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동자가 성불한 암자, 설악산 오세암

    1. 여행 일자 : 2021년 6월 20일 일요일

     

    2. 여행지    : 대한불교조계종 오세암

     

    3. 소재지 : 강원 인제군 북면 백담로 1325

     

    4. 설악산 오세암(五歲庵) 소개

     

     

    강원도 인제군의 북면 용대리 원명암 서남쪽 백담사에 딸린 암자터이다. 신라643년(선덕여왕 12)에 자장율사가 암자를 짓고 관음암(觀音庵)이라 하였는데 1643년(인조 21)에 설정(雪淨)이 헐어진 것을 다시 세워 오세암이라고 고치고 1888년(고종 25)에 백하가 다시 중수하였으나 1950년 한국전쟁 때 불에 탔다.

    매월당 김시습(金時習)이 조선시대 단종이 물러나자 충절을 참지 못하고 미친 시인이 되어 강산을 두루 돌아다니다가 이곳에 이르러 오랫동안 머물렀으므로 그의 별호 오재신동(五才神童)을 따서 오세암이라 했다고도 전한다.

     

    또한 오세암은 신라시대 전설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기도 한다. 이 전설에 따르면, 매월(每月) 대사가 다섯 살 된 조카를 데리고 와 이곳에 암자를 짓고 지내다가 늦은 겨울에 양식을 구하러 나갔는데 눈이 많이 내려 그 다음 해인 봄이 되어 비로소 돌아왔다고 한다. 그런데 죽은 줄로만 알았던 조카가 살아 이상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얼마 뒤에 흰 옷 입은 젊은 부인이 나타나 아이를 보살피고 파랑새가 되어 날아갔다고 한다. 이후 이 암자는 다섯 살 어린 동자가 득도하였다하여 오세암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5. 설악산 오세암 다음지도 및 교통편(찾아가는 길)

     

     1) 오세암 다음지도

     

     

     

     

     

     

     2) 교통편 : 설악산 백담사까지는 셔틀버스를 타고 오면 되고, 백담사에서 오세암까지는 6km(국립공원 거리 표기)를 걸어서 직접 올라와야 합니다. 

     

    6. 여행 사진

     

    ▲ 백두대간인 설악산 공룡능선, 마등령삼거리를 경유해 오세암에 들렸습니다. 

     

    ▲ 처음 만나는 전각이 시무외전(施無畏殿)인데요. 시무외(施無畏)는 중생들의 두려움을 없애준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 시무외전을 지나면 커다란 바위가 있고 바위 위쪽으로 동자전(童子殿)이 있습니다. 동자전 왼쪽으로는 삼성각(三聖閣), 오른쪽으로는 오세암(五庵) 현판이 달린 전각이 있는데요. 위로 직접 올라가보진 못했네요.

     

    ▲ 동자전(童子殿)

     

    ▲ 동자전(童子殿) 내부의 모습(2012년 7월 21일에 다녀온 사진)

     

     

    ▲ 커다란 바위 아래의 오세암 감로수(甘露水)인데요. 이곳에서 생수병에 물을 보충했습니다. 

     

    ▲ 오세암 종무소

     

    ▲ 종무소 오른쪽으로 범종각(梵鐘閣), 천진관음보전(天眞觀音寶殿)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 범종각(梵鐘閣)과 뒤로 보이는 봉우리는 오세암 만경대인데요. 2012년 7월 21일에 오세암 만경대를 다녀온 사진이 있어서 한장 올립니다. 

     

    ▲ 오세암 만경대에서 바라본 오세암 전경(2012년 7월 21일에 다녀온 사진)

     

    ▲ 천진관음보전(天眞觀音寶殿)과 관음봉

     

    ▲ 설악산 오세암 사적비(雪嶽山 五歳庵 寺蹟碑)

     

    ▲ 범종각에서 바라본 오세암

     

    ▲ 범종각의 오세암(五歲庵) 현판

     

    ▲ 오세암에서 지친 몸을 잠시 휴식하고 물을 보충한 후 영시암으로 서둘러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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