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여행] 삼한시대에 축조된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저수지, 의림지

    1. 여행 일자 : 2019년 5월 23일 목요일


    2. 여행지    : 단양강 잔도 + 장미터널 + 제천 의림지 +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3. 소재지  


    단양강 잔도(충북 단양군 단양읍 상진리, 적성면 애곡리)장미터널(충북 단양군 단양읍 상진리), 제천 의림지(충북 제천시 의림지로 33), 제천 엑스포공원(충북 제천시 왕암동 660)


    4. 제천 의림지(義林地) 소


     

    제천10경 중 제1경인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로 본래 ‘임지’라 하였다. 고려 성종 11년(992)에 군현의 명칭을 개정할 때 제천을 ‘의원현’ 또는 ‘의천’이라 하였는데 그 첫 글자인 ‘의’자를 붙여 의림지라 부르게 되었다. 축조된 명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구전에는 신라 진흥왕(540~575) 때 악성 우륵이 용두산(871m)에서 흘러내리는 개울물을 막아 둑을 만든 것이 이 못의 시초라 한다.


    그 후 700년이 지나 현감 ‘박의림’이 4개 군민을 동원하여 연못 주위에 돌을 3층으로 쌓아 물이 새는 것을 막는 한편 배수구 밑바닥 수문은 수백 관이 넘을 정도의 큰 돌을 네모로 다듬어 여러 층으로 쌓아 올려 수문 기둥을 삼았고 돌바닥에는 박의림 현감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고 한다. 


    현재는 수리시설보다는 유원지로서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데, 2006년 국가명승 제20호로 지정된 경승지로 호수 주변에 순조 7년(1807)에 새워진 '영호정'과 1948년에 건립된 ‘경호루’ 그리고 수백 년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 30m의 자연폭포 ‘용추폭포’ 등이 어우러져 풍치를 더하며, 호수 주변에 목책 길과 분수와 인공폭포를 설치하여 의림지를 관망하며 산책하기에 좋다. 특히, 겨울철 및 해빙기에 잡히는 공어(빙어) 회와 튀김은 담백한 맛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의림지에서 자생했던 순채는 임금의 수라상에 올릴 만큼 유명한 요리재료였다. 


    그리고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 분이며 가야금의 대가인 '우륵' 선생이 노후에 여생을 보낸 곳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가야금을 타던 바위 우륵대(일명 제비바위, 연암, 용바위)와 마시던 '우륵정'이 남아 있다.


    5. 제천군 의림지 포토 포인트 8경 안내도 및 교통편(찾아가는 길)


     1) 단양군 의림지 포토 포인트 8경 안내도




     2) 교통편 : 제천군 의림지의 교통편에 대한 정보는 다음지도 의림지 길찾기 이용하세요.


    6. 여행 사진


    ▲ 단양강 잔도, 장미터널, 제천 한마음 전통시장을 둘러본 후, 제천 1경인 의림지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 제천 의림지와 제림 안내판






    ▲ 우륵정(于勒亭)


    의림지는 김제의 벽골제, 밀양의 수산제와 함께 고대 수리시설의 하나로 현재까지 남아있는 우리나라의 최고(最古)의 저수지이다. 의림지 축조설 가운데 신라시대 진흥왕 때 우륵이 돌봉재에서 살았다고 하여 유적으로 우륵당 옛터와 우물로 사용했던 우륵정(于勒井)이 있었고 제비바위에서 가야금을 탔다고 전해온다.


    제천시는 2007년 의림지 명소화 사업으로 우륵의 예술 혼을 기리기 위해 옛날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한 이곳에 정자를 건립하고 우륵정(于勒亭)이라 이름지었다. 







    ▲ 의림지에서 바라본 용두산




    ▲ 영호정(暎湖亭) - 향토문화재자료 제12호


    영호정은 제천시 모산동 241번지 의림지 남쪽 제방위에 위치하여 조선 순조 7년(1807년) 이집경(李集慶)이 건립한 후, 6.25 동란으로 파괴된 것을 그의 후손인 이범우가 1954년에 중건하였다. 화강암 주춧돌 위에 건축된 목조단층의 정자로 건평이 1.3㎡(4평) 팔작지붕에 정면 2칸, 측면 2칸으로 되어 있다. 정미의병 창의당시 제천을 중심으로 활약한 의병대장 이강년이 이 제천천남 전투에서 승리 후 1907년 음력 7월에 이곳 영호정에서 부하 장수들과 정치를 논하였으며, 도창의대장으로 추대되었으나 사양하였다. 이범우는 3.1운동 때 제천지방의 만세시위운동을 주도한 인물이기도 하다. 


    ※ 팔작지붕 : 지붕 양측면에 합각을 지닌 사면경사지붕으로 한국지붕 건축양식 중 가장 아름다운 형태


    ▲ 영호정과 천년의 소나무길



    ▲ 영호정과 경호루 사이의 정자




    ▲ '농경문화의 발상지 의림지' 표지석


    ▲ 고사목이 되어서도 쉴 수 있는 의자가 되어 준 '백년의 휴(休)' 소나무


    ▲ 연리목(連理木)의 애틋한 사랑



    ▲ 로멘스 오리보트



    ▲ 보트장관리실(1박2일 촬영지)


    ▲ 경호루(鏡湖樓) - 향토문화재자료 23호


    경호루는 의림지 서쪽에 위치한 누각으로 1948년 당시 제천 군수 김득련, 경찰서장 김경술의 발기로 군청 산업과장 이형재의 성의와 서울의 홍순간, 오세진의 특별한 도움으로 목조기와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익공 팔작집으로 단청이 되어 있다.





    ▲ 데크로드 재가설공사가 2019. 7.31일까지 예정되어 있어서, 연인의 길은 걷지는 못했네요.



    ▲ 무지개다리에서 바라본 인공폭포굴인데, 폭포는 흐르지 않네요.


    ▲ 제천국제영화음악제 2019(Jecheon International Music & Film Festival 2019)는 2019년 8월 8일(목) ~ 8월 13일(화)까지 의림지무대, 제천시 문화회관 등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합니다.


    ▲ 의림지휴게쉼터와 의림지관광안내소(INFORMATION)


    ▲ 의림지 야외광장


    ▲ 제천시 캐릭터인 박달신선과 금봉선녀


    충청북도 제천시는 조선시대 중엽 경상도 청년 박달도령과 충청도 처녀 금봉낭자의 아름다운 사랑의 스토리와 우리의 대중가요로 전국에 알려진 "울고 넘는 박달재"의 본향이다. 박달이와 금봉이는 사랑의 화신으로 비록 현세에서는 사랑을 이루지 못하였지만, 이들의 사랑이 하늘에 닿아 박달이는신선이 되고, 금봉이는 선녀가 되어 제천 박달재에 내려와 제천시민과 제천을 찾는 사람들 모두에게 건강과 사랑이 모두 이루어지도록 보살펴 주고 있어 전국에서 제천 박달재를 찾아 소원을 비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 의림지 파크랜드


    ▲ 의림지 안의 작은 섬, 순주섬



    ▲ 의림지 역사박물관



    ▲ 의림지주차장에서 출발해서 시계방향으로 우륵정, 경호루, 영호정, 의림지관관광안내소를 한바퀴 돌아 의림지주차장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거리 및 소요시간은 약 2km, 46분 정도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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