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41구간 : 두문동재 ~ 금대봉 ~ 매봉산 ~ 건의령

    1. 산행 일시 : 2021년 2월 27일 토요일, 10:50 - 17:07

     

    2. 산봉우리 이름    : 금대봉(1,418.1m), 비단봉(1,281m), 매봉산 천의봉(1,303.1m) 

     

    3. 소재지    : 강원도 정선군, 태백시

     

    4. 산행 코스 : 두문동재 → 금대봉 → 수아밭령(창죽령) → 비단봉 → 바람의언덕 → 매봉산 → 삼수령 → 노루메기 → 삼각점봉 → 새목이 → 건의령 → 상사미교차로

     

    5.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 17.16km(6시간 17분) 

     

    두문동재(10:50) → 1.21km → 금대봉(11:17) → 2.74km → 수아밭령(12:12) → 0.89km → 비단봉(12:49) → 2.61km →  매봉산(13:50) → 2.47km → 삼수령(14:45) → 6.29km → 건의령(16:52) → 0.95km → 상사미교차로(17:07)

     

    6. 산행 인증 : 블랙야크 백두대간 ECO-Trail [41구간] 금대봉 정상석, [41구간] 매봉산 정상석, [41구간] 건의령(한의령) 표지판

     

    7. 백두대간 41구간 정보

     

     

    1) 두문동재

     

    '두문분출(杜門不出)'이라는 말은 '두문동(杜門洞)'에서 유래되었다. 본래 두문동은 고려 말기 유신들이 조선에 반대하여 벼슬살이를 거부하고 은거하여 살던 곳으로 경기도 개풍군 광덕산 서쪽의 골짜기에 위치해 있다. 조선 초 경기도 두문동에 살던 고려 망국 유신 가운데 일부가 삼척 땅에 유배 온 고려 마지막 왕 '공양왕'을 뵈러 왔다가 공양왕이 타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태백의 건의령에서 관모와 관복을 버리고 이 고개를 넘으며 불사이군(不事二君. 두명의 임금은 섬길 수 없다.) 정신으로 이 고개 밑에 있는 정선에서 두문동이란 이름을 짓고 터전을 잡게 된 것이다. 그래서 두문동재(1,268m)란 지명이 생겼다. 

     

    2) 바람의언덕(매봉산풍력발전단지)

     

    태백 바람의 언덕(매봉산풍력발전단지)은 바람이 많이 불고 언덕 위에 풍력발전기가 있어 이 같은 별명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도 제35호선과 맞닿아 있으며, 시가지인 태백터미널에서 시내버스 13번을 타고 20~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태백 매봉산 바람의 언덕 매봉산 고냉지 배추밭 정상인 바람의 언덕에서는 일출과 운해를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배추들이 넓은 대지 위에 푸르게 자라나면 장관인 곳이다.

     

    3) 매봉산(鷹峰山, 天義峯)

     

     태백시의 삼수동에 있는 산이다(고도:1,303m). 예전에는 천의봉(天儀峯)이라 부르던 산이다. 이 산은 백두대간에 놓
    여 있으며, 영남의 낙동정맥을 따라 산을 거슬러 올라와 황지로 접어들면 북쪽에 가장 높이 솟은 산이 천의봉이다. 또 삼척시 하장면 쪽에서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오면 제일 높은 산이 천의봉이다. 그래서 과거 하장(下長)과 상장(上長)을 나눌 때 이 산이 기준이 되었다. 그런데 『태백의 지명유래』에 의하면 이 산봉은 남쪽 산록의 연일 정씨 묘에서 바라보면 매처럼 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닭이 알을 품을 때 수리가 명당을 노려보고 있어야 한다는 풍수이치 때문에 매봉으로 불렀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정씨가에 의해서 천의봉이 작위적으로 매봉이라는 지명으로 바뀌었음을 엿볼 수 있다. 

     

    4) 삼수령(三水嶺, 피재)

     

    삼포해변에서 시작해 송지호 철새관망타워와 왕곡한옥마을을 지나 가진항에 이르는 길로 전통 민속마을과 송지호 둘레길, 해안길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코스이다.삼수령은 강원도 태백시 적각동에 있는 한강 · 낙동강 · 오십천의 분수령으로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분기되어 나오는 분기점이다. 이곳에 떨어지는 빗물이 북쪽으로 흘러 한강을 따라 서해로, 동쪽으로 흘러 오십천을 따라 동해로, 남쪽으로 흘러 낙동강을 따라 남해로 흐르는 분수령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옛날부터 황지지역은 도참설에 의해 "이상향"으로 여겨져서 시절이 어수선하면 삼척지방 사람들이 난리를 피하기 위해 이 재를 넘어 피난을 온 고개라는 뜻으로 피재라고도 하였다. 

    삼수령에서 매봉산 사이에는 대단위 고랭지채소밭이 조성되어 있으며, 고랭지채소밭에서 수확된 채소를 운반하기 위해 도로가 건설되어 있다. 

     

     5) 건의령(巾衣嶺)

     

    건의령은 강원도 태백시 상사미동에서 삼척시 도계읍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이다. 고려 말 때 삼척으로 유배 온 공양왕이 근덕 궁촌에서 살해되자 고려의 충신들이 이 고개를 넘으며 고갯마루에 관모와 관복을 걸어놓고 다시는 벼슬길에 나서지 않겠다고 하며, 고개를 넘어 태백산으로 몸을 숨겼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유서 깊은 고개이다. 여기에 관모와 관복을 벗어 걸었다고 관모를 뜻하는 건[巾]과 의복을 뜻하는 의(衣)를 합쳐 건의령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현재는 건의령 터널이 건설되어 태백과 삼척을 오고가는데 터널을 이용하고 있으며, 2010년도에는 터널 상부 능선의 폐도부지까지 지형의 원형을 살려 복원을 실시하고 자작나무, 소나무, 야생화 등 지역 야생수종을 선정하여 식생 복원사업을 실시하였다. 

     

    8. 백두대간

     

     

    백두대간은 우리 민족 고유의 지리인식체계이며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금강산, 설악산을 거쳐 지리산에 이르는 한반도의 중심산줄기로서, 총길이는 약 1,400km에 이릅니다. 지질구조에 기반한 산맥체계와는 달리 지표 분수계(分水界)를 중심으로 산의 흐름을 파악하고 인간의 생활권 형성에 미친 영향을 고려한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산지인식 체계입니다. 

     

    9. 백두대간 41구간 산행 지도 및 gpx 파일 다운로드

     

     

     

    2021-02-27-백두대간-41구간-두문동재-금대봉-수아밭령-비단봉-바람의언덕-매봉산-삼수령-삼각점봉-건의령-상사미교차로.gpx
    0.16MB

    10. 산행 사진

     

    ▲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백두대간 41구간 산행을 시작합니다. 두문동재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과 태백시 삼수동의 경계에 있는데요. 특히 겨울철에 눈이 내려 노면이 미끄러우면 산악회버스가 두문동재까지 올라오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도 아래에서 약 0.92km를 죽 걸어 올라왔습니다. 

     

    ▲ 두문동재에서 은대봉, 함백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

     

     

    ▲ 두문동재에서 금대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입니다. 오른쪽 건물은 두문동재탐방지원센터입니다. 

     

    ▲ 뒤돌아본 두문동재

     

    ▲ 두문동재탐방지원센터 앞의 이정표(← 금대봉 정상 1.2km, 은대봉 정상 1.3km →)

     

    ▲ 금대봉갈림길(↓두문동재 0.7km, 고목나무샘 1.2km · 탐방예약제 운영구간 ↑, 금대봉 정상 0.5km ↗)

     

    탐방예약제구간 통제안내

    □ 통제구간 : 검룡소탐방지원센터 ~ 금대봉갈림길

    □ 운영구간 : 2021. 04. 16. ~ 2021. 09. 30. 

     

     

    ▲ 금대봉에 도착합니다. 이번 백두대간 41코스 중 제일 높은 봉우리입니다.

     

    ▲ 블랙야크 백두대간 41구간 인증지인 금대봉(1418.1m) 정상석입니다.

     

    ▲ 금대봉(↓ 두문동재 1.2km, 창죽령 2.9km ↑)에서 창죽령(수아밭령)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 뒤돌아본 금대봉(태백 15-08)

     

     

    ▲ 이정표(↓금대봉 0.3km, 매봉산 6.1km ↑)

     

    ▲ 태백 15-06

     

    ▲ 짝자래나무

     

    ▲ 태백 15-04 

     

     

    ▲ 수아밭령=창죽령(← 검룡소주차장 1.4km, ↓ 금대봉 2.9km, 비단봉 0.9km ↑)

     

    ▲ 수아밭령(水禾田嶺, 수화전령)

    최상류 마을 창죽과 낙동강 최상류 마을인 화전을 잇는 백두대간 상의 고개

    옛날 화전에서 밭벼를 재배한 관계로 수화전(水禾田)이란 지명이 생겼다가 다시 줄여서 禾田(벼화, 밭전)이 되었다. 지역민들은 "쑤아밭"이라 불렀으며 오늘날 태백시에는 벼를 재배하는 농가가 없다. 

     

    ▲ 수아밭령의 양대강 발원지 탐방길(황지연못 ~ 검룡소) 안내판

    □ 제2코스 : 이동거리 8.5km / 소요시간 4시간

    작은피재 ~ 매봉산 ~ 바람의언덕 ~ 비단봉 ~ 수아밭령 ~ 검룡소주차장 ~ 검룡소

     

     

    ▲ 뒤돌아본 수아밭령

     

    ▲ 발원지탐방길 48 이정표(↓검룡소 3.0km, 황지연못 15.0km ↑)

     

     

    ▲ 이정표(↓ 창죽령 0.4km · 금대봉 3.3km, 매봉산 3.1km ↑)

     

     

    ▲ 비단봉 표지석에서 바라본 전망 안내판

     

    ▲ 조망처에 있는 비단봉(해발 1,281m) 표지석입니다.  

     

    ▲ 비단봉 표지석에서 바라본 장면인데, 날씨가 흐려서 조망은 전혀 없네요.

     

    ▲ 비단봉 표지석이 있는 조망처(태백 15-02)의 이정표(↓ 창죽령 0.9km, 매봉산 2.6km ↑)

     

    ▲ 실제 비단봉 정상입니다.

     

     

    ▲ 발원지 탐방길 47(황지연못 14.0km ↑)

     

    ▲ 태백 15-01 이정표

     

    ▲ 태백산국립공원 안내도와 양대강 발원지 안내판

     

    ▲ 발원지탐방길 46 이정표(↓ 비단봉 0.6km, 바람의언덕 1.3km ↑)

     

     

    ▲ 발원지 탐방길 45 이정표(↓ 비단봉 0.8km, 바람의언덕 1.1km↑)

     

    ▲ 발원지 탐방길 44 이정표(↓ 비단봉 0.7km, 바람의언덕 1.2km →)

     

    ▲ 이정표(← 바람의언덕, ↓ 비단봉 1.0km)

     

     

    ▲ 이정표(↓ 비단봉 1.1km, 바람의 언덕 0.8km ↘)

     

     

    ▲ 발원지 탐방길 41 이정표(↓ 비단봉 1.4km, 바람의 언덕 0.5km ↑)

     

    ▲ 뒤돌아본 비단봉

     

    ▲ 발원지 탐방길 40 이정표(↓ 비단봉 1.5km, 바람의언덕 0.4km →)

     

    ▲ 발원지 탐방길 39 이정표 (↓ 비단봉 1.6km, 바람의언덕 0.3km ↑)

     

    ▲ 제8호 풍력발전기와 백두대간 매봉산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단, 이곳은 매봉산 정상은 아닙니다. 

     

    ▲ 매봉산 방향입니다.

     

    ▲ 바람의 언덕

     

    ▲ 하늘다음 태백... 바람의언덕(RIDGE OF THE WIND)

     

    ▲ 태백시 매봉산풍력발전단지 표지석(해벌 1,272m)

     

     

     

     

    ▲ 하늘다음 태백... 바람의 언덕, RIDGE OF THE WIND

     

    ▲ 뒤돌아본 제3호 풍력발전기와 바람의 언덕 표지판

     

     

    ▲ 발원지 탐방길 매봉산 1 이정표(← 작은피재 2.28km, ↓ 풍력단지 0.2km, 매봉산 50m ↗)에서 매봉산 정상에 올라 블랙야크 백두대간 인증을 하고 내려와서 이 갈림길에서 작은피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 매봉산 정상입니다. 

     

    ▲ 블랙야크 백두대간 41구간 인증지인 매봉산 정상석

     

    ▲ 매봉산 뒤쪽의 전망대

     

    ▲ 매봉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은대봉, 금대봉 방향

     

    ▲ 매봉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비단봉 방향

     

    ▲ 매봉산 정상석 뒤쪽은 천의봉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 이정표(↓ 매봉산 50m, 풍력단지 0.2km ↑, 작은피재 2.28km →)에서 작은피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 발원지 탐방길 36 이정표( ↙ 바람의언덕 1km, ↓ 매봉산 0.7km, 작은피재 1.6km ↑)

     

     

     

    ▲ 이정표(↓ 매봉산 0.90km, 삼수령 1.50km ↑)

     

     

    ▲ 낙동정맥 분기점(← 백두대간, ↓ 매봉산 2.2km, 낙동정맥 구봉산 0.85km ↑)

     

    낙동정맥(洛東正脈)

    태백산맥의 구봉산에 남쪽으로 부산 다대포의 몰운대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 길이 370km,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백두대간의 구봉산에서 남쪽으로 갈라져 백병산 · 백령산 · 주왕산,· 주사산 · 운주산 · 사룡산 · 단석산 · 가지산 · 취서산 · 원적산 · 금정산 · 몰운대로 이어진다. 그 줄기는 낙동강 동쪽에 위치하는데, 그 산줄기의 동쪽으로는 동해안의 울진 · 영덕 · 포항 · 경주 · 울산 · 부산, 서쪽으로는 태백 · 봉화 · 영양 · 청동 · 영천 · 경산 · 밀양 · 김해 지역과 이어진다.

     

     

     

    ▲ 갈림길 이정표(↓ 매봉산 1.9km, 삼수령 500m →) 매봉산길 삼수령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 삼수령으로 내려가는 길

     

    ▲ 삼수령

     

    ▲ 삼수령 표지석과 삼수령휴게소

     

    ▲ 삼수령(三水嶺, 피재) 안내판

     

     

    ● 백두대간은 우리 민족 고유의 지리인식체계이며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금강산, 설악산을 거쳐 지리산에 이르는 한반도의 중심 산줄기로서, 총 길이는 약 1,400km에 이릅니다.

    ● 본 구간은 백두대간 등산로의 훼손을 예방하고 등산 이용객의 안전 및 편익을 위하여 2007. 06. 25. ~ 10. 24. 까지 매봉산에서 건의령까지 총 7km 구간을 생태적으로 복원한 구간입니다.

     

     

     

    ▲ 대조봉, 구봉산

     

    ▲ 갈림길(↓ 삼수령 400m, 건의령6.1km →)입니다. 건의령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앞의 도로는 적각길입니다.

     

    ▲ 노루메기(← 건의령 5.7km, ↓ 삼수령 800m)에서 왼쪽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 삼각점봉(945m, 태백 423)

     

     

    ▲ 산림교육장입구갈림길(백두대간 ↑, 산림교육장입구(산책로) →)

     

    ▲ 이정표(↓ 삼수령 2.8km, 건의령 3.7km ↑)

     

    ▲ 이정표(← 백두대간 등산로)

     

    ▲ 새목이(↓ 삼수령 3.5km, 건의령 3km ↑)

     

     

     

    ▲ 이정목(↓ 삼수령 4.7km, 건의령 1.8km ↑)

     

     

    ▲ 이정표(↓ 삼수령 6km,, 건의령 500m ↑)

     

     

    ▲ 백두대간 안내판(강원도산림개발연구원 동부지원)입니다. 앞쪽 중앙으로 보이는 산은 푯대봉입니다.

     

     

     

     

    ▲ 육백산, 복두산

     

    ▲ 복두산, 백병산, 연화산, 대조봉

     

    ▲ 연화산, 대조봉, 매봉산

     

     

    ▲ 앞의 고개가 블랙야크 백두대간 41코스 끝지점인 건의령입니다.

     

    ▲ 건의령(← 상사미교차로, ↓ 피재 6.0km, 구부시령 6.8km ↑)에서 상사미교차로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 건의령(巾衣嶺) 안내판

     

    ▲ 상사미교차로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 가덕산

     

    ▲ '건의령로'로 내려가서 왼쪽으로 이동합니다.

     

    ▲ 뒤돌아본 건의령터널(Geonuiryeong Tunnel)

     

     

    ▲ 앞의 교차로가 상사미교차로입니다. 산악회버스가 수석식당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네요.

     

    ▲ 상사미교차로에서 바라본 백두대간로의 상사미교

     

    ▲ 상사미교차로(강원도 태백시 삼사미동, 수석식당)에서 백두대간 41구간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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