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여행] 힐링파크 쑥섬 애도

    1. 여행 일자 : 2019년 3월 9일 토요일


    2. 여행지    : 쑥섬 애도 + 소록도


    3. 소재지  


    쑥섬 애도(전남 고흥군 봉래면 사양리), 소록도(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 소록해안길 65)


    4. 쑥섬 애도 소개


     

    행안부&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찾아가고 싶은 섬'에 선정되었으며, '전남1호 민간정원'이 있습니다. 생명의숲 주관 '2017년 아름다운숲'으로 선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2016년 9월 KBS 1 '인간극장' "그 섬엔 비밀정원이 있다"와 2018년 3월 KBS 1 '한국인의 밥상' "남도의 봄마중 고흥"편, 광주 KBS '미니다큐' "쑥섬, 정원이 되다" 등 다수의 방송에 소개된 곳이도 합니다. 


    조용하고 순박한 사람들, 난대림 울창한 당숲, 수백 년 묵은 돌담길, 아름다운 꽃들이 푸른 바다와 어우러지며 잔치를 벌이는 별정원, 수평선과 야생화를 보면서 산책할 수 있는 오솔길, 봄이면 해풍 맞은 쑥내음과 꽃들의 향기가 흐르고, 꽃과 바다만 바라보고 있어도 기분 좋은 힐링 공간입니다. 


    * 쑥의 질이 매우 좋아 쑥섬으로 불리우며, 행정명칭은 애도(艾: 쑥 애, 島: 섬 도)이다.


    5. 쑥섬 애도 힐링코스 안내도 및 교통편(찾아가는 길)


     1) 쑥섬 애도 힐링코스 안내도





     2) 교통편 : 고흥 쑥섬의 교통편에 대한 정보는 다음지도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 길찾기를 이용하세요.


    6. 쑥섬 애도의 이용요금 : 7,000원(선비 2,000원 + 탐방비 5,000원)


    7. 여행 사진


    ▲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 주차장에 버스가 주차를 하고 쑥섬 애도 여행을 시작합니다. 주차장 왼쪽의 건물은 여수해양경찰서 나로도파출소입니다.


    ▲ 주차장 바로 옆의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Narodo Coastal Ferry Terminal)입니다. 쑥섬호를 타기 위해서는 이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면 왼쪽 방향에 쑥섬 이용객 승선대기소(대합실)이 있네요. 


    ▲ 대합실 안의 쑥섬호 배편 시간표


    ▲ 선착장에서 바라본 쑥섬 애도(좌)와 사양도(우)이고, 화면 중앙으로 작게 보이는 섬은 수락도입니다.


    ▲ 5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쑥섬과 쑥섬호의 모습입니다. 쑥섬호는 정원이 겨우 12명으로 단체 관광객은 여러번 나누어서 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네요. 


    ▲ 뒤돌아본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


    ▲ 쑥섬에 도착합니다.


    ▲ 선착장 앞의 쑥섬(애도) 힐링코스 안내도입니다.  오늘 걷는 코스는 선착장에서 왼쪽 방향의 갈매기카페와 별정원, 성화등대 등을 지나 선착장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한바퀴 돕니다.


    ▲ 쑥섬 선착장의 모습


    ▲ 애도마을회관


    ▲ 갈매기까페



    ▲ 갈매기까페 위쪽에서 바라본 풍경


    ▲ 자산홍과 한양이엔지(주)


    ▲ 400년 만에 개방 ?


    ▲ 더불어 숲


    ▲ 갈매기카페와 헐떡길을 지나 원시난대림(당숲) 길에서는 희귀한 나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후박나무에는 말이 숨어 있어요


    ▲ 태풍에 쓰러진 당할머니나무(어머니나무, 후박나무)


    ▲ 2012년 태풍 볼라벤 때부터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 중


    ▲ 저 나무에는 사람이 살고 있어요




    ▲ 이 숲에는 코알라가 살고 있어요.


    ▲ 육박나무 새가지(놀라운 나무)


    ▲ 환희의 언덕

    ▲ 화면 오른쪽 끝으로 소거문도와 손죽도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 오른쪽으로 보이는 섬은 수락도입니다. 


    ▲ 천선과 군락지


    ▲ 환희의 언덕에서부터 이어지는 몬당길


    ▲ 송악


    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것이다. -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푸르스트


    ▲ 전라남도 제 1호 민간정원 힐링파크 쑥섬쑥섬 방문기념 - 2017. 4. 3. 전라남도지사 이낙연


    ▲ 수선화


    ▲ 리나리아


    ▲ 비단향꽃무




    ▲ 별정원


    ▲ 쑥섬 별정원의 풍경


    이 정원은 400여 가지 꽃들이 4계절 피고 지는 코티지 정원으로 김상현(교사), 고채훈(약사) 부부가 꽃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고, 지역발전을 위해 가꾸고 있는 곳입니다. 칡넝쿨로 뒤덮인 곳을 개간하여 꽃밭으로 만들었고 별모양으로 디자인되어 별정원이라 하며, 바다와 어우러지는 정원, 꽃을 키우는 사람들이 와보고 싶어 하는 정원, 마음이 평안해지는 정원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 문학정원 & 인연정원


    이 정원은 섬이나 꽃 관련 작품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을 팻말에 담고 쑥섬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의 마음을 팻말에 담아서 만들어 가는 "문학&인연정원"입니다. 내 삶에 큰 영향을 준 책,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 한 마디, 쑥섬을 위해 남기고 싶은 말씀을 적어주시면 이 정원에 잘 반영하겠습니다. 




    ▲ 여자산포바위(여자들이 풍류를 즐리고 안녕을 염원하던 바위)


    쑥섬에서는 경치가 좋으면서 놀거나 잠시 쉬는 것을 산포한다고 합니다. 여기는 넓고 평평한 바위로, 주로 여자들이 명절이나 보름날 달밤에 음식을 싸와서 노래와 춤을 즐기기도 하고, 가정과 미래에 대한 꿈과 안녕을 기원하던 곳입니다. 



    ▲ 남자산포바위이자 쑥섬(해발 83m)의 정상 ▼



    ▲ 쑥섬 정상에서 바라본 수락도와 사양도


    ▲ 인간극장에서 주인공이 빠진 곳




    ▲ 신선대와 중빠진 굴


    이곳은 하늘에서 신선들이 내려와 절벽 아래 바다와 바람을 느끼며 바둑을 두거나 거문고를 타며 놀던 자리라 하여 신선대라고 불리는데, 평화로운 시기에는  신선들이 여럿이 어울리며 거문고를 타며 쉬었습니다. 세상이 어지러운 시기에는 신선대에까지 내려오지 않고, 근처의 대감바위 끝에서 잠시 머물다 올라간다고 합니다. 신선대에서 주변을 조망하면,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이 들고, 무병장수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 바로 앞에는 소나무 조경사업자도 부러워하는 멋진 모양의 소나무가 있고, 남해안에서만 자라는 밀사초(3월 개화) 그리고 산자고(3~4월), 참나리(7월), 층꽃(9~10월) 등 다양한 야생화가 피고 집니다.


    ※ 이 신선대 왼쪽 아래에는 아래에 깍아지른 듯한 절벽 끝에 움푹 들어간 동굴이 있는데, '중빠진 굴'이라 합니다. 




    ▲ 쑥섬 애도 등대(성화등대, 쑥섬 일몰 명소)입니다. 등대에서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 바위 사이에 굴이 있는데 '중빠진 굴'입니다.


    옛날에 애도마을에 행실이 좋아 보이지 않은 탁발승이 신선대에 왔는데 자신의 법력이 높아도 스스로 말했으나 신선들이 무시를 하면서 법력을 입증하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탁발승은 자신의 법력을 입증하기 위해 20m 정도로 움푹 파인 계곡을 날아서 뛰어넘겠다고 했습니다. 한참을 참선을 하고 불경 외기를 한 후 자신 있게 뛰었으나 법력이 약해서 그만 아래로 추락하면서 동굴에 빠졌는데 그때부터  이 동굴 이름을 '중빠진 굴' 이라고 하였습니다.


    중빠진 굴은 썰물때는 굴이 드러나며 밀물 때는 반쯤 잠기는데 동굴이 길거나 깊지 않아 작은 배가 진입하기는 어렵습니다. 한국전쟁 때 여기에 피신해서 산 사람이 2명이 있습니다. 



    ▲ 마을까지는 800m가 남았네요.


    ▲ 우끄터리 쌍우물




    ▲ 사랑의 돌담길




    ▲ 나로도여객선터미널


    ▲ 쑥섬을 약 1시간 정도 둘러보고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소록도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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