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여행] 주왕산 주왕계곡 트레킹

    1. 트레킹 일자 : 2018년 8월 18일 토요일


    2. 여행지    : 주산지 + 주왕계곡 트레킹


    3. 소재지  


    주산지(경북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 73), 주왕계곡(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상의리)


    4. 주왕계곡 트레킹 코스


    상의주차장 → 대전사 → 기암교 → 아들바위 → 자하교 → 무장굴 → 주왕암 → 주왕굴 → 망월대 → 급수대 → 학소대(숲속도서관) → 용추폭포 → 후리메기 입구 → 용연폭포 → 후리메기 입구 → 절구폭포 → 용추폭포 → 학소대(숲속도서관) → 연화굴 → 자하교 → 아들바위 → 기암교 → 대전사 → 상의주차장


    5. 주왕산 주왕계곡 소개


      

    주왕산 주왕계곡 코스는 상의주차장에서 주왕암, 주왕굴, 망월대, 급수대, 학소대, 용추폭포, 절구폭포, 용연폭포, 내원동 옛 터를 탐방하는 코스로 완만한 경사를 따라가는 산책코스로 부담 없이 온가족이 함께 탐방가능합니다. 특히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 가을 단풍 감상에 적합한 코스로 기암괴석과 단풍이 어우러져 내장산과 더불어 단풍감상의 최적 장소로 추천할 수 있다. 또한, 매년 5월 초순에 주왕계곡변으로 만개한 수달래를 주제로 하는 수달래축제가 개최되므로 이 시기에 탐방하는 것도 추천할 수 있다.


    6. 청송 주왕산 주왕계곡 트레킹 지도 및 교통편(찾아가는 길)




    청송 주왕계곡의 교통편에 대한 정보는 청송 상의주차장 다음지도 길찾기와 주왕산국립공원 교통편안내를 이용하세요.


    7. 여행 사진


    ▲ 주산지에 이어 주왕산국립공원 상의탐방안내소가 있는 상의주차장(경북 청송군 부동면 상의리 299)에서 주왕계곡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 대전사 문화재구역 입장료 매표소입니다. 어른개인 3,500원을 받고 있네요.


    ▲ 매표소 바로 오른쪽으로는 대전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 대전사 회연당과 장군봉


    ▲ 대전사 관음전과 보광전 뒤로 보이는 주왕산 기암


    ▲ 주왕산 기암 포토존


     기암은 해발 480m의 암봉이며 화산재와 용암이 굳어진 응회암으로, 주왕이 깃발을 꽃았다는 전설에 따라 기암(旗巖)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 주왕산 깃대종 솔부엉이(올빼미과 천연기념물 제 324호)


    ▲ 주봉갈림길(기암교)입니다. 오른쪽은 주왕산 주봉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왼쪽 방향이 오늘 가야할 주왕계곡과 주왕굴을 탐방할 수 있는 길입니다. 이정표에 외씨버선길도 보이는데요. 외씨버선길은 청송, 영화, 봉화, 영월 4개군이 모여 만든 4色매력의 길이고, 이 4色길이 합쳐지면 외씨버선과 같다하여 외씨버선길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외씨버선길 1길인 주왕산 · 달기약수탕길은 주왕산국립공원탐방안내센터로부터 소헌공원까지 18.5km의 길입니다.


    ▲ 등산로 오른쪽으로 아들바위와 아들바위 안내판이 있네요.


    ▲ 아들바위


    주왕계곡 입구에서 100여 미터 위쪽에 위치해 있으며, 바위를 등지고 다리가랑이 사이로 돌을 던져 바위에 올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 자하교에서 주왕암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 주왕암, 주왕굴 방향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입니다.


    ▲ 사거리갈림길(주왕06-01, ← 용추폭포, ↑ 주왕암, ↓ 대전사 → 무장굴)에서 오른쪽 방향의 무장굴을 잠시 다녀옵니다.



    ▲ 무장굴(武藏窟)


    이 굴은 신라말기(9세기경)에 은거하던 주왕(周王)의 군사들이 훈련을 하며 무기를 은닉했던 곳이라고 전해오는데 굴속으로 약 6m쯤 들어가면 암석이 가로막고 있는 구멍이 있어 더 이상 안으로는 통하지 않는다.


    이 굴 앞쪽으로 건너편의 주왕암과 관음봉을 바라보면 그 경치가 일품이며, 그 옛날 주왕의 군사들의 함성이 들려오는 듯하여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진다. 


    ▲ 주왕암(周王庵)


    이 암자는 대전사와 함께 창건되었다 하며 주왕의 혼을 위안하기 위하여 지은 것이라고도 한다. 문간채인 가학루(駕鶴樓)는 중층 누각으로 되어 있고 기와는 이끼가 그윽하여 오랜 풍상을 보여준다. 또한 16나한을 모신 나한전(羅漢殿)이 있다. 주왕암 옆에는 주왕의 최후 전설이 전해져 오는 주왕굴로 들어가는 협곡의 좁은 길이 있다. 


    ▲ 주왕굴로 올라가는 계단



    ▲ 주왕굴(周王窟) 불전함


    주왕굴은 협곡 사이 암벽에 위치한 자연동굴입니다. 당나라 때 스스로 주왕[周王]이라 칭하고 반란을 일으켰다가 패한 주도[周鍍]라는 사람이 주왕산으로 숨어 들어온 뒤, 이 곳에 은거하였다고 합니다. 신라왕은 주왕을 토벌하기 위해 마장군을 보냈고, 주왕은 굴 입구에 떨어지는 물로 세수를 하다 발각되어 마장군의 군사가 쏜 화살에 맞아 죽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 주왕암으로 다시 돌아와서


    ▲ 사거리갈림길(주왕06-01)에서 오른쪽의 망월대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 망월대에 올라 바라본 연화봉과 병풍바위


    ▲ 병풍바위와 급수대입니다.


    ▲ 뒤돌아본 망월대의 모습


    ▲ 주왕 06-02


    ▲ 낙석주의 안내판에서 바라본 급수대


    ▲ 자하교에서 시작해 주왕암, 망월대, 급수대를 거쳐 학소대(숲속도서관)로 이어지는 구간이 주왕산 자연관찰로 구간인데요. 중앙으로 보이는 건물이 숲속도서관입니다.


    ▲ 시루봉과 주왕산 숲속도서관


    시루봉은 그 생김새가 떡을 찌는 시루와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측면에서 바라보면 사람의 옆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시루봉에는 옛날 어느 겨울에 한 도사가 이 바위 위에서 도를 닦고 있을 때 신선이 와서 불을 지펴 주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으며 바위 밑에서 불을 피우면 그 연기가 바위 전체를 감싸면서 봉우리로 치솟는다고 한다.


    ▲ 학소교


    ▲ 학소교 위에서 바라본 시루봉


    ▲ 학소대(鶴巢臺)


    하늘을 찌를 듯이 솟은 절벽 위에는 청학과 백학 한 쌍이 둥지를 틀고 살았다하여 학소대로 불린다.


    어느 옛날 한 백학이 사냥꾼에게 잡혀 짝을 잃은 청학은 날마다 슬피 울면서 바위주변을 배회하다가 자취를 감추었다는 슬픈 사연이 전해 오고 있다. 지금 학은 간데 없고 그들의 보금자리 터만 절벽 위에 남아 옛 주인을 그리워하고 있다. 


    ▲ 용추폭포(龍湫瀑布)


    용추폭포는 용꼬리에 해당하는 폭포라는 뜻이며, 총 3단 폭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단과 2단 폭포 아래 돌개구멍은 각각 선녀탕, 구룡소라 불립니다. 폭포 주변의 응회암 절벽에서는 피아메라고 불리는 렌즈모양으로 납작하게 눌려진 암석조각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 후리메기입구


    ▲ 이곳에서 용연폭포로 내려갑니다.


    ▲ 용연폭포(龍淵瀑布)의 1단폭포


    용연폭포는 2단 폭포로 구성되며, 주왕산의 폭포 중 가장 크고 웅장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 폭포는 두 줄기의 낙수현상으로 인해 쌍욕추폭포라고도 불립니다.  1단 폭포의 양쪽 벽면에서는 각각 3개씩의 하식동굴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폭포가 형성되고 발달하면서 침식에 의해 폭포면이 차츰 뒤로 물러나게 됩니다. 지금의 폭포면에서 가장 먼 곳의 하식동이 가장 먼저 만들어졌고 폭포가 점차적으로 후퇴하면서 두 번째, 세 번째 하식동굴이 만들어졌습니다. 


    ※ 하식동굴 : 폭호나 하천의 침식작용으로 생겨난 동굴


    ▲ 용연폭포의 2단폭포


    ▲ 아래로 더 내려오면 2단 폭포로 구성된 용연폭포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 용연폭포로 가는 계단길은 일방통행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절구폭포갈림길(주왕 01-09)에서 절구폭포를 다녀옵니다.


    ▲ 절구폭포로 가는 계곡길입니다.


    ▲ 절구폭포


    절구폭포는 주왕산응회암에 발달한 세로방향의 틈에 의해 생긴 폭포이며, 2단 폭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단 폭포 아래에는 선녀탕이라고 불리는 돌개구멍이 있으며, 2단 폭포 아래에는 폭호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절구폭포는 협곡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 습도가 높고 폭포 주변 바위에는 이끼류가 자라고 있습니다. 절구폭포는 마치 조각가가 공을 들인 작품처럼 오묘하고 아름다운 폭포입니다. 



    ▲ 하산길에서 바라본 병풍바위와 시루봉


    ▲ 급수대 주상절리


    ▲ 주왕산 국립공원을 이루고 있는 대표 암석은 응회암입니다. 음회암은 화산폭발 때 뿜어져나온 화산재가 굳어져 만들어진 암석입니다. 주상절리는 주로 빠르게 식는 암석에서 형성되어 기둥 모양의 틈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급수대는 이러한 주상절리를 잘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 연화굴을 잠시 다녀옵니다.


    ▲ 연화굴


    연화굴 주변의 주왕산응회암에서는 주상절리와 판상절리, 불규칙절리 등 다양한 형태의 절리들이 관찰됩니다. 


    주상절리는 뜨거운 화산재가 엉겨붙은 응회암이 냉각될 때 부피가 줄어들게 되면서 세로로 틈이 벌어져 만들어집니다. 촘촘한 간격으로 발달하는 수직절리는 작은 암석조각으로 떨어져 나와 침식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연화굴의 수직 절리대는 비교적 움푹 들어간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또한 굴 뒤편으로 관입된 암맥의 틈을 따라 물이 유입되면서, 활발한 풍화 침식 과정을 통해 지금과 같이 연화굴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 대전사에서 바라본 주왕산 기암


    ▲ 상가 식당


    ▲ 상의탐방지원센터


    ▲ 주산지에 이어 상의주차장(경북 청송군 부동면 상의리 299)에서 주왕산 주왕계곡 트레킹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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