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노고단, 반야봉, 피아골 ③ 반야봉 ~ 삼도봉 ~ 피아골 ~ 연곡사주차장

1. 산행 일시 : 2016년 10월 23일 일요일, 04:49 - 15:02

2. 산이름    : 노고단(1507m), 반야봉(1,732m), 삼도봉(1,550m)

3. 소재지    : 전남 구례군, 전북 남원시

4. 산행 코스 : 성삼재 → 노고단대피소 → 노고단고개 → 노고단 → 노고단고개  → 돼지령 → 피아골삼거리 → 임걸령  → 노루목 → 반야봉삼거리 → 반야봉 → 반야봉삼거리 → 삼도봉 → 화개재 → 삼도봉 → 노루목 → 임걸령 → 피아골삼거리 → 피아골대피소 → 직전마을 → 연곡사 → 연곡사주차장

5.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 23.79km(10시간 13분) = 노고단 정상까지 3.3km(1시간 26분) + 반야봉까지 6.53km(3시간 2분) + 연곡사주차장까지 13.96km(5시간 45분)

성삼재(04:49) → 2.33km →  노고단대피소(05:32) → 0.97km → 노고단(06:15-07:02) → 0.65km → 노고단고개(07:11) → 3.02km → 피아골삼거리(08:02) → 1.89km →  노루목(08:37)  → 0.97 km → 반야봉(09:17)  → 1.31 km → 삼도봉(09:56) → 0.74km →  화개재(10:11) → 3.36km → 피아골삼거리(11:36) → 2.08km → 피아골대피소(12:38) → 4.45km → 직전마을(14:39) → 2.02km → 연곡사주차장(15:02)

6. 산행 횟수 및 순위 : 블랙야크 명산100 반야봉(52좌 인증)

7. 노고단, 반야봉, 피아골 소개

1) 피아골

“피아골”은 지리산의 관문인 노고단의 등너머 섬진강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동남쪽으로 깊이 빠져나간 큰 계곡이다. 
피아골의 어원을 살펴보면 흔히 한국전쟁 직후 “피아골”이란 영화작품이 나왔던 탓으로 흔히들 한국전쟁 때 이곳에서 동족상잔의 피를 많이 흘려 피아골이라 불리게 된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 정확한 어원은 옛날에 속세를 버리고 한적한 이곳 선경(仙境)을 찾은 선객(仙客)들이 이곳에 고대 오곡중의 하나인 피를 많이 가꾸었던 이유로 자연히 피밭골이라 불리게 된 것이 그 후 점차 발음이 피아골로 전화된 것이다.



2) 노고단(1,507m)

노고단(1,507m)은 천왕봉, 반야봉과 함께 지리산의 3대 주봉으로 꼽힌다. 지리산 종주의 시작점이며 북쪽으로 심원계곡 을, 남쪽으로 화엄사 계곡과 문수 계곡, 피아골 계곡에 물을 보태는 큰 봉우리이다. 

이 곳은 신라시대 시조 박혁거세의 어머니 선도성모(仙桃聖母)를 지리산 산신으로 받들고 나라의수호신으로서 모셔 매년 봄과 가을에 제사를 올리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사는 선도성모(仙桃聖母)의 사당인 남악사(南岳祠)를 세워 올렸는데 지금은 화엄사 앞으로 옮겨 구례 군민들이 해마다 곡우절을 기해 산신제를 올리는 곳으로 이용되고 있다. 

노고단은 고산지대로 노고단에서 내려다보이는 섬진강과 운해, 봄의 철쭉, 여름의 원추리,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화 등 철따라 변하는 아름다움이 극치를 이루고 주위에는 종석대, 관음대, 집선대, 문수대, 청연대, 만복대 등 명승지가 둘러 서 있다. 그리고 성삼재를 넘는 관광도로가 개통된 후 한층 가까워진 노고단은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며 고산 휴양지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3) 반야봉(1,732m)

해발 1,732m로 지리산 3대 주봉 중 하나인 반야봉은 지리산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봉우리이다. 천왕봉과 노고단, 만복대 등 지리산의 중심에 있어 지리산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맑은 날이면 무등산과 덕유산까지 보이고,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낙조(落照)는 지리산 10경중의 하나이다. 정상에서 북쪽으로 약 600m 거리에 있는 반야봉의 북봉은 아름드리 구상나무 거목이 상록 원시림 지대를 이루고있으며 반야봉 남쪽 중턱 경사진 고원은 철쭉군락지로 5월 하순경이면 붉은 철쭉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반야봉에는 지리산 산신 중 여신인 천왕봉의 마고할미와 관련된 전설이 있다. 그 여신은 선도성모 또는 마고할미, 노고할미라 불리는데 바로 천신의 딸이다. 그 천신의 딸인 마고할미는 지리산에서 불도를 닦고 있던 도사 반야를 만나 결혼해 천왕봉에서 살았으며 그들은 딸만 8명을 낳았다. 그러던 중 반야는 더 많은 깨우침을 얻기 위해 가족들과 떨어져 반야봉으로 떠났고 마고할미가 백발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마고할미는 반야봉에서 깨우침을 얻기 위해 외로이 수도하는 남편 반야를 그리며 나무껍질을 벗겨 남편이 입을 옷을 만들었다. 

그리고 마고할미는 딸들을 한명씩 전국 팔도에 내려 보내고 홀로 남편을 기다렸다. 기다림에 지친 마고할미는 끝내 남편 반야를 위해 만들었던 옷을 갈기갈기 찢어버린 뒤 숨지고 만다. 갈기갈기 찢겨진 옷이 바람에 날리어 반야봉으로 날아가니 바로 반야봉의 풍란이 되었다. 후세 사람들은 반야가 불도를 닦던 봉우리를 반야봉이라 불렀고 그의 딸들은 팔도 무당의 시조가 되었다.

8. 산행 지도 및 노고단, 반야봉, 피아골 GPX 파일 다운로드
9. 산행 사진

▲ 반야봉 : 전북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 반야봉삼거리 : 천왕봉 방향으로 갑니다.





▲▼ 삼도봉



▲▼ 삼도봉(1,550m) : 전라북도 남원시, 전라남도 구례군, 경상남도 하동군의 경계에 있습니다. 





▲▼ 화개재(연하천대피소 4.2km, 반선(뱀사골) 9.2km, 노고단고개 6.3km) : 화개재에서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다시 노고단고개 방향으로 되돌아갑니다.





▲▼ 삼도봉 :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조금 이동하면 이곳보다 더 높은  암봉이 있습니다.









▲▼ 노루목






▲▼ 임걸령



▲ 피아골삼거리 : 직전마을(6.0km), 피아골대피소(2.0km)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지금부터는 계속 내리막길입니다. 
















▲ 불로교




▲▼ 피아골대피소





▲ 신선교




▲ 선녀교









▲ 삼홍교


▲ 삼홍소의 이정표



▲ 삼홍교에서 바라본 삼홍소


▲ 삼홍교


▲ 삼홍소


단풍에 산이 붉게 타는 산홍(山紅),

붉은 단풍이 물에 비추어 물까지 붉게 보이는 수홍(水紅)

산홍과 수홍으로 사람들의 얼굴이 붉어 보이는 인홍(人紅)이 있어 삼홍소(三紅沼) 입니다.



▲ 표고막터


▲ 피아골 자연관찰로 종합안내판




▲ 피아골 자연관찰로




▲ 작전마을 표지석과 직전경로당


연곡사에 수백명의 승려가 머물며 수행하던 시절 식량이 부족하게 되자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오곡중 하나인 피(기장)를 많이 심어 "피밭골"이라 불리던 것이 점차 변화되어 "피아골"로 불리게 되었고 이 곳 마을을 피 직(稷) 밭 전(田)을 써서 직전(稷田)이라고 부르고 있다.


▲ 직전마을 관광버스 예약주차장



▲ 군내버스 직전마을 승강장의  피아골(직전마을) 관광안내도




▲ 서굴암 입구

▲ 지리산 연곡사 일주문


▲ 공사중인 연곡사


▲ 연곡사주차장(전남 구례군 토지면 내동리)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2016/10/24 - [기타 산행] - 지리산 노고단, 반야봉, 피아골 ① 성삼재 ~ 노고단고개 ~ 노고단

2016/10/26 - [블랙야크 명산100] - 지리산 노고단, 반야봉, 피아골 ② 노고단 ~ 노루목 ~ 반야봉

댓글(12)

  • 2016.10.27 23:59 신고

    멋진 가을 풍경 잘 보고 갑니다 ㅎㅎ

  • 2016.10.28 00:05 신고

    안개가 껴서 그런지 몽환적인 느낌을 받네요 ㅎㅎ
    사진 잘 보고 가요!

  • 2016.10.28 00:28 신고

    가을을 아주 멋지게 담았습니다^

  • 2016.10.28 06:07 신고

    빨간 단풍과 노란 은행들이 너무나도 예쁘게 잘 어우러진 사진들이 보는 이들을 행복하게 할 것만 같습니다.^^ 불로교도 참으로 멋있네요. 직전마을은 어떤 곳인지 참 궁굼해지네요. 멋진사진과 함께 산행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6.10.28 08:34 신고

    지리산에 단풍이 물들어 가는군요
    이번주가 지나면 완연한 단풍을 볼수 있겠습니다
    단풍 구경 가고 싶습니다^^

  • 2016.10.28 09:47 신고

    아...지리산의 가을색... 정말 아름다우내요..^^

  • 2016.10.28 11:54 신고

    햐!
    지리산 노고단에서 반야봉을 거쳐 피아골 삼도봉으로 이어지는
    종주를 하셨군요..
    정말 대단 하십니다..
    역시 지리산은 아름다운 산세와 함께 무러익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하는곳 같습니다..
    덕분에 지리산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즐겁고 편안한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 2016.10.28 12:07 신고

    단풍이 든 계곡 사진 정말 멋져요. 저렇게 화려한 빛을 자랑하는 풍경을 직접 보셔서 정말 좋으셨겠어요!^^

  • 2016.10.28 12:55 신고

    가을 단풍이 장관이네요. 멋집니다. 항상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산행을 하시니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시겠어요^^

  • 2016.10.28 15:01 신고

    벌써 색이 많이 변했네요,,,ㅜㅠ
    계속 미루고만 있었는데 일요일에 피아골이라도 살짝 다녀와야겠습니다.^^
    좋은 사진 & 글 잘 읽고 갑니다.

  • 2016.10.29 22:27 신고

    단풍이 너무 멋지게 물들었네요

  • 2016.10.30 00:40 신고

    단풍이 너무너무 멋져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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