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 유람선 관광

    1. 여행 일시 : 2016년 6월 4일 토요일, 12:36 - 14:58


    2. 여행 장소 : 홍도


    3. 소재지    :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


    4. 관광 코스 : 홍도항 → 도승바위, 남문바위 → 실금리굴 → 원숭이바위 → 도담바위 → 거북바위 →  만물상 → 부부탑 → 석화굴 → 독립문바위 → 슬픈여 → 공작새바위 → 홍어굴 → 노적산 → 홍도항


    5. 여행 거리 및 소요시간 : 약 20.19km(2시간 22분)


     홍도항(12:36) → 1.80km → 도승바위, 남문바위(13:00)  → 2km → 실금리굴(13:28) → 4.02km → 도담바위(13:44) → 1.16km → 거북바위(13:49) → 0.59km → 만물상(13:51) → 0.37km → 부부탑(13:53) → 0.86km → 석화굴(13:59) → 1.63km → 독립문바위(14:05) → 5.17km → 슬픈여(14:45) → 0.5km → 공작새바위(14:47) → 2.09km → 홍도항(14:58)


    6. 유람선 요금 및 출항시간


     ① 유람선 요금 : 어른 개인 25,000원

     ② 출항및 입항시간 : 07:30 -09:50, 12:30 - 15:00, 16:30 - 19:00


    7. 홍도 소개


    다도해상국립공원(1981년지정)이자 천연기념물(1965년지정)인 홍도는 한반도 서남단, 섬 미학을 포괄하는 상징을 지니고 있고 빼어난 절경과 섬특유의 독특한 정서를 보기 위해 해마다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드는 아름다운 섬이다. 

     홍도에 가려면 항구도시 목포항에서 쾌속선을 타고 뱃길로 가야 하는데 홍도까지는 약 2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되며 신안군 비금, 도초, 흑산 등 섬 주위에 펼쳐지는 크고 작은 무인도와 깎아지른 듯한 절벽들의 절경을 바라보다 보면 어느새 홍도에 닿게 된다. 

    홍도 관광의 진수는 33가지 비경을 들 수 있는데 이 모두를 감상하려면 해상유람선을 타고 섬을 한바퀴 돌아야 한다.

      크고 작은 섬들을 도는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이며 해상코스는 아름다운 바다와 어우러진 끝도 없이 펼쳐지는 기암괴석으로 이어진다.  홍도는 서해 한가운데 떠있는 자연박물관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닌 정도로 아름다운 해안절벽 못지 않게 다양하고 특이한 생태계를 간직하고 있다. 

     작고 아담한 홍도는 사암과 규암의 층리와 절리가 잘 발달되는 특성이 있는데 이것이 홍도의 독특한 해벽미를 이루는 근원이 되고 있다. 흑갈색과 흑색을 띠는 홍도의 바위는 풍화되어 쌓인 것으로 전체적으로 붉은 색조를 띤다. 예전에는 섬이 바다 위에 떠 있는 매화꽃과 흡사하여 매가도라 불리기도 했다. 홍도의 아름다운 해안 절벽의 절경은 신안군을 대표하고 있다. 홍도의 대표적 특산물은 미역, 다시마, 전복, 홍어, 해삼, 돌김, 돌미역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산물들 선착장 좌판에 가면 싼값에 쉽게 만날 수 있다


     1) 홍도33경 해상관광코스


    ①도승바위→남문→탕건바위→병풍바위→실금리굴→흔들바위→칼바위→무지개바위→제비바위→돔바위→기둥바위→삼돗대바위→원숭이바위→시루떡바 위→용소바위→대문바위→좌불상→②해수욕장→거북바위→만물상→자연탑 →부부탑→석화굴→등대→독립문바위→탑섬→대풍금→종바위→두리미바위 →슬픈녀→공작새바위→홍어굴→노적산→①

    ※ 비수기는 ①번부터, 성수기는 ②번부터 관람


     2) 홍도33경


    도승바위 ·홍도 남문 · 병풍 바위 · 탕건 바위 · 실금리굴 · 흔들 바위 · 칼바위(상투 바위) · 무지개 바위 · 제비 바위 · 돔바위 · 기둥 바위 · 삼돗대 바위(ET 바위) · 시루떡 바위 · 주전자 바위 · 원숭이 바위 · 용소 바위 · 대문 바위 · 좌불상 동굴 · 거북 바위 · 자연 석탑 바위 · 부부탑 바위 · 석화굴 · 독립문 바위 · 탑섬 · 대풍금 바위 · 종바위 · 망제 · 벼락 바위 · 슬픈녀 바위 · 공작새 바위 · 홍어굴 · 만물상 바위 · 노적산



    8. 여행 지도 및 홍도 유람선 관광 GPX 파일 다운로드


    2016-06-04-전남-신안-홍도-유람선-관광-홍도항-남문바위-독립문바위-홍도항.gpx

    9. 여행 사진



    ▲▼ 홍도항 :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에서 유람선 관광을 시작합니다.



    ▲ 유람선이 도착했습니다.




    ▲ 남문바위(홍도 10경 중 1경)


    제1경 남문은 홍도의 남쪽에 위치한 바위섬에 구멍이 뚫려 소형선박이 내왕할 수 있는 석굴석문으로 홍도의 관문입니다.

    이 굴 문을 지나간 사람은 일 년 내내 더위를 먹지 않으며 재앙을 없애고 소원이 성취되며 행운을 얻게 된답니다.

    또한, 고기배가 이 석문을 지나가면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남문을 행운의 문 또는 만복을 내리는 해탈의 문이라고 말한답니다. 이 문으로부터 홍도해상관광의 절경이 시작되며 일명 구명바위로 불리어지고 있습니다.



    ▲ 도승바위(홍도 33경)


    마음 착한 어부가 자식이 없어 그가 기르던 개에게 자식처럼 사랑을 쏟았는데 어느날 어부가 고기 잡으러 바다에 나간후 돌아오지 않자 개는 바닷가에 나와 먼 수편선 바라보며 주인을 기다리다 지쳐 숨지고 말았다. 이곳을 지나던 도승이 주인을 기다리다 지쳐 애처롭게 죽어간 개의 넋을 빌어주기 위해 돌로 만들었다하여 충견암 또는 도승바위라 하며 지금도 비바람이 치는 날이면 개 짖는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 도승바위와 남문바위





    ▲ 실금리굴(홍도 10경 중 홍도 2경)


    홍도 10경중 제2경으로 옛날 유배해온 선비가 속세를 떠나 아름다운 선경을 찾던 중 망망대해가 바라보이고 주변에는 기화요초가 만발하여 풍우를 피할 수 있는 넓은 동굴을 찾아냈는데 그는 여기서 일생동안 가야금을 타고 여생을 즐겼습니다. 그리하여, 이를 가야금굴이라고 하였고 이 석굴에는 200여명이 들어가 쉴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가야금을 타면 굴속이 아름다운 소리로 울려 퍼지는 신비한 석굴로 지금도 들어가 눈을 감고 묵상하면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이 들리는 듯 한다고 합니다.


    ▲ 흔들바위(홍도 33경)


    바람이 불면 흔들흔들하며 약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지나가도 흔들흔들한다고 하다. 아주 못된 사람이 지나가면 흔들바위가 떨러진다고 하여 이 밑을 지나가는 배들이 항상 긴장을 하며 다니고 있는데 이 바위는 아주 옛날 힘센 도사가 속세 사람에게 경각심을 주기위해 올려 놓았다고 한다.



    ▲ 무지개바위(홍도 33경)


    서해의 낙조는 홍도의 절경이다. 수평선에 붉은 노을이 물들 때 오색영롱한 빛이 가끔 이 바위에 내리면 무지개를 타고 선녀가 내려온 것 같다 하여 무지개바위라 한다. 특히 비가 내린 다음 날은 더욱 아름답다. 오색은 신혼여행을 무사하게 해주면 악귀를 퇴치하는 힘이 있어 무지개바위에 지성을 드리면 행운을 받게 된다는 전설이 있다. 


    ▲ 기둥바위(홍도 33경) 


    홍도 전체를 받치고 있는 기둥으로 이 바위의 힘으로 홍도를 물위에 지탱하고 있으며 이 기둥이 무너지면 큰 변이 난다고 한다. 깍아 놓은 듯 웅장한 네모난 바위기둥으로 기둥바위 사이사이의 동굴에는 아주 커다란 구렁이가 살고 있어 함부로 들어 갈 수 없다고 한다. 


    ▲ 시루떡바위(홍도 33경)


    시루떡을 덮어놓은 것 같은 이 바위는 생긴 모양처럼 시루떡 바위라 하며, 그 옆 주전자모양의 바위를 주전자 바위라 한다.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용왕이 사해의 충신들에게 큰 잔치를 베풀어 주었다. 용와이 신하들을 위해 산해진미를 준비하였는데 그 당시 썼던 술 주전자와 시루떡이 굳어 주전자바위와 시루떡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 주전자바위(홍도 33경)


    아주 옛날 용왕이 사해의 충신들에게 큰 잔치를 베풀었다. 용왕이 신하들을 위해 산해진미를 준비하였는데 그 당시 썼던 술주전자라고 한다. 


    ▲ 원숭이바위(홍도 33경)


    원숭이가 서 있는 것 같은 모습이라 하여 원숭이 바위라 한다. 용왕의 잔치에 참석했던 원숭이가 홍도의 아름다운 경치에 취해 넋을 잃고 있다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자 고향이 그리워 먼 남쪽 바다를 쳐다보며 돌로 굳어져 죽어갔다는 슬픈 전설이 있다.





    ▲ 도담바위




    ▲▼ 거북바위(홍도 10경 중 9경)


    거북이는 홍도를 수호하는 사자입니다. 홍도의 신당에는 용왕이 모셔 있는데 매년 정월초 사흗날 당제를 지내며 용왕의 신체를 짚으로 허수아비를 만들어 새로운 복을 가져오도록 바다에 띄워 수궁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이 거북은 용신을 맞이하고, 악귀를 쫓고 섬사람의 생사화복을 관장하며 풍어와 안전항해를 보살펴 주는 거북신으로 홍도 10경중 제9경입니다.




    ▲▼ 만물상



    ▲▼ 만물상



    ▲▼ 만물상


    ▲▼ 만물상(홍도 10경 중 5경)


    보는 사람마다 서로 다른 만 가지 물상이 새겨져 있는 서해 최고의 자연예술 조각공원으로 홍도 10경중 제5경으로 불리어 지고 있습니다.

    아침, 낮, 저녁 각기 다른 색깔 또는 다른 모습으로 변하여 아주 옛날 못된 해적들이 있어 어느 도사가 이들에게 아름다운 마음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만 가지 물형을 만들었답니다. 이를 보고 해적들은 착한 사람이 되었다고 하며 만물상에 오면 모든 나쁜 마음은 착한 마음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 만물상



    ▲ 부부탑 (홍도 10경 중 7경)


    홍도 10경중 제7경으로 아주 옛날에 자녀를 낳지 못하는 부부가 있었는데 어떤 날 꿈에 백발노인(신령)이 나타나 "목욕재개하고 부부탑 위에 축원하면 아들을 얻으리라"고 현몽하였기에 그대로 했더니 아들을 얻게 되었답니다. 그 후부터 아이 없는 부녀자들이 이 부부탑에 와서 소원성취를 빌었습니다. 이 지역에서 이 바위는 힘이 가장 세고 부부금실을 좋게 하는 영험이 있는 남근바위 또는 서방바위로 알려져 있습니다.






    ▲ 석화굴(홍도 10경 중 3경)


    홍도 10경중 제3경인 천연동굴로 그 규모가 웅장하고 석양 낙조시 동굴 속 풍경은 오색찬란하여 동양 최고의 일몰풍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동굴 속 석주가 100년에 1cm정도가 커가고 있어 그의 나이를 알 수 있는 동굴로 이 굴에 들어가면 옆 동굴로 통할 수 있는 50m정도의 구멍이 있습니다. 석양에 멀리서 고깃배의 어부가 이 굴을 바라보면 굴속에서 햇살이 반사되어 오색의 꽃이 핀 것처럼 보여 무릉도원의 입구로 착각한다고 하여 일명 꽃동굴이라고도 합니다.




    ▲ 독립문바위(홍도 10경 중 8경)


    옛날에는 중국으로 가는 배들이 드나드는 북문이며 그 모형이 서울에 있는 독립문과 똑같아서 3․1만세 이후 독립문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홍도 10경중 제8경으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 대풍금(홍도 33경)


    홍도에서 최초로 사람이 입도하여 살았던 곳이다. 옛날에는 모든 배가 돛단배였으므로 바람이 불어야만 항해가 가능했고 남서풍이나 동남풍이 불어야만 중국쪽으로 항해가 가능했었기 때문에 바람이 불지 않으면 중국으로 가는 교역선이 이곳에 배를 정박해 놓고 바람이 불 때까지 기다렸다가 바람을 타고 출항을 하곤 했다. 지금도 이 안을 둘러보면 그 당시 사용했던 질그릇이나 아궁이 등의 흔적이 남아있음을 볼 수 있다. 


    ▲ 수력말과 종바위(홍도 33경)


    이곳 수력말의 조류는 홍도에서 밀물과 썰물의 조류가 가장 센 곳이다. 따라서 배들이 이곳을 지날 때면 항상 조심해야 했으며 물결이 종모양으로 움푹 패인 바윗돌에 부딪히면서 나는 소리가 마치 종소리와 같아 이 바위를 종바위라 이름지었다한다. 옛날 이곳을 지나던 배들은 종소리가 크게 나면 물결이 사나움을 직감하고 먼 바다 까지 나가는 항해를 삼가했고 종소리가 작게나면 안심하고 먼바다까지 항해를 헤서 나갔다고 한다. 종바위는 오늘날로 비유하자면 일기를 예보해주는 역할을 해서, 옛날 어부들에게는 무척이나 고마운 바위가 바로 이 종바위라 할 수 있다. 





    ▲▼ 슬픈여(홍도 10경 중 6경)


    홍도 10경중 제6경으로 아주 옛날 마음씨 고운 부부가 일곱 남매를 낳아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부부는 어느 해 명절을 맞아 재물과 아이들의 새 옷을 사기위해 뭍으로 나왔으며 부모님이 돌아오신다는 날을 기다리던 일곱 남매는 산 봉오리에 올라가 돛배가 오기를 기다리며 뭍으로 가는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저 멀리 수평선에 부모님이 타고 갔던 돛배가 오는 것을 보고 즐거워 어쩔 줄 모르고 있는데 때마침 돌풍이 심하게 불어 많은 짐을 싫고 오던 돛배는 큰 파도에 덮쳐 파선되고 말았습니다. 이를 본 일곱 남매는 부모님을 부르면서 물살이 센 바다로 걸어 들어가 그대로 굳어 바위로 변해버렸습니다. 지금도 물이 쓰면 크고 작은 일곱 남매의 가련한 넋이 부모님을 부르고 있는 것처럼 보여 슬픈녀 또는 일곱형제바위라 불리어 지고 있습니다.




    ▲ 공작새바위(홍도 10경 중 10경)


    세 가지의 모양으로 나타나는 바위로써 우측에서 보면 모자상 같고 정면에서 보면 공작새 같으며 좌측에서 보면 말이 하늘로 치솟는 형상을 지닌 천마상과 같은데 이 주변 산세의 풍치가 홍도에서는 가장 빼어나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방불케 하는 곳으로 아름다운 공작새에 비유하여 공작새바위라 불리어 지고 있으며 홍도 10경중 마지막 경입니다.




    ▲ 홍어굴(홍도 33경)


    소형배 10여척 정도는 거뜬히 뜰어갈 수 있는 동굴의 이름이다. 바람이 불 때 배들이 피하기 안성맞춤이라 주변에서 홍어잡이를 하던 어선들이 강한 비바람을 만나면 이동굴로 대피했다고 하여 홍어굴이라 불리고 있다. 



    ▲ 노적산(홍도 33경)


    마을 앞에 모양이 집마당에 볏단을 쌓아 놓은 노적산처럼 보이며 주민들이 별고없이 잘 살고 있는 것도 이 노적산의 덕으로 믿고 해마다 정월 초하루에 마을에 있는 당산과 더불어 제사를 모시고 있다한다. 




    ▲ 2시간 22분의 홍도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유람선 홍도항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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