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오산, 금오봉
- 기타 산행
- 2016. 8. 31.
1. 산행 일시 : 2016년 8월 27일 토요일, 09:27 - 11:42
2. 산이름 : 금오산(323m)
3. 소재지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금성리, 율림리
4. 산행 코스 : 향일암휴게소 주차장 → 향일암매표소 → 임포 → 삼거리 → 금오산 정상 → 삼거리 → 금오봉 → 향일암 → 향일암매표소 → 향일암휴게소 주차장
5.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 6.32km(2시간 15분)
향일암휴게소 주차장(09:27) → 1.08km → 향일암매표소(09:40) → 0.71km → 삼거리(09:52) → 0.88km → 금오산 정상(10:10) → 0.88km → 삼거리(10:35) → 0.41km → 금오봉(10:47) → 0.42km → 향일암 원통보전(11:05) → 0.85km → 향일암매표소(11:27) → 1.09km → 향일암휴게소 주차장(11:42)
*향일암에서 향일암매표소까지의 실거리는 약 0.3km 정도 됩니다. 0.85km는 경내 이동거리 포함입니다.
6. 금오산, 금오봉 정보
여수반도에서도 다시 돌산대교로 이어진 전라남도 남단의 돌산도에는 여수 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서 일출 풍경이가장 뛰어나다고 자랑하는 항일암이 있다.
항일암이란 암자의 이름부터가 해를 향해 있다는 뜻으로 이 절경의 항일암을 안고 있는 산이 금오산으로 비록 높이는 낮아도 명산이라 일러 부족함이 없는 산이다.
항일암에는 금거북이의 전설이 얽혀 있는데, 풍수지리상 바닷속으로 막 잠수해 들어가는 금거북이의 형상이라 한다.
대웅전 앞에서 왼쪽 아래로 내려다뵈는 야트막하게 솟아오른 봉우리가 머리, 향일암이 선 곳이 거북의 몸체에 해당하며 산 이름은 쇠 금(金)자 , 큰 바다거북 오(鰲)자를 쓴 금오산이다.
한때 거북 구 자를 써서 영구암(靈龜庵)이라부른 적이 있고 현재 영구암이란 편액이 남아 있기도 하다. 이러한 전설을 더욱 그럴 듯 하게 꾸며주는 것이 이 일대 바위의 무늬다. 바위마다 한결같이 거북의 등무늬를 닮은 문양이 나 있는 것이.
항일암에서 백미를 이루는 경관은 원효대사가 수도했다는 관음전 앞에서 바라보는 풍경이다.
항일암 뒤에는 어른이 흔들거나 아이들이 흔들어도 똑같이 흔들리는 바위가 있는데 설악산 흔들바위 보다 조금 작은 이 바위는 흡사 경전을 펼친 모양이라 이를 한번 흔들면 불경을 한번 읽는 것 같은 공덕이 있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흔들바위 입구에서 5분쯤 비탈길을 오르면 곧 시야가 확 트이는 바위지대에 이른다.
촛대바위, 기둥바위 등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짙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멋진 경관은 산행길에는 좀체 보기 드문 선경이다.
이렇게 뛰어난 향일암 일원의 경관을 보호하기 위하여 1984년 2월 29일에 문화재 자료 제 40호로 지정 하였다. 그래서 여수 사람들은 이 산의 높이와 별개로 명산이라 부르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7. 산행 지도 및 금오산, 금오봉 GPX 파일 다운로드
* 스마트폰 gps를 조금 늦게 작동시켜서 향일암휴게소 주차장으로부터 0.28km(약 3분) 정도 지나서 기록이 되었습니다.
8. 산행 사진
▲▼ 백야도 선착장 :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백야리
하화도 꽃섬길과 오동도 트레킹을 위해 백야도 선착장에 새벽에 도착합니다.
백야도휴게소 식당에서 백반정식으로 조식을 마친 후, 설레는 마음으로 배편을 기다렸으나 높은 파도로 인해 배가 출항이 되지 않아 향일암으로 여행지를 급변경하게 됩니다.
▲ 버스가 도착한 향일암휴게소(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도착한 시간이 9시 25분인데, 인솔하시는 분이 12시까지 약 2시간 30분의 널널한 시간을 주어서, 예정에 없었던 금오산 산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 청해수산 앞에서 바라본 금오봉
▲ 임포항
▲ 향일암으로 올라가는 계단
▲ 임포
▲ 삼거리(금오봉정상, 임포, 성두) 갈림길 : 성두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 금오봉
▲ 현위치 번호 02-02
▲ 금오산(323m) 정상 : 전남 여수시 돌산읍 금성리와 율림리의 경계에 있는 산입니다.
금오산(金鰲山) 금오봉(金鰲峰)이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향일암 뒤쪽의 봉우리도 이름이 같은 금오봉이라 불리우고 있습니다.
▲ 금오산 금오봉 벤치에 앉아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 금오산 정상을 잠시 뒤돌아보고 내려갑니다.
▲ 삼거리(금오봉정상, 임포, 성두) 갈림길 : 금오봉 정상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 317m봉
▲▼ 금오봉
▲ 금오봉에 있는 금오산 향일암의 유래 안내판
"해를 향한 암자" 라는 뜻의 향일암은 서기 644년 신라 선덕여왕 13년 원효대사가 원통암(圓通庵)이란 이름으로 창건한 암자다. 고려 광종 9년(958년) 윤필대사가 금오암(金鰲庵)으로 개칭하여 불리어 오다가, 남해의 수평선에서 솟아오르는 해돋이 광경이 아름다워 조선 숙종 41년(1715년) 인묵대사가 향일암이라 명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장군을 도와 왜적과 싸웠던 승려들의 근거지이기도 한 향일암은 해안가 수직 절벽 위에 건립되었으며 기암절벽사이의 울창한 동백나무 등 아열대식물들과 잘 조화되어 이 지역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 금오봉에서 바라본 향일암휴게소 주차장, 향일암매표소, 임포항
▲ 향일암으로 올라가는 계단
▲ 해수관세음보살
▲ 향일암에서 바라본 여수 푸른 바다
▲ 원통보전(圓通寶殿)과 뒤쪽의 경전바위
▲ 임포한솔횟집 버스정류장
▲ 향일암휴게소 주차장(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