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 서울 · 의정부] 도봉산 여성봉, 사패산 연계 산행

1. 산행 일시 : 2018년 12월 1일 토요일, 10:37 - 16:28


2. 산이름    : 도봉산, 사패산


3. 소재지    : 도봉산(서울시 도봉구, 경기도 양주시, 의정부시), 사패산(경기도 양주시, 의정부시)


4. 산행 코스 : 푸른마을아파트 버스정류장 → 오봉탐방지원센터 → 여성봉 → 오봉 → 도봉산 신선대 →  포대정상(조망쉼터) → 포대산불감시초소 → 사패산 → 의정부시청역


5.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 14.13Km(5시간 51분)


푸른마을아파트 버스정류장(10:37) → 1.11km → 오봉탐방지원센터(10:53) → 1.87km → 여성봉(11:40) → 1.32km → 오봉(12:14) → 1.76km → 신선대(13:17) → 3.55km → 사패산(15:03) → 4.52km → 의정부시청역(16:28)

 

6. 도봉산, 사패산 정보


1) 도봉산



뾰족뾰족하게 솟은 산봉우리의 아름다움이 빼어난 산이다. “푸른 하늘을 깎아세운 만 길 봉우리”라 읊었던 옛 시인의 표현만큼이나 선인봉, 자운봉, 만장봉, 신선대, 오봉에 이르기까지 모두 거대한 화강암 으로 되어있어 맑고 푸른 하늘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러한 봉우리들 사이로 수 십개의 맑고 깨끗한 계곡이 형성되어 산과 물의 아름다운 조화를 빚어내고 있다. 


2) 사패산



높이는 552m이다. 북한산국립공원의 북쪽 끝에 있는 산으로, 동쪽으로 수락산, 서남쪽으로 도봉산을 끼고 있다. 도봉산과는 포대능선으로 연결되어 있고 사이에 회룡골계곡이 있다. 의정부시 서쪽에 있으며,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4km 길이의 송추계곡은 북한산국립공원 송추지구로 지정되어 관리된다. 사패산이란 이름은 조선시대 선조의 6째 딸인 정휘옹주가 유정량(柳廷亮)에게 시집갈 때 선조가 하사한 산이라고 하여 붙은 것이다.


한동안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일반인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고 도봉산이나 북한산의 유명세에 가린 덕분에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 숲이 울창하고 계곡에 물이 풍부하고 깨끗하여 가족단위 휴양지로 인기 높다. 암봉이지만 도봉산의 날카로운 암봉과는 대조적으로 정상은 넓은 암장으로 되어 있고 거대한 제단 모양을 이룬다. 산행 기점은 양주시 송추계곡과 원각사계곡 2곳, 의정부시 안골계곡, 범골계곡, 회룡골계곡 3곳이 있는데, 어느 코스든 산행시간은 3~4시간 정도 걸린다. 계곡의 시원한 맛을 느끼면서 산행하려면 범골계곡, 안골계곡, 송추계곡이 낫다.


7.  도봉산, 사패산 산행 지도 및 gpx 파일 다운로드



2018-12-01-경기-양주시-오봉탐방지원센터-여성봉-오봉-신선대-사패산-의정부시청역.gpx


8. 산행 사진


▲ 3호선 구파발역 2번 출구에서 704번 버스를 타고 푸른마을아파트 버스정류장(경기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에서 내려 도봉산, 사패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버스정류장인데도 정류장임을 알리는 시설은 전혀 없네요.


▲ 길 건너편 오른쪽의 '택시 타는 곳'이라는 표지판이 있는 곳이 푸른마을아파트 버스정류장입니다.


▲ 송추주차장


▲ 여성봉 가는 길은 왼쪽으로 보이는 송추1교를 건너 올라가면 됩니다.


▲ 가야할 여성봉은 제일 오른쪽의 봉우리입니다.


▲ 송추마을


▲ 북한산국립공원 오봉탐방지원센터


▲ 울대습지 자연관찰로 입구에서 왼쪽 여성봉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 불곡산과 사패산


▲ 뒤돌아본 송추 방향입니다. 가장 왼쪽 산은 노고산입니다.


▲ 여성봉에 도착해서 바라본 여성봉 정상 방향입니다.


▲ 여성봉을 위쪽에서 바라본 모습


▲ 여성봉에서 바라본 사패산


▲ 여성봉에서 바라본 우봉과 오봉


▲ 여성봉에서 바라본 왕관봉, 영봉, 인수봉, 백운대, 염초봉, 상장봉


▲ 여성봉에서 바라본 노고산


▲ 여성봉 위쪽에서 북한산과 오봉 등을 조망 후 아래로 내려와 여성봉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여성봉은 암석 모양이 여성의 신체일부를 닮아 붙은 이름입니다. 여성봉은 암석 표면이 절리(節理, joint)를 따라 개울처럼 길게 풍화침식된 형태로 이런 모양의 화강암을 지형학적으로 그루브(groove) 지형이라고 합니다. 그루브는 주로 바위 표면에 이끼가 붙어 자라면서 화학적 풍화를 일으키고 절리를 따라 빗물 등에 의한 침식 현상이 더해져 발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봉 꼭대기에는 화학적 물리적 풍화 작용이 화강암에 미쳐 생긴 타원형의 구멍이 있습니다. 이 구멍을 지형학 용어로는 풍화혈 혹은 나마(gnamma)라고 합니다. 나마는 주로 화강암이 가반암인 산지의 꼭대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색이 다른 이 암석은 포획암(捕劃巖)입니다. 포획암은 마그마가 냉각응고되어 화성암이 되는 과정에서 끼어든 주변의 암석 덩어리나 결정(xenocryst)입니다. 포획암은 바탕을 이루는 암석과는 색깔이나 성질이 달라 쉽게 구분됩니

다. 


여성봉은 모양도 아름답지만 지형학적으로 중요한, 여러 풍화 작용을 관찰할 수 있는 경관 자원입니다. 



▲ 여성봉에서 내려와 자운봉, 오봉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 뒤돌아본 여성봉


▲ 오봉으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불곡산과 사패산


▲ 오봉과 노고산


▲ 오봉에 올라 바라본 북한산


▲ 도봉산 오봉


북한산국립공원의 화강암은 쥐라기(1억 8천만 ~ 1억 3천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땅속 깊은 곳에 있던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가 중생대 백악기와 신생대를 지나며 땅 위로 드러난 것입니다. 서울 주변의 화강암 산지는 대부분 비슷한 시기에 형성되어 이 산지를 '서울 화강암' 이라고도 부릅니다. 오봉은 여성봉과 더불어 북한산국립공원 송추지역을 대표하는 봉우리 중 하나로, 오봉에서는 산꼭대기의 둥근 돌, 지형학 용어로는 토르(tor)로 불리는 지형을 볼 수 있습니다. 


토르의 생성은 이렇습니다 처음에는 한 덩어리이던 화강암이 냉각 팽창하면서 표면에 절리(節理, joint)가 생기고, 직각을 이루며 교차하는 수평절리와 수직절리에 의해 여러 조각으로 나뉩니다. 나뉜 이 암석 조각들은 풍화되면서 둥글둥글하게 되고, 조각이 풍화 침식될 때 생긴 주변의 흙이 지하수나 비에 씻겨 내려가면 둥근 핵석(核石, corestone)만 높은 곳에 남게 되는데, 이것이 토르입니다.


오봉을 구성하는 거대한 바위들이 흐르는 세월에 둥근 바위가 되어 산꼭대기에 균형을 잡고 서 있는 모습에서, 우리 인간은 자연의 신비와 세월의 무게를 느낍니다. 


▲ 오봉에서 바라본 우봉, 자운봉, 신선대, 뜀바위, 만장봉, 배꼽바위(병풍바위), 칼바위


▲ 헬기장



▲ 자운봉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 뒤돌아본 상장봉, 노고산, 오봉, 우봉


▲ 칼바위



▲ 우이암갈림길





▲ 마당바위 갈림길


▲ 현 장소(도봉 34-02) ~ 뜀바위 일원까지 추락위험지역 출입제한 안내판



▲ 도봉산 정상인 자운봉과 신선대입니다. 왼쪽의 자운봉 정상은 일반 등산객은 올라갈 수 없어서 오른쪽의 신선대가 정상 역할을 하고 있네요.


▲ 도봉산 신선대(726m)에 올라보니, 전에 없던 신선대의 표지목이 새로생겼네요. 


▲ 신선대에서 바라본 도봉산 정상인 자운봉과 수락산


▲ 신선대에서 바라본 만장봉, 선인봉과 수락산, 불암산


▲ 신선대에서 바라본 뜀바위, 배꼽바위(병풍바위), 칼바위, 우봉, 오봉과 북한산 정상도 희미하게 보이네요. 



▲ 도봉산 신선대에서 바라본 사패산, 불곡산과 도봉산의 Y계곡, 포대정상입니다. 


▲ 신선대에서 내려와 Y계곡입구에 도착했는데요. Y계곡은 주말과 공휴일은 일반통행이라 이쪽에서는 진입이 안되고 오늘은 사패산까지 가야하기에 우회탐방로로 바로 내려갑니다.  도봉산 Y계곡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 참조하세요. 

 

2017/03/06 - [다시 가는 100대 명산] - 도봉산 ② 포대정상 ~ Y계곡 ~ 신선대


▲ 우회 탐방로로 내려갑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건물은 Y계곡 안전통제초소입니다.


▲ 우회탐방로 안내판이네요.


▲ 우회탐방로로 걸어서 맞은편 Y계곡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Y계곡은 주말, 공휴일은 이곳에서만 일방통행으로 신선대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 


▲ 포대정상의 포대조망쉼터


▲ 포대정상(조망쉼터)에서 바라본 신선대, Y계곡, 북한산, 칼바위, 배꼽바위(병풍바위), 우봉


▲ 포대정상에서 바라본 사패산, 불곡산과 도봉산의 산불감시초소


▲ 포대정상에서 바라본 산불감시초소와 산불감시카메라


▲ 포대정상에서 바라본 수락산과 불암산


▲ 포대정상에서 바라본 만장봉, 자운봉, 신선대


▲ 포대정상(← 사패산 3.4km, 자운봉 0.3km↓, 도봉탐방지원센터 3.7km →)에서 사패산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 원도봉입구 갈림길


▲ 헬기장



▲ 사패산과 포대산불감시초소


▲ 포대능선 안내판과 망월사갈림길 이정표(← 1.4km 자운봉, 망월사 0.5km ↓ , 사패산 2.3km →)


도봉산 주봉인 자운봉(해발 739.5m)에서 북쪽으로 뻗은 이 능선은 능선 중간에 대공포진지인 포대가 있었다고 해서 불려진 이름이다. 이 능선길이는 약 1.4km이며, 북쪽 사패산 방향으로 원도봉계곡, 회룡계곡, 안골계곡, 송추계곡, 원각사계곡으로의 산행이 가능하며, 남쪽 도봉산 방향으로 도봉계곡, 오봉능선으로 산행 가능하며, 우이암을 경유하여 우이동계곡 등으로 산행할 수 있는 북한산국립공원도봉지구의 주요 탐방로 중 하나이다. 


▲ 포대능선에서 바라본 도봉산


▲ 포대산불감시초소




▲ 챌봉, 사패산, 갓바위, 불곡산


▲ 회룡사거리(← 송추분소 3.4km , ↓자운봉 2.5km, 사패산 1.2km↑, 회룡탐방지원센터 2.4km →)


▲ 범골능선삼거리(↓자운봉 3.1km, 사패산 0.6km↑, 범골입구 2.6km →)


▲ 사패산과 갓바위


▲ 원각사갈림길



▲ 삼거리(원도봉 41-06)갈림길입니다. 이 갈림길에서 사패산 정상을 다녀온 후 안골입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 사패산(552m) 정상에 올라와보니 도봉산, 북한산 정상까지 모두 조망이 가능하네요. 사패산에서 바라본 수락산, 불암산입니다.


▲ 사패산(552m) 정상에서 바라본 도봉산의 포대산불감시초소, 포대정상, 정상인 자운봉, 신선대, 뜀바위, 주봉, 칼바위, 우봉, 오봉, 상장봉, 여성봉과 북한산 만경대, 인수봉, 정상인 백운대


▲ 사패산에서 바라본 상장봉, 여성봉, 노고산과 서울외곽순환도로


▲ 사패산에서 바라본 개명산, 앵무봉, 챌봉


▲ 사패산 정상에서 바라본 불곡산


▲ 사패산 정상에서 바라본 갓바위


▲ 사패산에서 내려가면서 바라본 등산로의 모습입니다.


▲ 삼거리갈림길(원도봉 41-06)에서 안골입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 사패산 갓바위


▲ 남근바위


▲ 석문


▲ 사패산약수터인데 음용 부적합이네요.


▲ 성불사갈림길에서 안골입구 방향으로 포장된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 안골교 이정표가 있는 곳이고 왼쪽 방향은 북한산둘레길 산너미길 숲길 시작지점입니다.


▲ 안골교


▲ 보광사


▲ 북한산둘레길 종합안내판입니다.  북한산둘레길 안골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 불로약수터인데 여기는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듯 하네요.


▲ 북한산둘레길(불로약수터) 이정표


▲ 산불감시초소


▲ 안골길 숲길을 내려갑니다.


▲ 수락산


▲ 직동축구장을 지나


▲ 임시산책로를 따라


▲ 의정부시청역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 경전철 의정부시청역에서 도봉산, 사패산 연계산행을 마칩니다. 2017년 3월에 다녀온 도봉산 산행기에 산봉우리의 이름들을 더 자세히 달아놓았으니 참고하실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댓글(7)

  • 2018.12.19 07:23 신고

    겨울이어서
    산 속 분위기가 많이 달라보입니다.
    산들이 이렇듯 연결이 돼 있네요.
    절도 있고 약수터도 보이고,
    사패산 갓바위는 특히 눈에 띕니다..^^

  • 2018.12.19 07:55 신고

    여성봉 이름이 참 재미있네요 ㅎ
    좋은 경치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

  • 2018.12.19 08:33 신고

    비교적 맑은 날 산행을 하셧군요.
    북한산 둘레길을 걸어 보고 싶어집니다.^^

  • 2018.12.20 03:14 신고

    도봉산과 사패산 연계 산행기이군요? 사진들 잘 감상하고 갑니다 ^^ 좋은 목요일 보내시길 바래요

  • 2018.12.20 17:02 신고

    햐!
    도봉산의 여성봉을 올랐다 사패산까지
    무려 14km구간을 6시간동안 산행을
    하셨군요..
    이날은 맑은 날씨 덕분에 아름다운 바위산의
    조망과 시가지 모습들을 한눈에 볼수 있었구요..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 2018.12.20 23:28 신고

    오.. 송추쪽에서 저렇게 올라갈수도 있군요..

  • 고려산
    2019.01.20 07:13

    萬事亨通1234567890무사태평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