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4구간 ① 주촌리 ~ 수정봉 ~ 여원재

    1. 산행 일시 : 2017년 8월 19일 토요일, 11:12 - 16:25  


    2. 산이름    : 백두대간 4구간 수정봉, 고남산


    3. 소재지    : 전북 남원시


    4. 산행 코스 : 주촌리(주촌1제) → 노치마을 → 수정봉 → 입망치 → 여원재 → 고남산 →  통안재 → 권포리(권포회관)


    5.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 15.66Km(5시간 13분) = 주촌리~ 통안재(13.94km, 4시간 53분) + 통안재~ 권포리 접속구간(1.72km, 20분)


    주촌리(주촌1제, 11:12) → 1.22km → 노치마을(11:26) → 1.94km → 수정봉(12:06) → 1.27km → 입망치(12:27) → 3.17km → 여원재(13:33) → 5.33km → 고남산(15:40) → 1.01km → 통안재(16:05) → 1.72km → 권포리(권포회관, 16:25) 

     

    6. 산행 인증 : 블랙야크 백두대간 ECO-Trail 4구간 수정봉, 여원재, 고남산 인증 


    7. 수정봉 상세정보


    운봉읍 행정리와 이백면 양가리 경계에 있는 수려한 산으로 산 중턱에 수정이 생산되던 암벽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루고 섬진강 유역과 낙동강 유역의 분수계가 되며 이백에서는 650m의 높은 산이 주촌리에서는 250m의 낮은 산이 된다. 입망치를 사이로 양지산성 남쪽에 위치한 수정봉은 운봉읍 주촌리와 이백면 과립리를 경계로 두개의 산봉우리를 포함하여 성의 평면 형태는 표주박 형태를 이룬다. 확인된 성의 길이는 150cm 정도 된다. 성의 부대시설은 망대와 우물로 추정되는 웅덩이가 있었으며 망대는 성의 중앙부와 서쪽에 원형의 석축형태로 남았고 동쪽 산봉우리의 남쪽 경사면에 위치한 우물지는 원형의 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 석재를 이용하여 우물 시설을 마련한 것으로 추정된다. 



    8. 고남산 상세정보


    높이는 846.4m이며 가재-수정봉-고남산-여원재로 통하는 백두대간의 맥상에 놓여 있다. 특히 운봉의 북서쪽을 지키는 산으로 운봉분지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요천이 흘러내리는 산동과 남원 쪽을 모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이 좋은 산이다.


    위치상 옛날부터 전쟁의 요충지가 되었다. 고려 말인 1380년(우왕 6)에 인월면 인월리에 본진을 둔 왜장 아지발도에 맞선 이성계가 천여 명의 군사를 이끌고 이곳에 당도하여 제단을 쌓고 서쪽 기슭에 있는 창덕암 약수터에서 목욕재개하고 산신제를 올리고 황산(荒山)에서 대승을 거두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9. 백두대간 4구간 수정봉, 고남산 산행 지도 및 gpx 파일 다운로드




    2017-08-19-백두대간-4구간-전북-남원시-주촌리-수정봉-입망치-여원재-고남산-통안재-권포리.gpx


    10. 산행 사진


    ▲ 전북 남원시 운봉읍 주촌리(주촌1제)에서 백두대간 4구간 산행을 시작합니다.



    ▲ 들꽃향기펜션


    ▲ 주촌교차로




    ▲ 덕치버스정류장


    ▲ 노치마을 표지석에서 바라본 수정봉입니다. 백두대간길은 오른쪽입니다.


    ▲ 대한예수교 장로회 운천교회


    ▲ 덕치보건진료소




    ▲ 백두대간 노치마을입니다.


    ▲ 백두대간 팻말을 따라서 수정봉으로 올라갑니다.


    ▲ 노치샘


    노치샘은 원래 고려시대 절터로 고승이 도술로 판 샘이라고 한다. 바위에서 나오는 생수는 물맛이 뛰어나 염병(장티푸스) 같은 돌림병이 심하게 돌던 때도 이 물을 마신 사람은 신기하게 병에 걸리지 않고 병을 이겨냈다고 전해오고 있다.


    혹시 물을 쓰다 부족할 때에는 우물속의 달팽이 모양에서 물을 떠야 하는데 반드시 마을처녀가 물을 퍼올려야 할 만큼 정하게 여겼다. 주산제 때는 정월 초하룻날 우물을 품고 새끼줄로 금줄을 쳐서 아무도 들어갈 수 없게 해놓고 당산제 당일 이른 새벽 제사에 올릴 정안수를 뜨러 가면 산신인 호랑이가 샘 주위를 돌며 지키다가 제사가 시작되고 첫물을 올리는 것을 확인하고 사라지는 모습을 보셨다는 어른신들도 많다.


    이렇듯 마을 사람들이 신성시하는 식수로, 또 병을 이기게 해주는 약수로, 신비로운 전설의 성수로 오늘도 백두대간을 찾는 탐방객이 한모금 목을 축이며 쉬어가고 있다. 


    ▲ 금계국




    ▲▼ 소나무 보호수(4본)




    ▲ 노치마을 안내판


    노치마을은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덕치리에 속하는 마을로 행정구역 통폐합 당시 회덕리와 노치리를 병합하면서 회덕과 노치 두 마을의 이름을 따라서덕치리가 되었다.


    노치마을은 덕음산, 지리산, 만복대 등의 산줄기의 높은 곳에 갈대가 많아 갈재라고 하다가 '갈대 노(蘆)'자를 사용하여 한자식 표기인 노치가 되었다. 노치마을은 조선 전기에 경주정씨와 경주이씨가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마을에는 수령 500년의 소나무가 위치하고 있어 백두대간을 찾는 사람들이 방문하기도 한다. 마을 앞으로는 평야가 펼쳐져 있으며, 대부분이 고랭지 채소를 경작하고 있다.


    노치마을 인근의 남원시 운봉읍 주촌리 일원에는 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이 조성되어 2016년 4월 26일부터 개장하여 운영 중에 있다.



    ▲▼ 노치마을에서 올라와 구룡폭포와 백두대간 수정봉으로 갈리는 갈림길


    ▲ 수정봉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 덕운봉(745m) : (부산)뚜벅이



    ▲ 연산골 갈림길(노치 8지점)



    ▲ 백두대간 수정봉(해발 804.7m) : 전북 남원시 운봉읍 주촌리 


    ▲ 수정봉의 이정표와 삼각점


    ▲ 가야할 고남산이 희미하게 보이네요.


    ▲ 입망치(7지점)



    ▲▼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잠시 쉬었다 출발합니다.





    ▲▼ 왼쪽으로 올라가면 주지사 주지봉입니다.  주지봉을 다녀올까 잠시 망설였습니다만 갈길이 멀어 포기하고 오른쪽의 백두대간 여원재로 갑니다.





    ▲ 주지사 이정표



    ▲ 여원재로 내려오면서 바라본 고남산



    ▲ 주지사 주지봉


    ▲ 여원재의 운성대장군의 뒷모습


    ▲ 여원재의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백두대간 표지석


    1894년 갑오년 당시 남원의 서부평야지대는 김개남이 이끄는 농민군이 장악하고 있었고 동부고원지대는 박봉양이 민보군을 조직하여 수성군과 함께 이 능선 백두대간을 경계로 대치하고 있었다. (음) 11월 중순 남원의 대접주 김홍기를 비롯한 유복남, 남응삼 등의 전라좌도 농민군은 영남지방으로 진출하기 위하여 방아치에서 대규모 전투를 벌였으나 영남지방의 지원을 받은 민보군과 수성군에 의해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좌절되었다. 


    갑오년 당시 이 능선을 경계로 겨루었던 농민군이나 민보 · 수성군 모두가 나라와 계레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분들이기에 그 분들을 추모하면서 그 정신을 계승하고 영원한 평화와 상생을 다짐하고자 이 곳 백두대간에 표석을 세운다. [남원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 여원재의 주지사 표지석


    ▲백두대간 여원재 휴게소


    ▲ 여원재에서 바라본 고남산



    ▲▼ 여원재


    ▲ 여원재에서 고남산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백두대간] - 백두대간 4구간 ② 여원재 ~ 고남산 ~ 통안재 ~ 권포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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