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여행] 천년의 화엄성지 화엄사

    1. 여행 일시 : 2017년 7월 16일 일요일


    2. 여행지    :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화엄사(華嚴寺)


    3. 소재지    :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539 


    4. 화엄사 소개


    화엄사는 6세기 중엽(544, 백제 성왕) 인도에서 온 연기조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신라의 자장율사와 의상대사, 고려의 대각국사 의천 등 여러 고승에 의해 중창되어 조선 세종 6년(1424)에는 선종대본산(禪宗大本山)으로 승격되기도 하였다. 임진왜란 때 5,000여 칸의 건물이 전소되고 주지였던 설홍대사는 300여 명의 승려를 이끌고 왜군에 대항하다 전사하는 고난을 겪기도 하였다. 석조물을 제외하고 현재 남아 있는 전각들은 모두 임진왜란 이후에 세워진 것들이다. 일주문, 금강문, 천왕문을 차례로 지나 보제루 앞마당에 들어서면 높이 쌓아 올린 대석단을 중심으로 아래로는 승방과 강당 등의 수행공간이, 위로는 대웅전과 각황전을 비롯한 예불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눈여겨 볼 것은 각황전과 대웅전을 중심으로 절묘하게 조화된 가람배치의 아름다움이다. 사사자삼층석탑과 공양석등에 전해오는 연기조사와 어머니의 효 이야기도 발길을 끌고, 각황전 앞의 석등과 모과나무 기둥이 독특한 구층암 등도 화엄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5. 화엄사 가람배치도

    6. 여행 사진



    ▲ 화엄사에 들르기 전에 구룡암 암자를 먼저 다녀옵니다.


    ▲ 구룡암



    ▲ 좌로부터 화엄사의 영전, 대웅전, 명부전


    ▲ 원통전(圓通展)


    ▲ 각황전(覺皇殿, 국보 67호)과 각황전 앞 석등(국보 12호),   화엄사 원통전전사자탑(보물 300호)



    ▲▼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인 16분의 아라한을 모신 나한전(羅漢殿)





    ▲ 좌로부터 원통전, 영전, 대웅전, 명부전 


    ▲ 범종각(梵鐘閣)



    ▲ 화엄사 대웅전(보물 299호)


    ▲ 대웅전 우측으로 보이는 건물은 지장보살을 모신 명부전(冥府殿)입니다.


    ▲ 국보 67호인 각황전


    ▲ 법고루(法鼓樓)


    ▲ 화엄사 상왕문(象王門)


    ▲ 만월당(滿月堂)



    ▲ 천왕문(天王門)


    ▲ 능소화


    ▲ 템플스테이수련원


    ▲ 금강문(金剛門)



    ▲▼ 성보박물관



    ▲ 화엄사 자동차 진입로




    ▲▼ 화엄사 각황전과 중소이야기


    화엄사 각황전이 원래 이름은 장육전이었으나, 임진왜란(1592 ~ 1598) 때 소실되었습니다. 사찰에서 이 건물을 재건하기 위해 공양주로 있던 계파스님을 화주승으로 뽑았습니다. 스님은 고민하여 기도를 하였는데 꿈속에 문수보살이 나타나서 "내일 아침 시주를 떠날 때 맨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시주를 권하라" 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길을 떠날 때 맨 먼저 마주친 사람은 절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는 노파였습니다. 스님은 노파에게 지난밤 꿈 이야기를 들려주고 큰 절을 올리며 장육전의 시주를 부탁했습니다. 노파는 자신의 처지를 슬퍼하며 " 이 몸이 죽어 다시 태어나서라도 불사를 하리라." 라고 말한 뒤 이곳 중소에 몸을 던졌습니다. 그 후 노파가 조선 숙종임금님의 공주로 태어나서 장육전(丈六殿)을 중건하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중건 후 숙종임금님께서 각황전이라는 현판을 내려주어 각황전(覺皇殿)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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