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백운산, 석화산 연계 산행

선연(善緣)
기타 산행
2021. 4. 6.

진1. 산행일 : 2021년 3월 21일 일요일, 11:20 ~ 15:10

2. 산이름 : 백운산(255.5m), 석화산(147.6m)

3. 소재지 :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운북동, 운남동(백운산), 중산동(석화산)

4. 산행 코스 : 운서역 → 은골공원 → 수팽이골 녹지연결통로 → 백운산전망대 → 백운산(백운정) → 헬기장 → 백운산둘레길 4지점 → 백운산둘레길 1지점 → 운남교차로 → 증촌교차로 → 돌박재 → 헬기장 → 석화산 → 잔다리삼거리 → 영종역

5.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 11.86km(3시간 50분)

운서역(11:20) → 0.6km → 은골공원(11:30) → 2.33km → 백운산(12:21) → 2.66km → 운남교차로(13:24) → 2.75km → 석화산(14:08) → 2.05km → 잔다리삼거리(14:53) → 1.47km → 영종역(15:10)

6. 영종도 백운산, 석화산 정보

1) 백운산(白雲山, 255.5m)

인천광역시의 중구 영종동(운서동)에 위치한 산이다(고도：255m). 영종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해동지도』에 백운산(白雲山)이라는 지명이 보이고 금산(禁山)으로 지정되어 있었다. 『대동여지도』에서 제물포 서쪽 바다에 자연도(紫燕島)라는 섬이 보이고 그 안에 백운산이라는 지명이 확인된다. 아침저녁마다 산 정상부에 흰구름이 자욱하게 서려있다고 해서 백운산이라는 지명이 나왔다고 전한다. 과거에 영종도 거주민들은 백운산에 산신이 살고 있다고 여겨 산신제를 올렸다는 전설이 있다. 영종도는 조선시대에 영종진(永宗鎭)이 설치되어 군사적 요충지로 인식되었고 백운산 정상에는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2) 석화산(147.6m)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에 위치한 나즈막한 산이다(고도 147.6m). 정도사(正道寺)나 돌박재 방향에서 석화산을 오를 수 있다.

3) 영종도(永宗島)

인천광역시의 중구에 위치하며 인천국제공항이 소재한다. 조선시대 지리지에는 자연도(紫燕島)라고 되어 있다. 『고려도경』에는“제비가 많아 자연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인천도호부 서쪽 27리 되는 곳에 있으며 주위가 55리이고 목장이 있다.”고 되어 있다. 『1872지방지도』에 ‘자연도(紫燕島)’라고 표기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에는 자연도와 영종도가 별도로 표시되어 있다. 이것으로 보아 작은 섬이었던 ‘영종도’가 ‘자연도’와 매립 연결되면서 지금의 영종도를 대표하는 지명으로 탄생했다고 볼 수 있다. 『대동지지』 영종포진(永宗浦鎭) 항목에 “영종포진(영종도)은 용유도, 무의도, 월미도, 신불도, 물치도, 응도, 삼목도 등 7개 섬을 관할하였다.”고 되어 있다. 영종포진은 1895년(고종32) 폐지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부천군, 1973년에는 옹진군에 편입되었으며, 1995년 인천광역시 중구에 편입되었다.

7. 영종도 백운산, 석화산 산행 지도 및 GPX 파일 다운로드

2021-03-21-인천-중구-영종도-운서역-은골공원-운남교차로- 백운산-석화산-잔다리삼거리-영종역.gpx

0.11MB

8. 산행 사진

▲ 오늘은 장봉도 국사봉을 종주할 계획으로 삼목항에 도착했는데요. 예상치 못한 강한 바람으로 인해 선박 출항이 모두 취소되어, 운서역으로 돌아와 백운산과 석화산 연계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 공항철도 운서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영종도 백운산, 석화산 연계산행을 시작합니다.

▲ 운서역 2번 출구 앞의 영종둘레길 안내판입니다. 1코스는 건강백년길, 2코스는 치유하늘길, 3코스는 힐링바닷길 등 총 3개의 코스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영종둘레길 2코스 치유하늘길이 백운산 둘레를 걷는 길이네요.

▲ 영종대로162번길에서 왼쪽으로 이동합니다.

▲ 영종대로162번길과 영종대로가 교차하는 사거리입니다. 오른쪽으로 이동합니다.

▲ 은혜와진리교회 사거리에서 '햇내로'로 이동합니다.

▲ 백운산 · 백련산 등산로 종합안내판과 영종둘레길 안내판이 은골공원 등산로 입구에 설치되어 있네요.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앞쪽으로는 주차장이 있네요.

▲ 주차장과 운서동 카페거리

▲ 갈림길 이정표(← 운서동 카페거리 0.1km, ↓ 운서역 1.1km, 백운산 정상 2.1km ↑)

▲ 앞쪽의 녹지연결통로는 수팽이골 녹지연결통로이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산봉우리는 백운산 정상 방향입니다.

▲ 수팽이골 녹지연결통로를 지나 왼쪽으로 진행합니다.

▲ 이정표(← 운북동 1.4km, ↓ 운서동 카페거리 1.1km, 백운산 정상 1.1km↑)

▲ 산불감시초소 앞 이정표(← 백운산 정상 1.1km, ↓ 운북동 0.6km, 운서역 2.0km ↑)

▲ 백운산 전망대

▲ 백운산 정상 전망 안내판

▲ 백운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대교

▲ 백운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대교와 무의도 호룡곡산, 국사봉입니다. 무의도는 미세먼지때문에 흐릿하게 보일락 말락 하네요.

▲ 백운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운서역, 삼목항, 백련산, 신도 구봉산 · 왕봉산

▲ 백운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신도 왕봉산과 금산

▲ 백운산전망대(↓ 인천과학고 1.8km, 영종동주민센터 2.2km ↑, 운서초등학교 1.2km →)에서 바라본 백운산 정상인 백운정

▲ 백운산 봉수대지

백운산 봉수대는 1872년 제작된 영종지도(永宗地圖)에 최초 등장 하였으며 19세기 말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 강화로 설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설치 위치는 백운산(해발 255.5m) 정상 부근으로 추정되며 서남해안을 요망하면서 황당선의 왕래 유무를 관할하는 권설봉수(勸說烽수燧)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백운산 봉수대에서는 원형으로 돌아가는 석렬 3개가 확인되었는데, 유물은 확인되지 않았다. 석렬의 각각의 지름은 약 220~250cm 정도이고 각 석렬 간 간격은 약 220cm로 일정하다.

* 권설봉수(勸說烽수燧) : 조선후기 군사적으로 중요하였던 영진에서 자체적으로 설치하여 본읍으로만 연락하도록 운영한 봉수, 주로 해안가에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