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아지른 암벽 위의 절 구례 사성암

    1. 여행 일시 : 2018년 3월 25일 일요일


    2. 여행지    :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華嚴寺)의 말사


    3. 소재지    : 전남 구례군 문척면 사성암길 303 


    4. 사성암 소개



    사성암은 오산 정상 부근의 깍아지른 암벽을 활용하여 지은 사찰로서, 백제 성왕 22년(544년)에 연기조사가 건립하여 원래 오산암이라 불리다가 이곳에서 4명의 고승인 의상 · 원효 대사, 도선 · 진각국사가 수도하여 사성암이라고 하였다고 전한다.


    오산 사성암 일원은 굽이치며 흐르는 섬진강과 구례읍 등 7개면과 지리산 연봉들을 한 곳에서 모두 볼 수 있는 우수한 경관 조망점이며, 오산 정상의 사찰 건물과 바위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5. 여행 사진


    ▲ 오산 산행 하산 길에 정상 부근에 있는 사성암을 들렸습니다. 사성암으로 가는 길목 위에 전망대가 있네요.


    ▲ 전망대에서는 지리산의 만복대, 노고단, 반야봉이 조망이 되는데요. 미세 먼지때문에 선명하지 않네요.



    ▲ 배례석(拜禮石)


    배례석은 절을 찾는 불자들이 부처님께 합장하고 예를 갖추는 장소로 사용했다고 한다. 사성암에서는 불상을 모시기 전 수행하는 스님ㄷ르이 이 배례석에서 화엄사의 부처님이 계신 곳으로 바라라보며 부처님께 예를 올렸다고 한다.





    ▲▼ 산왕전(山王殿)



    ▲ 도선 국사가 참선했다는 도선굴입니다.



    ▲▼소원바위


    사성암은 어느 절과 달리 넓은 마당이 없다. 대신 가파르게 올라가는 돌계단이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바위 하나하나가 부처님의 법처럼 암자 아래로 구례, 곡성평야가 한눈에 펼쳐지고, 멀리 지리산이 발굼치 아래 놓인 듯 하다. 


    무슨 소원이 그리 많을까?

    - 가족 건강을 비는 소박한 염원, 사업번찬을 담은 내용 등 -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주신다는 사성암의 소원바위


    뗏목을 팔러 하동으로 내려간 남편을 기다리다 지쳐 세상을 떠난 아내와 아내를 잃은 설움에 숨을 거둔 남편의 애절한 전설이 깃든 소원바위(뜀바위)




    ▲▼ 지장전(地藏殿)




    ▲ 수령 800년의 귀목나무



    ▲ 사성암 종무소



    ▲ 사성암 약사유리광전(藥師琉璃光殿)


    ▲ 구례 사성암 마애여래입상 안내판 좌측의 계단을 따라 약사유리광전으로 올라갑니다. 





    ▲ 약사유리광전 불상 뒤쪽의 암벽에 새겨진 사성암 마애여래입상(전남 유형문화재 제220호)


    전라남도 구례군 문척면 사성암에 있는 마애여래입상으로 전체 높이는 3.9m이다. 사성암은  8~13세기 까지는 상당한 크기의 수도 도량이었다고 한다. 마애여래입상의 머리에는 넓적하고 낮게 솟은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있다. 옷은 양 어깨에 걸쳐 입었는데 왼쪽 어깨의 옷주르밍 촘촘한 격자무늬를 하고 있더 다소 생소한 모습이다. 오른손은 가슴 위에 있고 왼손은 가슴 아래에 대어 뭔가 받치고 있는 듯한 모습니다. 불상의 뒤에는 광배(光背)가 표현되었고 머리 주위에도 2줄의 띠를 두른 원형의 머리 광배가 있다. 광배에는 불꽃무늬와 덩쿨무늬가 있는데, 경주 골굴암 마애여래좌상의 무늬와 비슷하다. 전체적으로 간략회된 음각기법으로 9세기 말에서 10세기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 약사유리광전의 전경을 카메라에 한 번 더 담아보고 죽연마을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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