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여행] 화개장터 ~ 쌍계사 십리벚꽃길
- 일반트레킹
- 2019. 4. 4.
1. 트레킹 일시 : 2019년 3월 31일 일요일, 12:09 - 16:32
2. 트레킹 장소 : 화개장터 ~ 쌍계사 십리벚꽃길 + 불일폭포
3. 소재지 : 경남 하동군 화개면
4. 트레킹 코스 : 섬진강대로 → 화개장터 → 길가슈퍼 → 가탄교 → 정금마을 → 침점마을 → 쌍계2교 → 쌍계사 → 불일평전 → 불일폭포 → 불일평전 → 석문 → 쌍계1교 → 쌍계사주차장
5. 트레킹 거리 및 소요시간 : 15.86km(4시간 23분)
섬진강대로(12:09) → 2.87km → 화개장터(12:46) → 6.76km → 쌍계사(14:17) → 2.89km → 불일폭포(15:25) → 3.34km → 쌍계사주차장(16:32)
6. 화개장터 ~ 쌍개사 십리벚꽃길 정보
꽃샘추위가 끝나고 4월로 접어들때쯤이면 화개에는 그 좋은 벚꽃이 십리에 날려 화사하게 봄을 재촉한다. 화개의 꽃길은 이미 십리벚꽃으로 잘 알려진 길이다. 마치 꿈길과도 같은 이길은 서로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두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 한다고 하여 일명 “혼례길”이라고도 한다.
7. 화개장터 ~ 쌍계사 십리벚꽃길 다음 지도 및 gpx 트랙 다운로드
8. 트레킹 사진
▲ 하동 십리벚꽃길을 걷기 위해 관광버스를 타고 구례에서 하동으로 이동중인데요. 관광객들의 많은 차량들로 정체가 너무 심해, 어쩔 수 없이 버스에서 내려 화개장터까지 섬진강대로를 따라 걸어갑니다.
▲ 구례군과 하동군의 경계에 놓여 있는 마음의 고향(故鄕) 하동(河東) 표지석입니다.
▲ 섬진강대로
▲ 섬진강 위로 보이는 다리는 전남 구례군 간전면 과 경남 하동군 화개면을 이어주는 남도대교입니다.
▲ 섬진강대로변에 벚꽃이 화사하게 피었네요.
▲ 남도대교입니다.
▲ 하동군 화개장터
▲ 화개장터 앞의 문화생태탐방로 안내판인데요. 화개장터에서 시작해 십리벚꽃길, 쌍계사를 경유해 불일폭포까지 약 13km를 박경리 토지길 제2코스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루누비에서는 이 코스를 박경리 토지길 제3코스로 소개하고 있네요.
▲ 화개장터 표지석과 노래비 - 조영남 작사 · 작곡 · 노래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 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마을 하동사람 윗마을 구례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구경 한 번 와 보세요. 있어야 할 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광양에선 삐걱삐걱 나룻배 타고 산정에선 부릉부릉 버스를 타고 사투리 잡담에다 입씨름 흥정이 오손도손 왁자찌껄 장을 펼치네.
구경 한 번 와 보세요. 오시면 모두 모두 이웃 사촌 고운 정 미운 정 주고 받는 경상도 전라도의 화개장터
▲ 가수 조영남의 동상
▲ 화개장터의 화개루(花開樓)
▲ 2019 화개장터 벚꽃축제 행사장 가는 길
▲ 제24회 화개장터 벚꽃축제 행사장
▲ 지리산 덕평봉, 칠선봉, 영신봉
▲ 길가(吉佳)슈퍼가 있는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이동합니다.
▲ 앞으로 보이는 다리는 화개천을 이어주는 가탄교입니다.
▲ 가탄교를 건너 화개로 벚꽃길의 풍경입니다.
▲ 정보화시범마을 - 하동군 삼신야생차마을
▲ 정금마을
▲ 침점마을
▲ 앞으로 보이는 다리가 쌍계사로 넘어가는 쌍계2교입니다.
▲ 쌍계2교 위에서 바라본 켄싱턴리조트(맨 왼쪽)와 하동차박물관(중앙)입니다.
▲ 뒤돌아본 쌍계2교인데요. 다리 왼쪽의 돌계단으로 내려왔습니다.
▲ 쌍계사매표소로 어른은 2,5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네요.
▲ 삼신산 쌍계사(三神山 雙溪寺) 일주문(一柱門)
▲ 쌍계사 대웅전(大雄殿)
▲ 돈오문(頓悟門)입니다. 팔상전과 금당으로 들어가는 문인데요. 이 돈오문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불일폭포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안내판에는 불일폭포까지의 거리가 2.3km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 불일폭포 자연관찰로 안내판
▲ 국사암갈림길(↖ 국사암 0.3km, ↓쌍계사 0.3km, 불일폭포 2.0km ↗)
▲ 쌍계계곡의 다리
▲ 환학대(喚鶴臺)
신라시대 말기의 학자인 최치원 선생은 속세를 떠나 이상향인 청학동을 찾아 다녔답니다. 이곳 환학대는 선생이 청학동을 찾아 학을 불러 타고 다녔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바위입니다.
최치원(857~?) : 신라시대의 학자, 자는 고운(孤雲), 경주 최씨의 시조, 868년 당나라에 유학, 874년 과거에 장원급제하고 황소의 난 때 「토황소격문(討黃巢激文」 을 지어서 문장가로 명성을 얻었다. 885년에 귀국, 태안군, 함양군 군수를 역임하였다. 이후 난세(亂世)를 한탄하여 지리산을 비롯한 각처를 유랑하다가 가야산에서 여생을 마쳤다고 한다.
*청학 : 붉은 머리, 검은 날개, 자줏빛 다리를 가졌고 햇빛 아래서 보면 깃이 모두 푸르다고 전해지는 상상속의 새
▲ 불일평전에는 불일탐방지원센터가 있습니다.
불일평전은 1970년대 말까지 농사를 짓던 곳으로 불일폭포, 불일암 등의 명칭을 본따 불일평전이라 불렀답니다. 1980년 들어 야영객이 급증하자 국립공원에서 이곳을 야영장으로 조성하여 현재의 모습을 띠게 되었습니다.
▲ 불일탐방지원센터
▲ 삼신봉갈림길
▲ 불일암으로 올라가는 계단
▲ 불일폭포 전망대
▲ 불일폭포(佛日瀑布)
이 폭포 아래 용소에 살던 용이 승천하면서 꼬리로 살짝 쳐서 청학봉(靑鶴峰), 백학봉(白鶴峰)을 만들고 그 사이로 물이 흘러 폭포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으며 그 높이가 60m로서 장엄하고 아름다운 폭포이다.
고려 희종(熙宗 : 재위 1204년~1211년) 때 보조국사 지눌이 폭포 근처에서 수도하였다는데 입적하신 후 희종은 희호를 "불일보조" 라 내렸다. 그 시호를 따서 불일폭포라 하였으며, 지눌이 수도하던 암자를 불일암이라 불렸다.
▲ 불일폭포의 용소
▲ 돌아오는 길에 찍은 불일평전의 연못
▲ 석문(石門)
쌍계사 석문 밖의 문같이 생긴 바위에 새겨진 각자이다. 헌강왕(憲康王)[재위 875~886]이 최치원에게 '쌍계석문(雙磎石門)' 4자를 쓰게 하여 바위에 새겼다고 전한다. 그리고 최치원이 쇠지팡이로 쓴 글이라 하여 '철장서(鐵杖書)' 라고도 한다. 왼편 바위는 타원형으로 '쌍계(雙磎) 가, 오른편 바위는 마름모꼴로 '석문(石門) 이 각각 음각되어 있다. 쌍계사 입구 수문장처럼 서 있고, 법계(法界)와 속계(俗界)의 경계를 짓는 듯하다. 최치원의 친필로 전하는 '쌍계석문' 4자는 조선시대 유자나 승려들의 입에 오르내릴 정도로 지리산 유람의 명소였으며, 후대인에게 시상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 쌍계1교에서 바라본 화개천과 쌍계2교
▲ 하동 쌍계사주차장(경남 하동군 화개면 용강리 400-5)에서 십리벚꽃길과 불일폭포를 트레킹을 마칩니다. 참고로 하동 벚꽃축제기간에는 이곳 주차장에서 화개장터까지 버스로 이동하는데만 거의 2시간 이상 걸리므로 되도록이면 화개장터 주변에 주차하실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