    5.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 8.86km(3시간 54분) 

     

    국민대앞 버스정류장(10:24) → 2.56km → 북악팔각정(11:16)  → 1.88km → 북악산(12:02) → 0.79km → 창의문안내소(12:26) → 1.62km → 인왕산(13:23) → 2.01km →독립문역(14:18)

     

    6. 서울 북악산, 인왕산 정보

     

     

    1) 북악산(北岳山, 白岳山, 342m) 

     

    서울특별시의 종로구와 성북구에 걸쳐 위치한 산이다(고도:342m). 남산에 대칭하여 북악이라 칭했으며, 일명 면악(面岳) · 백악(白岳) · 공극산(拱極山)이라고 한다. 『고려사절요』에 의하면, “도성을 건설하기에 합당하지 않았으며 오직 삼각산 면악(面嶽)의 남쪽은 산형과 수세가 옛 문서와 부합되니 주산 줄기의 중심 큰 맥에 임좌병향(壬坐丙向)으로 지형에 따라서 도성을 건설하기를 청합니다.”의 내용과 『문헌비고』에도“백악을 일명 면악이라 한다. 북부에 있다.”라 하고, 또 『한경지략』에“ 백악이 도성 북쪽에 있는데 평지에 우뚝 솟아났고, 경복궁이 그 아래 기슭에 있다. 서울 도성을 에워싼 여러산 중에 이 산이 우뚝 북쪽에 뛰어나니 조선왕조 국초에 이 산으로 주산을 삼고 궁궐을 세운 것은 잘된 일이다.” 라는 내용을 통해 또 다른 이름들을 볼 수 있다. 백악은 1395년(태조 4)에 “한성의 북악인 백악산신(白岳山神)을
    진국백(鎭國伯)으로 삼아 국가에서 제사를 받들게 하니 그 사당을 백악신사라 하고, 이 신사가 있는 산을 백악이라 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1537년(중종 32년) 명나라 사신 공용경에게 주산인 백악과 서쪽 인왕산의 이름을 지어 줄 것을 요청하였는데, 이에 백악을 북쪽 끝을 끼고 있다는 뜻으로 ‘공극(拱極)’이라 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한성부 도성 안, 궁성 북쪽에 있다. 앞에는 남산이 뾰족하게 솟았고, 뒤에는 북악산이 높도다.”라고 언급되어 있다. 이 북악 뒤편에 서울 도읍터의 지형을 모두 갖추었다는 뜻으로 구진봉(335m)이 있는데, 개가 쭈그리고 앉은 모양을 하고 있어 구준봉(狗樽峰)이라 하기도 한다. 관련 지명으로 북악터널이 있다.

     

    2) 인왕산(仁王山, 338.2m) 

     

    서울특별시의 종로구와 서대문구에 걸쳐 위치한 산이다(고도:338.2m). 『신증동국여지승람』 한성부에 “백악 서쪽에 있다.”하였다. 산명은 『광해군일기』 1613년(광해군 8)에 “인왕(仁王)은 석가(釋迦)의 미칭(美稱)으로 산에 예전에 인왕사(仁王寺)가 있었으므로 그렇게 이름한 것이었다.”고 하여 그 유래를 알 수 있다. 다른 이름으로는‘필운산(弼雲山)’이 있는데 필운은 서산(西山)을 뜻한다. 1537년(중종32) 명나라 사신 공용경에게 주산인 백악과 서쪽인 왕산의 이름을 지어줄 것을 요청하였는데, 이에 서쪽의 인왕을 ‘우필운룡(右弼雲龍)’에서 따와 ‘필운’이라 하였다. 이 명칭은 정착되지 못하고, 필운동과 필운대의 지명만 남아 있다. 『춘성유기』에는 인왕산을 “마치 사람이 팔짱끼었던 양 팔을 풀어 놓은 것 같기도 하고, 양 어깨에 날개가 돋힌 듯하다.”고 묘사하고 있으며, 『한경지략』에 “인왕산은…… 도성이 그 산마루를타고 쌓아져 있는데 험준한 곳을 곡성이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조선왕조실록』에 “양정이 여러 위의 군사를 거느리고 인왕산에서 표범을 몰이하다.”와 『동국여지비고』 경도편에 “성랑 근처에는 모두 돌을 높이 쌓았는데, 인왕산은 몹시 험하여 5개 처(處) 80보를 쌓지 않았다.”를 통해 산세가 험했음을 알수 있다. 이전에 한자어로 ‘仁旺山’으로 지도에 기록되었으나 1995년 ‘仁王山’으로 지명이 변경되었다. 

     

    7. 북악산,인왕산 산행 지도 및 GPX 파일 다운로드

     

     

     

    2021-09-25-서울-국민대-북악팔각정-곡장-청운대-북악산-창의문-인왕산-해골바위-독립문역.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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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산행 사진

     

    ▲ 국민대앞(08107) 버스정류장에서 북악산, 인왕산 연계산행을 시작합니다.

     

    ▲ 국민대학교

     

    ▲ 국민대앞(08108) 버스정류장

     

     

    ▲ 오른쪽은 북악공원지킴터인데요. 북악산 방향은 직진입니다. 

     

    ▲ 북악터널 전 갈림길(북한산둘레길(명산길까지) 940m →)에서 청학사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갈림길 이정표(↖ 여래사 380m, 청학사 300m ↗)

     

    ▲ 갈림길 이정표(← 여래사, ↓청학사)

     

    ▲ 삼각산 여래사 일주문(↓ 국민대 560m, 북악하늘길 하늘교까지 740m ↑, 북한산둘레길(명상길까지) 860m →)

     

    ▲ 삼각산 여래사입니다. 여래사는 잠시 사진만 찍고 나왔습니다. 

     

    여래사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항일투쟁하시다 신명을 바치신 순국선연들의 위패가 모셔진 호국사찰이며, 현충사찰입니다. 대대수가 무후선열이며 대한민국장 이준열사의 21분을 포함하여 총 373분의 위패가 있습니다.

    불기 2502년(1958) 창건이래 나라의 안녕을 위해 호국기원법회를 봉행하였으며, 1963년부터 해마다 불교의식에 따라 청조(설날), 백중(음7. 15), 현충일(6. 6), 추석명절(음8. 15)에 신도들과 후손들이 정성을 모아 순국선열 추모제가 봉행되고 있습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다시한번 그분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진정한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 등산로는 여래사 오층석탑 전의 왼쪽 길로 이어집니다.

     

    ▲ 산사길 이정표

     

    ▲ 삼거리 이정표(↓여래사 100m, 용화사 810m →)

     

    ▲ 삼거리 이정표(← 성북구숲체험장 3,000m, ↓ 여래사 232m, 북악하늘길 하늘교까지 550m →)

     

    ▲ 삼거리 이정표(← 하늘한마당 3km, ↓ 여래사 582m, 북악하늘길 하늘교까지 200m ↑)

     

    ▲ 북악하늘길 하늘마루

     

    ▲ 하늘마루(← 호경암 화장실 250m, 팔각정 ↑, 다모정→ )에서 팔각정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뒤돌아본 장면인데요. 왼쪽 계단이 하늘마루에 내려온 길이고, 오른쪽 다리는 하늘마루에서 연결되는 하늘교입니다.

     

    ▲ 왼쪽 도로는 북악산로이고 바로 오른쪽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데요. 이 산책로를 따라 쭉 걸으면 북악팔각정이 나옵니다.

     

    ▲ 쉼터 이정표(↓ 성북구 0.47km, 팔각정 ↑)

     

    ▲ 종로구 경관조망장소

     

    ▲ 종로구 경관조망장소에서 바라본 북한산의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 보현봉

     

    ▲ 북악팔각정에 도착합니다. 

     

    ▲ 북악팔각정에서 바라본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 문수봉, 보현봉

     

    ▲ 북악팔각정(北岳八角亭)

     

    ▲ 갈림길 이정표(← 창의문, ↓ 북악팔각정, 평창동 →)

     

    ▲ 갈림길 이정표(↓ 북악팔각정, 창의문 ↑, 평창동 ↗)

     

    ▲ 갈림길 이정표(← 한양도성 곡장 390m, ↓ 북악팔각정 560m)

     

    ▲ 북악산 4번 출입문(↓ 팔각정, 곡장 370m · 북악산 정상 1160m →)인데요. 이 출입문을 통해서 곡장, 북악산 정상 방향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 위치 안내판(120-북악산-11)

     

    ▲ 뒤돌아본 4번 출입문 방향

     

    ▲ 위치 안내판(120-북악산-10)

     

    ▲ 위치 안내판 120-북악산-09

     

    ▲ 곡장안내소(↓ 북악팔각정 850m, 한양도성 곡장 100m · 북악산 정상 900m →)

     

    ▲ 곡장안내소에서 전화 인증(070-7784-8209, 코로나19 종식시 까지) 후, 표찰 받고 통과합니다. 표찰은 창의문안내소에서 반납하시면 됩니다.

     

    ▲ 곡장에 도착합니다.

     

    ▲ 곡장

     

    주요 지점이나 시설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성벽의 일부분을 둥글게 돌출시켜 쌓은 성을 말하는데 인왕산과 백악산에 하나씩 있다. 곡장은 도성을 둘러싼 산세가 가장 잘 보이는 곳으로 꼽힌다.

     

    ▲ 곡장에서 바라본  구룡산, 청계산, 남산, 광교산, 백운산, 관악산, 삼성산, 수리산, 북악산, 도덕산

     

    ▲ 곡장에서 바라본 삼성산, 수리산, 북악산, 도덕산, 인왕산, 천마산, 계양산

     

    ▲ 곡장에서 바라본 앵봉산,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 나한봉, 문수봉, 보현봉

     

    ▲ 곡장(북악산 정상 800m ↑, 곡장안내소 100m · 북악팔각정 950m →)에서 북악산 정상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 갈림길 이정표(← 숙정문 700m, ↓ 백악 곡성, 백악마루 980m →)

     

    ▲ 이정표(↓ 한양도성 곡장 250m, 청운대 160m ↑, 청운대안내소 →)

     

    ▲ 청운대쉼터의 백악산(명승) 조망 명소 안내판입니다. 청운대쉼터에는 친환경 화장실이 있습니다.

     

    ▲ 청운대로 올라가는 계단

     

    ▲ 청운대(靑雲臺, 해발 293m)

     

    ▲ 청운대에서 바라본 북악산 정상

     

    ▲ 청운대에서 바라본 앵봉산,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 나한봉, 문수봉, 보현봉, 형제봉

     

    ▲ 뒤돌아본 청운대

     

    ▲ 1.21사태 소나무

     

    □ 1968년 1월 21일 북한 124군부대 소속의 김신조 등 31명의 무장공비들은 청와대 습격을 목적으로 침투하여, 현 청운실버센터(청운동) 앞에서 경찰과 교전 후 북악산 및 인왕산 지역으로 도주하였다. 당시 우리 군 · 경과 치열한 교전 중 현 소나무에 15발의 총탄 흔적이 남게되었고, 이후 이 소나무를 1.21사태 소나무라고 부르고 있다. 

    □ 무장공비 일당은 당시 청와대 및 주변시설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침투하여 아군복장과 민간복 착용, 취객으로 위장하는 등 치밀하고 철저하게 준비하여 도발을 자행하였다. 

     

    □ 1월 21일 교전 후 14일간 작전 결과 침투한 31명 중 28명 사살, 2명 도주, 1명을 생포(김신조)하는 전과를 올렸다. 이 사건을 계기로 향토예비군('68.4.1.)이 창설되었다.

     

     

    ▲ 갈림길(← 백악마루 20m, ↓ 숙정문 1.2km, 창의문 750m ↑)에서 북악산 정상을 다녀온 후 창의문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 북악산 정상석(北岳山, 白岳山, 해발 342m)입니다. 정상석은 백악산(白岳山)으로 표기하고 있네요. 

     

    ▲ 북악산 정상의 바위

     

    ▲ 갈림길(← 창의문 750m, ↓ 백악마루 20m, 숙정문 1.2km →)로 돌아와 창의문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 백악쉼터

     

    ▲ 돌고래쉼터

     

    ▲ 창의문안내소에서 표찰을 반납합니다.

     

    ▲ 뒤돌아본 창의문안내소

     

    ▲ 창의문 관리사무소

     

    ▲ 창의문 - 보물 제 1881호

     

    창의문은 인왕산과 백악산이 만나는 곳에 있는 문이다. 사소문 중 유일하게 조선시대에 지어진 문루가 그대로 남아 있다. 이 문루는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741년(영조 17)에 다시 세운 것으로, 문루를 새로 지으면서 인조반정 때 반정군이 이 문으로 도성에 들어온 것을 기념하기 위해 공신들의 이름을 새긴 현판을 문루에 걸어 놓았다. 이 문 부근의 경치가 개경의 승경지인 자하동과 비슷하다고 하여 자하문이라는 별칭으로 더 많이 불린다.

     

    ▲ 자하문고개입니다. 자하문고개에서 인왕산, 날머리인 독립문역까지의 산행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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